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채솔님 기자) 다가오는 무더위 송탄시장(구 송북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시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여름철 무더위로부터 송탄시장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경기도 예산을 지원받아 송탄시장 내 아케이드에 쿨링포그(물안개분사장치)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물안개분사장치는 정수 처리한 깨끗한 물을 특수노즐을 통해 미세한 입자로 분사시키는 장치로써 분사됨과 동시에 물이 기화되어 주변 온도를 3~5도가량 낮추며 공기 중의 미세먼지를 흡착시켜 미세먼지 저감과 폭염피해를 줄여준다. 시 관계자는 "폭염에 대비해 폭염T/F팀을 운영 중에 있으며 폭염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경기도가 그늘막 같은 폭염저감시설을 도내 2005곳에 추가 설치하는 등 올여름 폭염에 대비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각종 대비책을 담은 폭염 종합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도는 폭염 대응단계에 따라 상황관리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폭염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주요 대책을 살펴보면 도는 올해 그늘막, 그늘나무 등 생활밀착형 폭염저감시설을 지난해 3610곳에서 올해 5615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총 2005곳이 신설되는 것으로 도비 64억5000만 원과 시·군비 등 61억5000만 원 등 총 12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폭염특보 발령 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사자인 생활지원사 등 3900여 명의 수행인력이 취약노인 약 5만 명을 대상으로 전화나 방문 건강 확인 등 건강관리·보호활동도 실시한다. 또한 폭염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행동요령을 담은 안내책자 5만 부를 제작·배부하고 도·시군 홈페이지, G-버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문자전광판 등 각종 홍보매체를 활용해 폭염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