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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시흥시, 동네를 키우는 '동키마켓' 모델숍 9곳 모집

(경인미래신문=이정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진해 시범도시로 선정된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동네단위 유통채널 시범사업' 운영기관인 ㈜컬쳐네트워크·빌드 주식회사와 함께 사업 참여 소상공·자영업체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시흥시 내 소상공인 업체(식자재마트, 프랜차이즈 편의점 등 지원 불가)로 오는 2022년 1월 3일까지 9곳을 모집한다.

 

지원 내용은 코로나19 시대를 겪으며 진화하는 소비 유형에 발맞춰 시흥시 생산자들의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하는 시흥형 라이프 스타일 모델숍(가칭 동키마켓, '동네를 키우는 마켓')의 인테리어, 브랜드 컨설팅, 큐레이팅, 홍보·마케팅 등이다.

 

모집 유형은 공유주방 등 경험형 소비가 가능한 공간이 마련된 '멀티로컬 스토어', 로컬제품을 주로 취급하는 '하이퍼로컬 스토어'로, 각각 최대 40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22일 오후 2시부터 시흥시 월곶동 월곶식탁에서 신청 관련 설명회를 진행, 사업 내용 및 신청·접수 등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네단위 유통채널 사업은 지역 내에서 '생산-유통-소비'가 이뤄지는 하이퍼로컬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로컬(지역)보다 더 작은 단위인 동네(하이퍼로컬)에서 생산자와 소비자 간 거래를 직접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생산자들은 스스로 판매 활로를 만들고 소비자들은 신선하고 특색 있는 지역 생산품을 절감된 유통비용만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거점이 되는 동네 슈퍼마켓은 신규 고객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