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역대 최소 득표차인 24만 7077표(0.73%)차로 10일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윤석열 후보는 48.56%(1639만 4815표)를 득표해 47.83%(1614만 7738표)를 얻은 이재명 후보와 막판까지 숨막히는 초박빙의 접전을 벌였다. 윤석열 당선인은 당선 인사에서 "국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정치 초심자인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왜 국민이 저를 불렀는지, 무엇이 국민을 위한 것인지 생각했다. 앞으로 오직 국민만 믿고, 오직 국민의 뜻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을 편 가르지 말고, 통합의 정치를 하라는 국민의 간절한 호소, 새로운 희망의 나라를 만들라는 준엄한 명령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정치적 유불리가 아닌 국민의 이익과 국익이 국정의 기준이 되면 진보와 보수도, 대한민국도, 영호남도 따로 없을 것이다. 저 윤석열, 오직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윤 당선인은 "더 자유롭고 더 공정한 대한민국, 우리아이들이 행복하고 청년들이 꿈꿀 수 있는 나라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며 "국민의 고통과 마음을 보듬지 못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대한민국의 5년을 책임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가 9일 오전 6시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11시 기준 16%의 투표율을 기록, 같은 시간대인 지난 2017년 19대 대선 투표율(19.4%)보다는 낮고 2020년 제21대 총선(15.3%)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역대 최고치인 36.93%의 투표율을 기록해 일부 분산됐다는 분석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자들의 총집결로 초박빙 판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지난 2012년 대선 75.8%, 2017년 대선 77.2%, 2020년 총선 66.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