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도시공사(사장 허정문)가 지난해 8월 수원 농산물도매시장 부설주차장 랜섬웨어 감염으로 8일간 발생한 영업손실 추정액을 밝혔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공사는 지난 5일 경인미래신문(관련기사, 2025년 2월 4일자 '수원시 공영주차장, '랜섬웨어 감염' 어떻게 복구했나 봤더니') 보도 이후 영업손실액이 240여 만원으로 추정된다고 알려왔다. 그러면서 주차장 설비 보수 및 보완 취약점 개선을 위해 ▶해당 설비 보완 S/W(V3백신)설치 ▶주차장내 서버 취약점 점검 및 보완조치 이행 ▶주차관제시스템 랜섬웨어 감염 재발방지 보완대책 수립 ▶해당 PC 제조사 수거 및 보수해 운영 복구 ▶주차장내 보완설비(제조사 위탁연계용 VPN)의 보완정책 보완 등 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재발 방지 대책으로 수원시 농수산물관리과와 협의해 2025년 추경예산에 1000여 만원을 반영해 농수산물주차장 내 윈도우서버·PC 총 12대의 OS를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IT업계 관계자는 "랜섬웨어는 '이메일', '신뢰가 떨어지는 사이트', '유튜브' 등 다양한 경로를 거쳐 감염될 수 있다"며 "신종·변종 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시 공영주차장 운영시스템이 랜섬웨어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4일 경인미래신문 취재 결과 지난해 8월 초 랜섬웨어에 감염된 수원시 주차장은 수원화성행궁 주차장, 수원컨벤션센터 주차장, 수원농산물도매시장 부설주차장으로 알려졌다. 먼저 수원문화재단이 관리하는 수원화성행궁 주차장은 랜섬웨어에 감염됐어도 빠른 조치로 큰 피해 없이 주차장 시스템을 정상화 했다. 또한 수원컨벤션 주차장은 약 8일 동안 정상 운영을 하지 못해 자체 추산 1000여 만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예상했다. 수원컨벤션 관계자는 "피해 금액과 법적(소송) 비용의 손실 여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라며 "랜섬웨어 피해를 입은 다른 산하기관과 법적 대응에 대해 논의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초 주차관리 업체와는 기간만료로 자동으로 계약 해지가 됐다"며 "올해부터는 새로운 업체와 주차관리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원도시공사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수원 농수산물도매시장은 랜섬웨어가 복구된 이후에도 피해 금액 파악은커녕 손해배상에 대한 세부 대책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수원도시공사 관계자는 "랜섬웨어는 복구 코드 구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시가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수원화성행궁 무인 시스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경인미래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화성행궁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수원문화재단은 매표소에 키오스크 및 교통카드 결제 시스템과 주차 요금 사전 정산 시스템 도입을 위해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수원화성행궁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매표소 또는 QR코드를 통해 입장권을 구매해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시간이나 주말에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또한 수원화성행궁 주차장은 요금을 정산하는 차량과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차량이 뒤엉키는 등 혼잡한 모습이 연출되기도 한다. 이에 수원시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안전과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무인 시스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무인 시스템을 도입하기에는 부족한 예산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현재 수원문화재단은 4000여 만원의 예산을 수립하고 관련 업체들의 운영 방법과 시스템 도입 금액 등 모범사례를 분석하고 있지만 실타래를 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경복궁 매표소 비대면 결제 시스템 및 주차요금 사전 정산 시스템을 운영하는 카카오 등 벤치마킹을 통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명분으로 지원하는 민생지원금이 선거법에 위반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무궁화사랑시민연대(대표 권민준, 이하 시민연대)는 3일 일부 기초자치단체가 지원하는 민생지원금이 선거법 등 위반행위가 될 수 있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민연대는 성명서에서 "기초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활성화 명분으로 지급하는 지원금은 3500억여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화폐가치 하락과 인플레이션 등 국가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지원금으로 "공공사업 또는 민간사업에 지원을 한다면 일자리 창출, 법인세 증가, 인구 유입, 소득세 증가, 주민세 증가 등 세수 확보의 중요한 디딤돌이 될 수 있다"며 "민생지원금은 사회적 약자에 한정해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정책이다"라며 "일부 기초자치단체의 무자비한 살포하는 혈세는 국가의 재정과 우리나라 경제에 심각한 부담이 될 수 있으며 선거법 위반의 의혹도 있다"고 설명했다. 권민준 무궁화사랑시민연대 대표는 "대통령 탄핵 등 시국이 매우 불안정한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지원금을 나눠 주고 있다"며 "이는 내년에 있는 제9회 전국동시지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갯골생태공원이 28일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새하얀 겨울왕국으로 변신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시흥시 목감동에 17.1cm의 눈이 내렸다. 28일 오후 3시 20분께 갯골생태공원 시간의 언덕에 있는 시계탑의 바늘은 마치 마법에 걸린 듯 멈춘 것 같았고 옆에 있는 안내 표지판에는 고드름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이곳 갯골생태공원 일대는 1934년부터 1936년에 갯골을 중심으로 150만 2961㎡(145만평) 규모의 소래염전으로 조성됐다. 당시 이곳 소래염전에서 생산된 대부분의 소금은 수인선과 경부선 열차로 부산항에 옮겨진 후, 일본으로 반출됐던 우리민족의 아픔을 간직한 곳이다. 시흥갯골생태공원은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골과 옛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잘 보존된 장소다. 