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춘천 2.6℃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안동 4.5℃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창원 7.8℃
  • 광주 8.3℃
  • 부산 7.7℃
  • 목포 7.3℃
  • 홍성(예) 3.6℃
  • 흐림제주 10.7℃
기상청 제공

수원의 아들 이기우 수원시장 출마선언, "수원 경제특례시 완성하겠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부지사 출신 이기우 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16일 케이엘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 수원특례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수원에서 태어나고 초·중·고·대학을 나와 만 31세에 최연소 경기도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라며 "수원시는 염태영 시장이 지난 12년 동안 각고의 노력과 수원출신 국회의원들의 도움으로 지난 1월 13일 '수원특례시로' 새출범을 했다. 수원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수원시는 인구 125만명의 전국 최대의 도시지만 공장 총량제 등으로 기업의 설자리가 좁아져 일자리와 시의 재정은 점점 어려워 지고 있다"며 "특례시에 맞는 예산과 조직을 확보하기 위기 위해서는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등 중앙정부, 입법권을 가진 국회, 광역단체인 경기도와 원만한 협의가 중요하다. 경기부지사, 국회의원, 도의원,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역임한 자신이 적임자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기우 전 의원은 수원군공항 이전과 기업유치 등 경제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전 의원은 "수원군공항 이전은 백지상태에서 국방부 및 해당 지자체와 협의를 시작하겠다. 4~5년전부터 협의했던 내용들은 물가 등 변동으로 다시 검토하겠다"며 "수원군공항 이전이 원만히 합의될 경우 군공항 부지를 산업용지와 주거용지로 개발을 하면 이전에 필요한 재원은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고 구체적인 계획안도 설명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수원에는 5개의 대학이 있다. 젊은 인재가 풍부하다. 이와 같은 장점을 살려 서수원과 북수원에 첨단산업단지 및 R&D단지를 조성해 기업을 유치하겠다"며 "수원시 '등록제조업체수'를 현재 1300여개에서 3000여개로 확대, 5만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계속해서 이 전의원은 '젊은 수원, 경제특례시'를 모토로 수원특례시 완성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수원특례시 완성 △첨단산업단지 조성 △세계적인 기업도시 도약 △스타트업 1000플랜 △청년주택 2000플랜 △군공항 이전 임기내 착수 △굳 디자인 시티조성 △글로벌 문화도시 및 체류형 관광도시 완성 △수원형 생애주기별 복지 안전망 구축 △생활 밀착형 공약 등이다.

 

끝으로 이기우 전 의원은 "일반 행정은 전문 공무원들에게 맡기고 저는 특례시에 걸맞는 예산과 조직을 확보해 수원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중앙정부, 국회, 경기도 등과 쉼없이 협상을 하겠다"며 "시장실에 앉아 안주하기보다는 경제, 문화예술, 교육, 복지, 환경 등 각 분야의 시민들을 만나고 전문가들과도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