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매달 셋째 주 금요일을 '연안정화의 날'로 지정하고 민·관 합동으로 해안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고 24일 전했다. 특히 지구의 날인 4월 22일에 열린 이번 활동은 청소 구역을 더 확대해 진행했다. 환경 분야 단체와 기업에서 함께한 총 120여명의 참가자들은 오이도 해안가 및 시화호 철새도래지 인근에 쌓인 폐스티로폼, 폐어구, 어망 등 약 2.2톤의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하는 데 힘을 모았다. 이날 오이도 어촌계, 시흥환경운동연합,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한국이콜랩과 시흥시 해양수산과, 정왕3동 행정복지센터, 인천 해양경찰서 신항만파출소 등의 민·관이 함께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오이도 어촌계장은 "지구환경보호의 날을 맞아 민·관의 여러 단체들이 합심해 바닷가에 쌓인 쓰레기를 수거하면서 지구의 소중함을 한 번 더 깨달았다"며 "매달 시흥시에서 추진하는 연안정화의 날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깨끗한 지구,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행사뿐 아니라, 향후 지속적으로 민·관이 함께하는 연안정화의 날 행사를 열어 해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가 갯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생태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경기갯벌 생태조사'를 2024년까지 진행한다.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 시흥‧안산지역 56.3ha, 내년 화성지역 72.4ha 갯벌을 대상으로 현장‧탐문‧문헌 조사를 마치고 2024년까지 경기도 갯벌 생태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경기도내 갯벌은 화성 72.4ha, 안산 50.4ha, 평택 8.0ha, 시흥 5.9ha, 김포 31ha 등 총 1만 6770ha(167.7㎢) 규모다. 이곳에서는 바지락, 백합 등 연간 3000톤 규모의 조개류뿐 아니라 갯벌 자체로 연간 이산화탄소 26만 톤 흡수 등 환경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관광적으로 가치도 있어 경기갯벌은 어촌계를 중심으로 현재 10개의 어촌 체험 마을을 운영하며 연간 약 450만명이 방문하고 있다. 그러나 시화지구(180㎢) 등 대형 개발사업으로 많은 갯벌이 소실됐으며 환경‧기후변화로 바지락, 가무락, 굴 등 주요 조개류의 생산량도 2000년대 초반 약 1만 3000톤에서 2021년 약 1800톤으로 86% 이상 감소하는 등 갯벌 어업환경도 많은 변화를 겪었다. 이에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시가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한 '해면 갯벌어장 지원사업'으로 생산된 새꼬막이 어촌에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화성시 백미리 어촌계는 올해 새꼬막 생산량을 하루 6톤, 총 360톤으로 올해 매출 약 20억원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생산량은 360%, 소득은 412% 증가한 수치다. 특히 새꼬막은 채취가 쉽고 성장이 빠르며 기존 백미리 어촌계의 주요 생계수단이었던 낙지와 바지락보다 2배 이상 가격이 비싸 어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올해 출하되는 새꼬막은 지난 2018년부터 시가 종패 총 382톤을 서신면 백미리와 도리도 일원에 살포해 갯벌 어장을 만든 것으로 고부부가가치 품종 확보 노력이 드디어 대량생산으로 결실을 맺었다. 고영철 해양수산과장은 "대량생산으로 소비자들께서는 겨울철 별미인 새꼬막을 싱싱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품종 자원 발굴과 지속가능한 어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