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가 세계 2위 전기차용 전력반도체 기업, 미국 온세미(onsemi)의 차세대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첨단연구소를 부천에 유치했다. 지난 6일 세계 1위의 반도체 장비 생산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연구소를 유치한 데 이은 쾌거로 도는 경기도가 한국 반도체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부천시 평천로에 위치한 온세미코리아 본사에서 조용익 부천시장, 왕 웨이 청(Wei-Chung Wang) 온세미 최고운영책임자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제조시설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협·서영석 국회의원과 강병곤 온세미코리아 대표이사, 염종현 도의원, 임은분 시의원 등 190여명이 참석했다. 온세미는 2025년까지 부천에 1조 4000억원 상당을 투자해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를 연구개발하고 바로 생산이 가능한 제조시설을 설립해 50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온세미코리아는 또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전력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소재, 장비, 부품을 국내 업체로부터 약 3500억원 이상 구매할 예정으로 국내 중소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도 지속적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하은호(국민의힘 군포시 당협위원장) 1기 신도시 특별법 추진취원회 위원장은 군포, 안양, 성남, 부천, 고양 등 5개 시장들에게 1기 신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포럼을 함께할 것을 촉구했다. 14일 하은호 위원장 및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늦게나마 5개 지자체 시장들이 1기 신도시 문제점을 인식하고 재정비 및 활성화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낸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 위원장은 지난 10월 29일 '1기 신도시 30년을 말한다'라는 주제로 군포문예회관에서 정책포럼을 개최한 이후 12월 3일에는 고양시에서 2차 포럼을 열고 신도시 문제를 개선하는데 앞장, 1기 신도시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포럼을 함께해 온 성남시 김은혜 의원, 안양시 심재철 전국회부의장, 부천시 서영석 당협위원장, 고양시 김현아 전의원 등 국민의힘 인사들도 한 목소리로 신도시 문제 해결을 위해 5개 시 시장이 움직여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향후 정책입법을 추진한다면 초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은호 위원장은 "5개 지자체 시장의 기자회견이 정치적 퍼포먼스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해당
(경인미래신문=이정우 기자) 김포시의회(의장 신명순)가 김포-부천-서울-하남을 잇는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지난 14일 열린 제20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수도권 동・서(김포-부천-서울-하남)연결 광역급행철도(GTX-D)의 조속한 추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제안설명에 나선 최명진 의원은 김포한강신도시는 광역교통인프라 부족으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으나 기존 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에서 소외돼 김포~하남을 잇는 GTX-D 노선의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이 절실하다며 제출 배경을 밝혔다. 특히 유입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김포시에 서울과 인천을 연결하는 획기적인 광역교통대책이 부족한 상태라며, 광역급행철도 연결이 신도시건설의 본래 목적 달성과 수도권의 상생, 균형발전을 이끌 것으로 내다보며, 정부의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촉구와 국회의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했다. 한편 김포시는 내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경기도, 하남시, 부천시와‘광역급행철도(GTX) 수혜범위 확대 관련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4월 GTX-D 최적 노선 도출과 사업타당성 확보를 위한 연구용역을 대표 발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부천 원미갑)은 지난 27일 청소년 대중교통 등 요금할인 상한 연령을 현행 18세에서 24세로 확대하는 '청소년복지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청소년복지지원법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수송·문화·여가시설이나 국가 등의 재정보조, 세제혜택을 받는 시설은 청소년에게 이용료를 면제하거나 할인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청소년기본법에서 청소년을 ‘9세 이상 24세 이하’로 정하고 있는 것과 달리 청소년복지지원법에서는 혜택 연령을 시행령에 위임해 ‘18세 이하’로 별도 규정하면서 고등학교 졸업자는 버스비 등 할인 대상에서 제외됐다. 개정안은 나이 기준 위임 규정을 삭제해 청소년기본법에서 정한 모든 청소년 연령이 할인 혜택을 받도록 했고 할인 대상 시설의 종류를 대통령령 또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도록 해 지자체 등의 여건에 따라 늘릴 수 있도록 규정했다. 또 할인으로 발생하는 운영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비 지원의 근거조항도 넣었다. 김 의원은 “청소년기본법과 청소년복지지원법에서 청소년 연령을 달리 정하고 있는 것은 법체계상 맞지 않다”며 “특히 고등학교를 졸업하
(경인미래신문=이정우 기자) 정하영 김포시장이 지난 10일 구래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2020 신년 시민과의 대화’에서 "GTX-D는 김포에서 출발 부천을 거쳐 하남시까지 연결하는 노선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최근 경기도가 나서 3개 지자체와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지난해 10월 31일 '광역교통 2030'을 발표하며 수도권 서부지역의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GTX 신규 노선인 GTX-D 노선 신설을 검토하겠다"며 "그동안 GTX는 동서축이 없었다. 동쪽은 김포시와 부천시이고 서쪽은 하남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TX(Great Train Express)는 수도권의 심각한 교통난을 개선하려는 목적으로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다. 현재 GTX-A노선(파주~운정~수원 동탄)은 2023년 말 준공, GTX-B노선(인천 송도~남양주 마석)은 2022년 착공, GTX-C노선(양주 덕정~수원)은 2021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계속해서 정하영 시장은 서울지하철 5호선,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골드라인 연장에 대한 김포시의 입장도 설명했다. 정 시장은 "서울지하철 5호선은 그동안 서울시가 차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