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김진희 기자) JTBC가 주최한 ‘2025 JTBC 서울마라톤’ 대회가 2일 열리면서 서울 도심 곳곳이 사실상 마비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번 대회는 상암월드컵공원을 출발해 세종대로를 지나 올림픽공원에 이르는 42.195km 코스에서 진행됐으며 이 과정에서 주요 도로가 8시간 가까이 통제됐다. 이로 인해 휴일 이동권이 제한됐으며 불편은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으로 돌아갔다.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상암월드컵경기장~합정역 사거리 구간은 출발 2시간 전인 오전 6시부터 교통 통제에 들어갔다. 이어 광화문 세종대로~신설동 오거리 구간은 오전 8시 15분부터 11시 40분까지, 마지막 구간인 수서IC~올림픽공원 교차로는 오전 9시 45분부터 오후 2시 26분까지 통제됐다. 문제는 통제 구간이 광범위했음에도 사전 안내와 홍보가 충분치 않아 시민들의 불만이 곳곳에서 쏟아졌다는 점이다. 강남구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평소 30분 거리의 교회가 오늘은 2시간이나 걸렸다"며 "일요일 오전 도심 전체를 막아버리는 행사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서초동에서 자영업에 종사하는 시민은 "일요일 오전은 배달 주문이 많은 시간이지만 어쩔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여주시 대표 가을축제인 ‘2025 여주오곡나루축제’가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지난달 31일 개막해 오는 2일까지 3일간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여주 쌀과 고구마 등 지역 농특산물을 조선시대 조포나루를 통해 임금께 진상하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전통문화축제로, 지역 농업과 역사 체험의 의미를 함께 담았다. 축제는 ‘진상 퍼레이드’, ‘가마솥 여주쌀 비빔밥’, ‘군고구마 기네스’, ‘소원지길’, ‘오곡낙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먹거리와 전통 체험, 야간 프로그램이 마련돼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첫날부터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리며 행사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가족과 함께 방문한 관광객은 "가을 분위기를 느끼려고 왔는데, 여주쌀로 만든 비빔밥과 군고구마가 정말 맛있었다"며 "아이들과 함께 전통 체험도 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또 다른 방문객은 "예전 나루터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길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지역 특산물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축제 관계자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가족, 연인, 친구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이천시가 도심 곳곳에 무분별하게 게시된 불법 현수막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건축물과 도시 전역에 걸린 불법 현수막이 도시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를 키우고 있다. 특히 중리택지개발지구 아파트 건설 현장의 분양 광고 현수막과 도로변·건물 외벽 등에 설치된 불법 현수막은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야를 가릴 뿐만 아니라 시각적 혼란을 초래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기간제 근로자 및 용역업체와 협조해 불법 현수막을 집중 단속하고 철거 조치를 강화할 계획으로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불법 현수막 단속을 강화하고 이행강제금 부과 및 철거 조치 등을 적극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련법에 따르면 “광고물 등을 표시하거나 설치하려는 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시장·군수 또는 자치구의 구청장에게 허가를 받거나 신고해야 하며 이를 위반해 입간판·현수막·벽보 및 전단을 설치한 자는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규정하고 있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국민의힘 시흥시의회(이하 시흥시의회)는 지난 5월, 제21대 대통령 선거 운동 과정에서 발생한 이른바 ‘비비탄 총격 테러 사건’ 피의자가 지난달 22일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에 송치됐다고 밝혔다. 시흥시의회는 지난달 31일 입장문을 통해 "자유로운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어떤 위협이나 테러 행위도 다시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5월 19일 오전 서해선 신현역 초입 삼거리에서 발생했다. 당시 국민의힘 선거운동원이 정상적으로 선거운동을 하던 중, 차량에 타고 있던 신원 미상의 피의자로부터 권총형 물체로 비비탄 총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시의회는 "이는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 사건이자 자유로운 선거운동을 심각하게 침해한 중대한 불법행위"라고 규정했다. 이어 "늦었지만 피의자를 검거하고 혐의를 입증해 송치한 시흥경찰서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사건의 중대성을 감안해 검찰은 철저한 수사로 한 점 의혹도 남기지 않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피의자의 범행 동기와 배후 여부를 명확히 밝혀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어떤 위협이나 테러 행위도 재발하지 않도록 사법 당국의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며 "시흥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31일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4대1로 꺾고 2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 한화는 7명의 투수를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으나 LG의 공격력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LG는 1회 한화 선발 문동주를 상대로 신민재의 2루타와 김현수의 적시타를 묶어 선취점을 올렸다. 한화도 2회 선두타자 노시환의 안타와 하주석의 2루타, 최재훈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이원석의 유격수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3회 초, 2회부터 구원 등판한 정우주를 상대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오지환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 차 리드를 잡았다. 팽팽한 흐름은 6회 무너졌다. 