(경인미래신문=민경희 기자) 안양지역 명문 상아탑인 안양대학교(이하 안양대)에 ‘안양학’이 개설되고 지역의 기관장이 초빙강사로 강단에 선다. 지난 25일 시청사 접견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코로나19 감염 방지차원에서 양 기관 관계관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양학’은 일제 강점기 당시부터 해방전후와 한국전쟁 혼란기, 4·19, 산업화와 공업화 등의 과정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를 총 망라, 안양의 어제와 오늘을 고찰해 미래를 조명해 보기 위한 학문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안양대학교는 올해 2학기부터 ‘안양학’을 3학점 교양과목으로 개설한다. 총 15주차로 진행되는 가운데 안양시장을 비롯해 지역의 전문가와 기업인 등이 강단에 올라 특강도 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또 ‘안양학’ 관련 콘텐츠 개발과 활용, 교류협력 위한 실무위원회 구성 등에 있어서도 손을 잡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학’ 강좌가 관내 타 대학으로 확대되고 애향심도 갖게 하는 안양의 향토 학문으로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경인미래신문=최윤석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17일 경기그랜드투어 항일 역사 유적지 투어가 100여 명의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일제 만행을 되짚어 볼 수 있는 화성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제암리 만세길 트래킹-안성시 3.1운동 기념관 등을 둘러보며 100년 전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겼다. 코스 투어 외에도 심용환 교수의 특별 강의와 일제의 만행을 담은 특별 사진전이 마련, 참가자들은 역사의 현장에서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볼 수 있었다. 심용환 교수는 ‘역사전쟁’, ‘심용환의 역사토크’ 등의 저자로 현재 mbc 라디오 ‘타박타박 역사기행’을 진행 중이며 ‘굿모닝 김제동입니다’ 등에 출연중이다. 한편 이번 항일 유적지 투어는 오는 31일에 다시 한번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