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편집부 기자) 포천시는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3월까지 사전예방 특별 대책 기간을 지정해 화상병 사전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1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꽃이 마르고, 잎자루를 따라 갈변 및 어린 가지가 갈고리 모양으로 휘며, 불에 탄 듯이 마른 증상을 보이는 국가관리 병해충으로, 발생하였을 경우 발생 과원의 100m 이내 과원은 모두 폐원해야 한다. 아직까지 치료 약제가 없어 발생 시 3년간 사과, 배를 비롯한 기주식물(병원체에 기생 당하는 식물)을 심을 수 없는 등 피해가 큰 만큼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포천시는 사전약제 신청 농가에 2월부터 순차적으로 개화 전(1회), 개화 후(2회) 총 3회분의 약제를 전액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상시 예찰을 통해 전정 시 유사 궤양 제거 및 과원 청결 관리 지도와 농업인 및 농작업단 대상 과수화상병 예방 교육을 추진한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에서는 전정 시 작업 도구는 90초 이상 소독액(알코올 70% 용액 등)에 담그고 작업복, 작업용 신발 또한 소독하고 외부 전정사 고용 시에는 과원 출입 전·후 반드시 소독 후 작업하고 고용일자, 연락처 등을 영농기록장에 기록해야
(경인미래신문=편집부 기자) 경기 포천시는 노후 주방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일반음식점 노후 후드·덕트·환풍기 교체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소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노후 주방 시설 교체 지원사업은 음식점의 위생관리 수준을 향상하고 화재 예방 등 안전한 외식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사업에 선정된 업소는 소요 금액의 80%(100만 원 한도)를 지원받게 되며 20%는 업소에서 부담한다. 사업대상자는 우수업소(위생등급제 음식점, 포천 맛앤멋 음식점, 모범음식점), 군 장병 할인 지정업소, 코로나19 안심 식당, 주요 관광지 주변 음식점, 영세 소규모 업소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4월 12일까지 포천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방문, 팩스(031-538-3685), 이메일(f6ff6@korea.kr), 우편 등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영세 상인들이 경영난을 겪는 어려운 시기에 노후 환기 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음식점의 위생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외식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경기도는 무산될 위기에 놓였던 포천시 ‘고모리에 산업단지’가 정상화 가도에 진입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모리에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사업’이라는 명칭으로 ㈜한샘개발에서 추진,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등으로 ㈜한샘개발에서 더 이상 진행이 어렵다는 의견을 보내면서 난관에 봉착했다. 이후 도와 포천시는 고모리에가 경기북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중요한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되는 산단인 만큼, 새로운 사업자 발굴 등 사업 정상화를 위해 다방면에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도는 그간 경제실장 주관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이를 중심으로 관계 기관·부서와 실무회의를 개최하며 대응방안 마련과 기타 행정조치 등에 적극 힘썼다. 이 같은 노력 끝에 최근 포천시가 ㈜호반산업이 주관하는 기업 컨소시엄(교보증권㈜, ㈜삼원산업개발, ㈜디씨티개발)과 협의를 거쳐 민관합동 사업추진을 위한 사업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하며 사업 재개의 물꼬를 트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천시와 호반·교보 컨소시엄은 각각 20%, 80% 비율로 출자해 고모리에 산업단지 조성사업 시행을 위한 민관합동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기로 했다. 또한 포천시는
(경인미래신문=편집부 기자) 포천시가 포천 군내면 용정리 일원에서 출토된 구석기 유물이 제자리로 돌아온다고 21일 밝혔다. 지금까지 시에서 출토된 유물은 국립박물관, 경기도 박물관, 문화재 발굴연구기관 등에서 보관해왔다. 일부는 포천 역사문화관 수장고에 이관했으나 포천 역사문화관 수장고 면적이 작아 추가 소장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시는 발굴조사를 통해 수습된 유물 중 미귀속 학술 유물을 중심으로 분류 과정을 거쳐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로 이관할 계획이다. 올해 3월 시립박물관으로 등록된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는 국고귀속 유물의 위임기관을 지정받기 위해 문화재청에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선정이 완료되면 포천시에서 출토된 유물 중 국고귀속이 예정된 유물을 포천으로 이관할 예정이다. 