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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화성FC, 파주시민축구단 1738일 만에 승리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FC가 5년만에 파주시민구단을 2-0으로 완파하고 징크스를 떨쳐냈다.  

 

화성은 지난 7일 오후 2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 경기장에서 열린 2024 K3리그 4라운드 파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고 홈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서 화성은 미드필더 김창대와 상대수비수의 자책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화성이 경기를 주도하며 골문을 노렸다. 선제골은 전반 3분 이른 시간에 터졌다.

 

라인을 높인 강력한 압박 수비에 상대 수비수가 트래핑 실수한 것을 놓치지 않았다. 공격수 백승우가 상대 아크서클 중앙에 있는 김창대에 패스한 것을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라 선제골을 기록했다.

 

두 번째 골은 후반 추가시간에 터졌다. 속공 상황에서 공격수 루안이 상대 페널티 박스에서 슈팅한 것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자책골로 기록됐다. 화성은 2-0으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주승진 화성FC 감독은 "파주와의 열세인 역대 전적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 파주의 타겟플레이에 선수들이 잘 대비를 해줬다. 이번 승리를 통해서 선수들이 상승세를 타고 연승으로 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의 승리를 거둔 화성은 지난 2019년 7월 6일 파주스타디움 원정에서 열린 K3리그 경기에서 파주에 2대 1로 승리를 거둔 이후 1738일 만에 승리를 거두며 5년간 승리가 없던 징크스를 격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