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5일 차를 맞은 16일 각 후보 진영의 선거 유세 열기가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시흥시청역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는 선거운동원들이 출근길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90도로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각 후보의 주요 공약을 살펴보면 먼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 ▶내란극복과 K-민주주의 위상 회복 ▶가계·소상공인의 활력 증진 및 공정경제 실현 ▶외교안보 강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나라 ▶세종 행정수도와 ‘5극 3특’ 추진▶노동이 존중받고 모든 사람의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 ▶아동·청년·어르신 등 모두가 잘사는 나라 ▶저출생·고령화 위기 극복,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돌보는 국가 ▶기후위기 적극 대응 등을 발표했다.
이날 이 후보는 전북 익산과 군산, 전북대학교, 정읍 등 이른바 ‘텃밭’ 지역을 중심으로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
이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자유 주도 성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 ▶AI·에너지 분야 3대 강국 도약 ▶청년이 크는 나라 ▶GTX 교통망 확대 ▶중산층 자산 증식, 기회의 나라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나라, 평생복지 ▶서민경제 회복 ▶재난에 강한 나라, 국민을 지키는 나라 ▶특권을 끊고 신뢰를 세우는 나라 ▶북핵을 이기는 튼튼한 국가안보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이날 경기 성남 판교역에서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수원 지동시장과 화성 동탄 센트럴파크 앞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으며 오후에는 충청 지역 표심을 공략할 예정이다.
또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대통령 힘빼고 일하는 정부 ▶해외 공장 국내 복귀 ▶지자체, 법인세 자치권 부여 ▶최저임금 최종 결정권 지자체 위임 ▶국민연금 구조 개편 ▶교사 소송 국가책임제 및 학습지도실 제도 도입 ▶청년 든든출발자금 지원 ▶현역대상자 장교 선발 확대 ▶압도적 규제 혁파 ▶‘과학기술 성과연금’ 및 ‘과학자 패스트트랙’ 등 과학 인재 우대 등을 제시하며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 후보는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천안 단국대학교와 천안 중앙시장에서 유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대선이 본격적인 중반전에 접어든 가운데 각 후보는 지역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사제공 = 목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