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27일 결제한 '2022년 경기도 공론화 사업 의제선정(안) 보고'에 대한 화성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8일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절대 반대 범시민 대책위원회 홍진선 상임위원장, 주홍수 공동위원장 및 박명원 경기도의원, 이홍근 경기도의원, 김경희 화성시의장, 정흥범 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 등 30여명은 화성시 남양읍 모두누림센터에서 긴급 대응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동연 도지사가 공론화 사업 의제선정에 포함된 '수원군공항 이전' 내용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하나같이 군공항 이전을 화성으로 결정해 놓고 진행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경인미래신문이 입수한 '수원군공항 이전' 의제선정(안)에는 "시군(수원-화성) 상호간 극심한 갈등이 현존하는 이슈로서 사안의 시급성, 중대성, 시의성, 이슈성 측면에서 공론화 대상으로 매우 적절"이라고 명시했다. 이어 "道 공론화 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공론화추진단을 구성하고 공론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대해 이홍근 도의원은 "화성에 이전을 전제로 공론화는 맞지 않다"며 "수원군공항 이전 후에는 병점과 불과 2km 거리에 소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일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천시 병원 건물 화재현장을 찾아 희생자에 애도를 표하고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도민 안전에 역점을 두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경 화재 현장에 도착한 김동연 지사는 화재진압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한 후 "오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바로 왔다. 신속하게 화재진압과 구조 작업을 했지만 다섯 분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 여러분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중상자와 경상자들도 빠른 회복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민선 8기 경기도정에서는 이와 같은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면서 "사전 예방에 최우선을 두겠지만 이와 같은 안타까운 일이 생겼을 때 초기에 바로 진압하고 수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도민 안전에 가장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10시 17분 이천시 관고동 건물에서 불이 나 4층 투석 전문병원에 있던 환자와 간호사 등 5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 41명이 연기흡입 등 경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오전 10시 31분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의회 김현석 의원(국민의힘, 과천1)은 지난 3일 경기도의회 과천상담소에서 과천시 예산 및 사업부서 실무자들과 2022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를 위한 논의를 했다. 이날 과천시청 관계자들은 ▲과천행복드림센터 건립 ▲배랭이골 소하천 정비 ▲문원청계마을 공영주차장 건설 ▲제2실내체육관 건립 ▲에어드리공원 재정비 ▲방범용 CCTV 노후 광전송장비 교체 등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과천시청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등 신규입주로 인한 인구증가로 지역의 복지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인프라 확충을 위해 과천행복드림센터 건립에 대한 경기도 특벌조정교부금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현석 의원은 "시의원 때부터 과천행복드림센터 건립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며 "김동연 지사를 비롯한 경기도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예산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지역상담소를 주민의 입법·정책 관련 건의사항, 생활불편 등 을 수렴하고 관계 부서와 논의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곽미숙, 고양6)은 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의 요청을 대승적으로 수용해 오는 9일 원구성을 위한 임시회를 개회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곽미숙 대표의원은 "원구성 지연에 대해 도민 여러분께 걱정 끼쳐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 공정한 의회로 거듭나기 위한 진통으로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조속한 시일 내에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추경예산안을 비롯해 민생현안을 제대로 다루어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도록 하겠다며 김동연 도지사도 힘을 보테줄 것을 요청했다. 곽 대표의원은 김 지사에게 △양당 대표의원과 도지사 회동 공식 요청 △여·야·정 협의체 도지사 직접 참여 △부지사 업무 분장 재논의 등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곽미숙 대표의원은 "도지사께서 늘 말씀했듯이 지금 경제 위기가 매우 심각하고 도민들의 어려움도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정파를 떠나 여야정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경제부지사를 대리로 내세우지 말고 직접 참여해야 여·야·정 협의체가 힘을 갖고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제부지사에게 도정의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신임 경기도 경제부지사에 염태영 전 수원시장을 내정했다. 경기도 정책 자문 기구인 '경기도 도정자문회의' 위원장에는 강성천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위촉할 예정이다. 김동연 지사는 2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관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신임 염태영 부지사 그리고 경기도 혁신경제를 이끌어갈 신임 강성천 도정자문회의 위원장과 함께 도민, 도의회와 맞손을 잡고 경기도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겠다"며 새로운 인선안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염태영 신임 경제부지사 내정자에 대해 "자치분권 최고 전문가로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장을 맡았다. 민선 8기 소통과 협치 철학을 가장 잘 구현해낼 인물"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강성천 도정자문회의 위원장 내정자에 대해서는 "산업, 벤처, 혁신 전문가다. 