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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팔탄민요 보존회, 현판식 및 제1회 정기발표회

지난 5월 화성시 유일 '경기도 무형문화재' 등록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팔탄민요 보존회가 4일 팔탄면 향토민요 복원관(팔탄면 행정복지센터 내) 앞 에서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65호'지정 현판식과 함께 제1회 정기발표회를 개최했다. 

 

 

지난 5월 화성시에서 유일하게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화성팔탄민요는 경기 남부 지역과 충청남도 북부로 연결되는 문화권의 특성이 어우러져 '면생이'와 '긴방아타령'처럼 호흡이 긴 노래로 전승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옛 선조들이 농사일의 고단함을 잊고 서로의 의욕을 북돋아 주고자 불렀던 노동요로 모심는 소리, 논매는 소리, 긴방아타령, 지경다지기 소리 등으로 구성됐다. 

 

화성시 팔탄면에서 전해 내려오던 민요 중 '팔탄 상여 회다지 소리'가 1998년 경기도 무형문화재 27-2호로 지정됐으나 이후 보유자의 사망 등으로 전승 활동이 중단되자 팔탄면 주민들이 향토민요보존회를 구성한 것이 그 시작이다. 

 

주민들이 오랜 기간 자료를 수집하고 복원 훈련을 한 결과 지난 5월 화성시 내에서 유일하게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65호 지정 현판식과 지경다지기, 모심는 소리 등 다양한 민요 시연 무대가 펼쳐졌다. 

 

박민철 문화관광교육국장은 "화성팔탄민요를 지역의 살아 숨 쉬는 역사이자 미래세대가 이어가야 할 가치로 전승해 주신 향토민요보존회에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전통문화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