칠면초, 나문재, 퉁퉁마디 등의 염생식물과 붉은발 농게, 방게 등 각종어류, 양서류가 서식, 자연 생태가 온전히 보존되어 있어 시흥갯골은 2012년 2월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시흥시는 이곳을 친환경적 개발로 국가적 명소화 및 세계적 관광지를 목표로 조성하고 있으며 매년 '시흥갯골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시흥갯골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설 연휴 첫날인 지난 25일 시민들이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자작나무 명품숲'을 찾아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자작나무 명품숲 주차장 및 안내소 주변에서는 동절기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아이젠과 등산스틱 등 장비 착용에 대한 안내방송이 연신 이어졌다. 관리소 관계자들도 등산로 입구에서 "통제 구역은 절대 출입을 금지해 달라. 결빙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119구급대 출동도 어렵다"라며 "안전한 산행을 위해 안전 장비를 반드시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작나무 숲 등산로 입구에는 관계자들의 안내에 따라 등산객들이 안전 장비를 착용했다. 6ha 규모의 '자작나무 명품숲'을 지정·관리하고 있는 북부지방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는 총 9개의 등산로를 조성했다. 이날 관리소는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일부 등산로는 출입을 통제했다. 소나무 숲이었던 '자작나무 명품숲'은 솔잎혹파리의 피해로 인해 벌채한 후 1989년부터 1996년에 걸쳐 약 70만 그루의 자작나무를 심었다. 이후 2008년부터는 유아 숲 체험원으로 운영·관리되면서 아름다운 숲과 아름다운 이야기가 SNS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알려졌다. 이어 2012년부터 숲속교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쌍용건설(대표이사 김인수)이 월곶~판교 복선전철 공사로 인해 기존 인도의 통행을 제한하고 임시 보행로를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 폐쇄된 인도는 시흥시청역에서 시흥시청으로 통하는 130여 미터 거리로 지하철 공사로 인해 보행자 통행로까지 펜스를 설치하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시민들의 통행이 제한될 수 밖에 없다. 이 구간의 인도는 오는 2월 19일까지 통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시청역과 시청 인근 지역을 왕래하기 위해서는 왕복 4차선 도로를 건너 우회하거나, 반대편 도로로 돌아가는 불편함을 감수했다. 이에 쌍용건설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임시 보행로를 개통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임시 보행로 양쪽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했다"며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월곶~판교 복선전철 제3공구 시흥시 장현동~광석동 일원은 오는 2028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여주시청 앞 광장에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2025 설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직거래 장터는 총 13곳의 농가가 참여해 사과, 딸기, 배, 엄나무진액, 산양산삼액기스, 밤, 잡곡세트, 술아원 주류, 자채쌀, 자채쌀 떡국떡, 계란, 고송버섯, 꿀고구마, 쌀음료, 산양유를 특가로 판매 중이다.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한 농민은 “오늘 새벽부터 딸기를 따서 나왔어요. 싱싱하고 맛있는 딸기를 드시면 좋겠어서요”라며 손님 맞을 준비에 분주했다. 특히 계란은 30구 한판에 6000원으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술아원의 주류 판매자는 “설 연휴 가족들과 둘러앉아 가볍게 마시기 좋은 과하주와 해외로 수출 중인 여주 쌀 소주, 순곡주를 1만원부터 특가로 판매합니다”라며 연휴 준비중인 분이라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당부했다. 한편 이충우 여주시장도 지난 23일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방문해 시민들과 참여 농가들에게 격려와 새해 인사를 나눴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2025년 설 연휴가 최장 9일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오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일부에서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올해 설날은 오는 29일로, 연휴는 28일부터 30일까지 화·수·목 3일간이다. 기업과 자영업자들은 샌드위치일인 27일 월요일과 31일 금요일에 대해 각 상황에 맞춰 운영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정부가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설 연휴를 맞아 국민 휴식을 지원하고 소비 활성화를 통한 내수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기업과 자영업자들은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인건비 가중뿐만 아니라 생산계획을 수정하는 등 혼선을 빚고 있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는 "너무 오랜기간 이어지는 연휴로 오히려 손님이 급격히 줄었다"라며 "해외여행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 같다"라고 하소연했다. 또한 한 기업인은 "일부 직원을 정리하는 등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생산 일정 등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며 "휴일수당 등 인건비 지출만 1.5배 늘게됐다"고 한탄했다. 아울러 "오랜 시간 동안의 연휴를 모든 국민이 반기지는 않는다"라며 "수입은 같은데 휴일로 인해 지출이 늘어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이 21일 최근 불거지고 있는 송도 분구 논란과 관련해 연수구의 발전과 구민과의 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연수구청장으로서 깊은 유감을 표현했다. 이 구청장은 송도 분구 관련 입장문에서 "지방선거가 1년여 남은 시점에서 송도를 지역구로 둔 정일영 국회의원이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정치 공세를 이어가는 점에 대해 분노 이전에 안타까움을 느낍다"라며 "정일영 의원은 충분한 사실 확인 없이 '분구 찬성' 또는 '반대'라는 이분법적인 논리로 소모적인 정치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정치적 이익을 앞세워 구민을 갈라치기하는 행태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저는 연수구청장으로서 일관되게 송도 분구 문제에 대해 '여러 가지 행정 절차와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현실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특히 송도는 인구가 팽창하고 있어 조만간 분구가 불가피한 상황이며 이를 대비하기 위해 연수구 제2 청사를 송도에 개청했다"며 "이는 분구를 반대한 것이 아니라 법적 절차와 실질적인 검토를 통해 신중하고 원칙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방자치법 제5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