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2006년부터 양평호스피스 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해 환자와 가족의 심리적·사회적·영적 고통을 경감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기본교육’은 11월 5일부터 21일까지 총 6회기, 12강좌로 운영되며 호스피스 관심주민·자원봉사자·암환자 및 가족 등 33명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분야에서 다년간 활동하고 있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론 및 실습교육을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호스피스의 이해 ▲말기환자와 가족의 심리적 정서적 돌봄 ▲암에 대한 이해와 통증관리 ▲말기환자의 신체적 돌봄, 임종 돌봄 ▲가정호스피스 돌봄 ▲연명의료결정제도와 생명윤리 등으로 구성됐으며 교육을 마친 후 ▲유언장 낭독 및 수료증 수여의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배명석 양평군 보건소장은 “가정에서 삶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준비하는 웰다잉(Well-Dying) 문화 조성이 이루어지며 호스피스 활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호스피스 자원봉사 활동을 비롯해 가정에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