아울러 출토 유물 외에도 포천시와 한탄강 관련 유물 전국공고를 통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평가위원회 등을 거쳐 관련 유물을 지속해서 구매할 예정이다. 먼저 1차 사업으로 지난 10월 16일 성남의 한백문화재연구원(원장 서영일)에서 소장 중이던 용정리 유적 유물 6천여 점을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로 이관했다. 용정리 유적은 포천 용정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실시한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경인미래신문=이정우 기자) 김포시의회(의장 신명순, 이하 시의회)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김포유치를 김포시와 협업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역간 균형발전과 접경지역 등의 부족한 행정인프라 구축을 위해 도내 5개 공공기관 이전‧설립을 시‧군 공모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 이에 김포시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김포설립을 위해 지난 6월 전담팀(T/F)을 구성해 유치 준비를 하며 경기도 공모에 신청해 1차 심사를 통과하고 오는 9월 22일 2차 프리젠테이션(PT) 심사를 앞두고 있다. 김포시는 국립환경과학원과 한국환경공단이 인접해 있어 사업관련 협업에 유리하고 광역‧대중교통 접근성 우수, 한강 하구 천혜의 자연환경 보유, 수도권 매립지 재생에너지와 미세먼지 연구 등에 있어 지역적 우의를 점하고 있다. 신명순 의장은 “김포가 북한과 접해 있어 군사보호구역에 더해 그린벨트 등의 중첩 규제로 그동안 지역 균형발전이 가로 막혀 많은 희생을 감내해 왔다”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환경‧지역적 입지가 탁월한 김포에 유치될 수 있도록 김포시의회가 최선을 다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를 포함해 1차 심사를 통과한 파주시, 포천시, 여주시, 가평군 등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함께 포천시 양돈밀집사육단지와 멧돼지 차단 광역울타리 설치 현장을 방문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여름철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박윤국 포천시장과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 홍정기 환경부 차관,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박양동 6군단장, 정경윤 한강유역환경청장 등이 함께 했다. 이 지사와 정 총리는 먼저 여름철 ASF 방역과 양돈밀집단지 방역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포천시 일동면 양돈 밀집사육단지를 직접 점검했다. 이어 창수면 멧돼지 차단울타리 설치지역으로 이동해 멧돼지 방역추진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살펴봤다. 이 지사는 이날 “전 세계적으로 돼지열병이 발생했는데 해당 발생 지역을 벗어나지 않은 사례는 대한민국이 거의 유일하다”면서 “파주, 연천, 김포 등 발생지역 전체에서 모든 돼지를 살처분하는 소위 초토화 작전을 했는데 그 후에도 오랜 기간 방역 초소에 24시간 근무를 한 공무원들의 초인적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천시를 포함해서 시군 공무원들이 정말 고생하고 정신적 트라우마도 심각했는데 (총리님께서)휴가도 한번 보내주시고 표창도 좀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경기도가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하는 단체에 대한 사건을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이첩했다. 도는 지난 22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파주에서 이들 단체에 대한 긴급 수사를 직접 지시한 가운데 지난 26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이첩했다고 밝혔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신속하고 효과적인 수사진행을 위해 전담기관에서 사건을 병합해 총괄적으로 수사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1일 통일부로부터 대북전단 살포단체 수사의뢰를 받은 후 26일 해당 단체의 사무실을 남북교류협력법, 공유수면법, 고압가스법, 기부금법 등의 위반 혐의로 압수 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를 주도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4일부터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라 대북전단 살포 주장 단체를 재난안전법상 ‘위험구역 설정 및 행위금지 명령’ 위반 혐의로 내사를 진행했다. 그동안 도는 파주 월롱면 일대를 중심으로 전단 살포 흔적에 대한 수색과 탐문을 실시했다. 또 24일에는 관련 단체 대표에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출석 요구를 했다. 경기도는 지난 17일 군부대를 제외한 연천군과 포천시, 파주시, 김포시, 고양시 전역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하는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