변화의 중심 경기도, 혁신경제를 통해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낼 경기도에 꼭 필요한 인물이라 확신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정무수석 등 전문임기제에 대한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내일은 대변인과 감사관 채용공고가 나갈 예정"이라며 "이제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 도정이 하루속히 안정을 찾고 필요한 정책이 적기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김용진 전 경기도경제부지사 술잔 투척이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1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번 사태는 김용진 개인의 일탈이 아닌 김동연식 협치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비난하며 도민과 도의회에 사죄를 요구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김동연 지사가 우리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날치기, 편법으로 밀어붙인 경제부지사가 취임도 하기 전에 의회를 향해 폭력을 행사한 것"이라며 "이는 지방행정과 의회를 무시하는 이중성과 오만함의 민낯을 드러냈다"고 성토했다. 이와 관련 "경제부지사직 신설을 규정하고 있는 조례개정안의 문제점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김동연 지사는 일언반구 답변도 없이 일방적인 밀어붙이기로 일관해 왔다"며 "결국 폭력 부지사 임명을 강행한 김동연 도지사 또한 공범으로 그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규탄했다. 국민의힘은 "임명권자인 김동연 도지사에게 이번 사태에 대해 경기도민과 도의회에 사죄 및 사태가 자신의 불통, 의회와 지방행정 무시에서 비롯 됐음을 분명히 인정하고 현실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즉각 제시 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김용진 전 경기도경제부지사는 임명을 하루 앞둔 지난 27일 남종섭 경기도의회 더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28일 김용진 경제부지사가 저지른 야만적 폭력행위를 규탄하며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파면과 공식사과를 요구했다. 지난 27일 저녁 경기도 A식당에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 김용진 경제부지사 내정자가 회동을 했다.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되던 회동은 남종섭 대표의원과 김용진 내정자 사이의 논쟁으로 이어졌다. 이에 격분한 김 내정자는 맞은 편에 앉아 있던 곽미숙 대표의원을 향해 술잔을 던졌지만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다. 이로 인해 앞에 놓여 있던 접시가 깨지는 등 불상사가 발생했다. 이 사건이후 국민의힘은 김 지사에게 "경제전문가인가 폭력전문가인가? 김동연 지사의 접시깨기는 이렇게 시행되는가? 협치의 판을 깨는 야만적 폭력행위가 김동연식 협치이고 의회 존중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동연 집행부가 의회를 무시한 행태가 폭력으로 적나라하게 표현된 것"이라며 "해자인 김용진 내정자는 물론 임명권자인 김동연 도지사도 이에 대해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당소속 78명 의원은 물론 1390만 경기도민을 대표해 김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후위기 대응 방안 가운데 하나로 수소경제 대중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7일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아산국가산업단지 원정지구)에서 열린 평택 수소생산시설 준공식에 참석해 "우리가 극복해야 할 미래 도전과제 가운데 하나가 기후 변화"라며 "평택 수소생산시설이 수소경제 대중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평택 수소생산시설은) 하루 7t 이상의 수소를 생산하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수소 생산 기지가 될 것"이라며 "탄소 중립 시대를 맞아 평택 수소생산시설이 핵심 에너지원 역할을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평택 수소생산시설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에 2019년 12월 선정돼 총사업비 230억원(국비 48억 5000만원, 도비 30억원, 시비 70억원, 민간 81억 5000만원)이 투입된 시설이다. 이곳에서는 평택 LNG 인수기지에서 공급받은 천연가스를 개질(천연가스를 뜨거운 수증기로 열분해해서 수소를 만드는 공정)해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이르면 다음 달부터 1일 최대 7톤(연간 약 2450톤)의 수소를 생산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민선 8기를 시작한 시장·군수가 취임 후 첫 만남을 갖고 경기도 발전을 위한 협치를 다짐했다. 이들은 도와 시·군 상호 협력·협의기구인 '정책협력위원회'를 운영하는 내용 등을 담은 '협치합의문'을 채택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6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민선 8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를 열고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확신이 있다. 시·군과 힘을 합쳐 커다란 전기(轉機)를 경기도에서 만들겠다"며 협치합의문 채택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제·사회·교육이 갖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 대부분은 기회가 부족해서 생긴 것이다. 기회의 빈익빈 부익부를 고쳐 고른 기회가 도민에게 가는 포용 상생 공동체를 만들고 싶다"며 "시민·군민·도민을 위한 일에 여야가 어디 있고 진영논리가 어디 있겠는가. 함께 힘을 합쳐 이념을 뛰어넘어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임시회장 이현재 하남시장은 "간담회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몇몇 사업이 시·군 정책 협약을 통해 실질적으로 협력하기를 기대한다"며 "경기도가 대한민국에 중심이라는 걸 보여주는 그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 경제부지사 임명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26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긴급 제안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일 민선 8기 첫 신임 경제부지사에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차관을 내정했다. 하지만 도는 지난 21일 인사에서 김용진 신임 경제부지사를 임명하지 않은 가운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해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날 민주당은 성명서를 통해 "제11대 의회가 도민의 기대를 안고 출범했지만 첫 회기인 제361회 임시회도 제대로 열지 못하고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며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삼고의 위기가 민생분야로 전이되면서 의회가 할 일은 산더미 같지만 여·야·정 갈등으로 원구성 조차 못하고 있어 1조 4000억원 규모의 추경예산 처리도 불투명 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8월초 원포인트 임시회 개최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통해 여와 야, 경기도가 원구성 및 추경안 처리 방안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며 "경기도도 원구성이 의회의 문제라고 손 놓고 있을 것이 아니라 의회와 함께 머리를 맞대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