홍창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신민재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했고 김현수가 좌중간 적시타를 날려 홍창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LG는 9회에도 한화의 7번째 투수 류현진을 상대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홍창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쐐기점을 보탰다. 9회 마운드에 오른 LG 마무리 유영찬은 아웃카운트 1개를 남기고 한화 4번 타자 노시환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채은성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한국시리즈 우승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손해보험협회(회장 이병래) 분쟁심의위원회(이하 분심위)는 지난 28일 위원회 심의결과로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뀌더라도 법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분심위는 민간단체로, 보험회사 간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 소송에 앞서 조정을 담당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분심위의 결정이 법원에서 뒤집히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100% 신뢰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경기헤드라인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24년 7월 8일 교차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에 대해 분심위는 승용차에 75%, 화물차에 25%의 과실을 부과했으나, 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관련기사, 경기헤드라인 2025년 9월 22일자 '교차로 사고, 분쟁위-법원 판단 엇갈려 논란') 법원은 화물차가 교차로를 통과하면서 승용차를 충분히 인식하고 감속하거나 정지할 수 있었으며 승용차 또한 교차로에서 서행하거나 일시 정지하지 않은 과실이 있어 승용차 30%, 화물차 70%의 과실이 있다고 판결했다. 이와 관련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분심위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2000만 원 이하의 사건은 1인이, 2000만 원 초과 사건은 2인이 소심위를 진행하고 있다"며 "소심위 결정에 불복해 이의를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평택시가 중앙정부의 민원 처리 지침을 따르지 않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경인미래신문이 지난 19일 경기도가 운영 중인 임시 국민신문고를 통해 평택시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시는 지난 27일 조달청으로 책임을 돌리는 답변을 내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민신문고 서비스가 중단되자 경기도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온라인 임시 민원접수 창구를 운영해왔다.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에 따르면 온라인 민원은 전 행정기관 민원서비스 통합에 따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운영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민원은 ▶행정기관 민원서비스 통합에 따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운영하는 국민신문고 통해 서비스 ▶원하시는 업무분야에 신청하면 즉시 해당부서에 접수되며 분야를 선택하지 않으면 질의 내용에 따라 담당부서로 분류 후 처리 ▶행정안전부 소관 민원이 아닌 경우 소관 부처/지자체로 민원이 이송되어 처리된다고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인미래신문은 경기도를 통해 2018년 및 2019년 평택시에 납품된 ▲상수도관 주문(계약) 내역 ▲납품확인서 ▲운송장 ▲제품 인수증 ▲시공사진 ▲입출금 등 결산 내역의 공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LG트윈스가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국시리즈 한화이글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8대 2로 이기고 7부 능선을 넘었다. 26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한화이글스는 문동주, LG트윈스는 톨허스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한화이글스는 1번 타자 손아섭(지명타자), 2번 리베라토(중견수), 3번 문현빈(좌익수), 4번 노시환(3루수), 5번 채은성(1루수), 6번 하주석(2루수), 7번 최인호(우익수), 8번 최재훈(포수), 9번 이도윤(유격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LG트윈스는 1번 타자 홍창기(우익수), 2번 신민재(2루수), 3번 오스틴(지명타자), 4번 김현수(좌익수), 5번 문보경(1루수), 6번 오지환(유격수), 7번 박동원(포수), 8번 구본혁(3루수), 9번 박해민(중견수)으로 맞섰다. LG는 1회 초 홍창기의 볼넷과 신민재의 내야 안타로 1사 1·2루를 만들었다. 이후 문동주의 폭투로 주자들이 2·3루로 진루했고 4번 타자 김현수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홍창기가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문보경의 좌중간 2루타로 신민재가 득점, LG가 2점을 앞서나갔다. 이후 양 팀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2025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이 26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다. 한화이글스는 선발투수로 문동주를, LG트윈스는 톨허스트를 각각 예고했다. 출전선수 명단을 보면 한화는 우타자 9명, 좌타자 7명으로 타선을 구성했으며 투수진은 우완 10명, 좌완 4명으로 편성해 26년 만의 우승컵 탈환에 나선다. 정규시즌 우승팀 LG는 우타자 6명, 좌타자 10명, 우투수 11명, 좌투수 3명으로 2년 만의 정상 복귀를 노린다. 한화이글스 선발 문동주는 정규시즌 11승 5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다. 문동주는 지난 9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구원 등판해 시속 161.4㎞의 직구로 강백호를 루킹삼진 처리하며 강력한 구위를 입증했다. LG트윈스 선발 톨허스트는 정규시즌 6승 2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한 외국인 투수다. 시즌 중반 에르난데스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그는 시속 150㎞대 중반의 패스트볼을 앞세워 커터, 커브, 스플리터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안정된 피칭이 강점이다. 특히 지난 9월 27일 한화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연합장로교회는 23일 영종도 하늘체육공원에서 ‘목회자 축구 선교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합신, 대신, 웨신, 성서보수, 합동총신 등 5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경기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예선 4경기와 본선 2경기를 거쳐 결승전으로 진행됐으며 번외 경기로 400m 릴레이도 펼쳐졌다. 우승팀에는 상금 30만 원이, 준우승팀에는 축구공 5개, 대회 MVP는 상금 10만원을 수여했다. 이어 육상 우승팀에게는 상금 20만 원이 전달됐으며 참가 선수 전원에게는 1인당 10kg의 쌀을 증정했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축구 선교축제는 교단과 교회를 넘어 목회자들이 한마음으로 교제하고 복음의 공동체 정신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인천지역 교회 간 연합과 화합을 위해 다양한 체육 및 문화 교류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 목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