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군포시 관내 국가유공자에게 매달 지급되는 보훈명예수당이 5월부터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3만원 인상됐다. 군포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 예우와 복지 향상 차원에서 지급하고 있는 보훈명예수당을 관련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이같이 인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앞서 군포시의회 의원 발의로 보훈명예수당 인상규정을 담은 군포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지난 4월 25일 공포됐으며 시는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5월분부터 종전에 월 10만원이던 지급액을 13만원으로 인상했다. 보훈명예수당 월 13만원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많은 액수다. 대상자는 군포시에 주민등록주소를 두고 있는 ▲애국지사 ▲참전유공자 ▲무공·보국수훈자 ▲전몰전상 군경 ▲순직 군경 및 공무원 등 국가보훈대상자 또는 유족으로, 현재 3천여명에 이르고 있다. 보훈명예수당 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창구에서 수시 접수하고 있다. 신현균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수당 인상으로 우리 역사의 아픔을 함께했던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보훈대상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경인미래신문=채솔님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해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경기도평택지회 주관으로 평택시보훈회관에서 기념식을 거행했다.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40여 명만 참석, 진행된 올해 기념식에서는 참석하신 6.25참전유공자분들에게 6.25전쟁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에서 제작한 감사메달을 평택시장이 직접 전달했다. 감사메달은 순도 99.9% 은으로 제작해 무병장수를 상징하고 있으며 앞면에는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70개의 별을, 뒷면에는 6.25전쟁 참전 22개국을 영문으로 표기했다. 6.25참전유공자회 곽동희 지회장은 “코로나19로 기념식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은 있었지만 70주년을 맞이해 6.25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바쁜 일정 중에도 기념식에 참석하신 정장선 시장님을 비롯한 내빈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기념사에서 “6.25전쟁 70주년 코로나19로 기념식이 축소되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코로나19의 어려움과 북한의 대남도발도 6.25참전용사들의 호국보훈 정신으로 슬기롭게 이겨낼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