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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가 6개월 앞당긴 준공, 수분양자 민원제기

수분양자, '잔금과 이자에 허덕' 안산시 해명요구 
안산시, "시행사에 민원인 요구 전달해 보겠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반달섬 '마리나00' 오피스텔 준공을 6개월 앞당겨 승인을 해줘 수분양자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수분양자들은 20일 안산시청에 방문해 준공을 6개월 이나 빨리 승인을 해준 이유와 하자보수에 대한 민원을 제기했다.   

 

이들은 '마리나00'은 지하 1층~지상 28층으로 오피스텔 594실 근린생활시설 54실 등 총 632실, 주차 433대 규모로 입주예정 기일은 오는 12월 31일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안산시가 6개월이나 앞당겨 준공을 해줘 수분양자들이 이자 및 연체료에 고통을 받고 있다고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이어 자금계획을 입주예정 기일에 맞춰 세웠지만 이 모든 게 수포가 되고 지금은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마리나00 오피스텔 시행사 (주)티케이000은 수분양자들에게는 입주기간은 6월 22일부터 7월 21일까지로 입주 지정 기간 개시일부터 중도금 이자가 가산되며, 기간 내 잔금이 완납되지 않으면 잔금에 대한 연체금 15% 또한 가산된다는 안내 문자를 받았을 당시에는 황당했다고 전했다.

 

수분양자들은 잔금 및 이자 등 입주예정 기일까지 유예할 방법에 대해 문의하자 안산시 관계자는 절차상 문제가 없어 되돌릴 수 없다며 시행사에 민원인들의 얘기를 전달해 보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돌아왔다는 것.

 

이에 대해 안산시 관계자는 "민원인들이 방문해 준공 및 하자보수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돌아갔다.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