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오는 27일부터 3일간 구청 환경보전과 및 자원순환과, 인천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민간환경감시단과 함께 점검반을 편성해 환경오염 물질 배출사업장 등 18개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민관 협력 기반의 환경 감시 네트워크를 통해 사업장의 환경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경미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통해 자율적 개선을 유도하고 고의적이거나 상습적인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과태료 부과, 행정처분 등을 통해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기술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서는 전문 기술 인력을 통해 운영 기술을 전수하고 사업장 자율환경 관리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민관 환경 감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환경 관련 사업장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환경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23일 구청 연수아트홀에서 의무 관리대상 공동주택 시설물 안전관리책임자, 경비 책임자 등 29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공동주택 소방·방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공동주택관리 업무 종사자가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법정의무교육으로 시설물 안전관리책임자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안전사고와 범죄 발생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소방 분야의 ▲관련 법규 및 소방시설 개요 ▲소화 기구 종류 및 사용법 ▲화재 예방 대책, 방범 분야의 ▲공동주택 주요 범죄사례 및 예방 대책 ▲범죄 대응 요령 등으로 구성됐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공동주택의 지속적인 증가와 매년 발생하는 각종 화재·범죄사고를 고려하면 안전관리 담당자의 책임 의식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응급상황 대처와 화재·범죄 대처 역량을 강화해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시 남동구 치매안심센터는 최근 네 차례에 걸쳐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와 함께 사리울농장에서 가을 야유회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남동구 치매안심센터 3개소(논현권역·만수권역·서창권역) 쉼터 어르신이 참여한 이번 나들이는 외부 활동이 어려운 치매 어르신을 위해 야외 체험이 가능한 남동구 소재의 사리울 농장에서 이뤄졌다. 쉼터 참여자들은 ▲농장 산책 ▲배 수확하기 ▲배 꾸미고 포장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을 보냈고 노래에 맞춰 혈액순환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 해소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치매 어르신은 “배를 처음 수확해 봐서 너무 좋았고 손에 흙냄새를 맡으니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다”라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 야유회에서 노래도 부르고, 율동도 하니 정말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은선 보건소장(남동구치매안심센터장)은 “이번 배 수확 체험은 치매 환자분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로 기억을 자극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드릴 수 있었던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천주교 외국인노동자상담소에서 외국인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은 관내 외국인 주민의 건강관리 지원과 함께, 한센병, 결핵 등 감염병 예방 및 조기 발견을 목표로 추진된다. 두 질환은 국내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주로 저소득 국가에서 발생률이 높아 한국에서 거주하는 외국인 대상 검진이 중요하다. 검진 항목으로는 문진, 채혈, X-ray 촬영 등으로 구성되며 검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 전문병원 진료로 연계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외국인과 이주민은 외국인등록증 또는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언어 소통이 어려운 경우 이주민 통역 봉사자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접수부터 진료·투약까지 전 과정이 무료로 진행된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앞으로도 주기적인 외국인 검진을 통해 의료서비스 접근이 다소 취약한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에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잠재된 감염병의 조기 발견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11월 11일 오전 10시 연수아트홀에서 지역 주민의 치매에 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 개선을 위한 뮤지컬 ‘주문을 잊은 식당’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치매 어르신들이 식당 직원으로 참여하며 겪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로 치매 어르신들의 일상 속 소소한 순간과 감정을 따뜻하게 조명하며 치매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전한다. 또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치매예방 체조를 관객과 함께하는 시간도 갖는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전화 또는 QR을 통해 선착순 400여 명 신청하면 된다. 연수구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과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역사회가 함께 치매를 이해하고 돌보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22일 지역주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건강돌봄 건강관리사업 ‘장수누리터’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1부 개회, 축사 및 사업설명과 기념 퍼포먼스 ▲ 2부 ‘장수누리터’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주민과 함께 건강돌봄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장수누리터’ 는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에 앞서 서구가 인천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선도 사업이다. 이 사업은 건강취약계층 어르신이 현재 거주지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방문형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소 내 ‘장수누리팀’은 한의사,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치위생사 등 분야별 전문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상자의 건강상태에 따른 맞춤형 방문건강서비스를 수행한다.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일차의료기관이나 병원, 복지관 등에서 서비스 의뢰가 접수되면 ‘장수누리팀’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상담 ▲방문재활 ▲영양관리 ▲복약지도 등 통합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후에는 각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드론 기술을 활용한 해양쓰레기 운반 시범사업을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덕적도 북2리 파래금 해변 일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접근이 어려운 해안지역의 쓰레기 운반 문제를 해결하고 인천의 해양환경을 스마트하게 관리하기 위해 300kg의 해양쓰레기를 운반할 수 있는 드론을 활용해 해안에서 운반선까지의 위험성과 인력 부담을 줄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인천시는 아이(i) 바다패스를 도입해 섬 관광 활성화와 함께 깨끗한 환경에 대한 공감대가 조성됐다. 2024년부터 섬 관광객이 대폭 증가하는 등 시민들의 해양관광 수요와 환경의식이 동시에 높아진 시점에서 이번 드론 시범사업은 인천시의 정책 방향과 맞물려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인천시가 ‘2025년 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토교통부 지원으로 추진되는 ‘섬지역 K-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과 연계돼 섬 지역의 생활·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실증 플랫폼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 대상지인 덕적도 파래금 해변은 해안 접근이 어려워 쓰레기 수거가 어려운 지역이다. 현재 옹진군은 해안쓰레기 운반선 ‘옹진청정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2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장애인의 안정적 취업 지원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2025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미추홀구, 인천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가 주최하고 한국마사회 미추홀지사가 후원했으며 총 33개 업체가 참여해 120여 명의 장애인 채용을 목표로 현장 면접과 채용을 진행했다. 참여 업체로는 (사)한국관세무역개발원, ㈜동원푸드빌, 인천성모병원, 인천힘찬종합병원 등 22개 현장 면접 채용 업체와 11개 간접 채용 업체가 함께해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장을 찾은 400여 명의 장애인 구직자들은 다양한 일자리 정보와 채용 기회를 얻었으며 이력서 클리닉, 직업적성검사, 취업 상담 등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이력서 사진 촬영, 세무 상담, 스트레스 검사 등의 부대행사에도 참여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박람회에 참가한 한 구직자는 “박람회 덕분에 원하는 일자리를 더욱 편리하게 찾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장애인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준 기업들에 감사드린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시 남동구가 2025년 하반기 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을 추가로 모집한다. 22일 구에 따르면 앞서 진행된 하반기 모집에서 5개 기업이 입주를 완료했으며 이번 추가모집을 통해서 논현센터(남동구 은봉로 297) 1개 기업, 만부센터(남동구 만수로 120) 3개 기업, 총 4개 기업을 추가로 모집한다.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면 24시간 이용 가능한 입주공간과 부대시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창업 활동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하반기 입주기업 모집에는 총 21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스토리 어드벤처 게임을 개발하는 ‘키위사우루스’ △인테리어 업체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빅데이터 기반 AI 인테리어 플랫폼 ‘나만의자재’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통해 인천 로컬브랜드를 육성하는 ‘포갬테이블’ △비채혈식 당뇨 검사 센서를 개발하는 ‘주식회사 더안’ △약국용 액상시럽 자동조제기를 개발하는 ‘주식회사 아이언팜’ 5개 기업이 입주를 완료했다. 한편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졸업한 기업들은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며 다음 도약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올해 하반기 졸업하는 기업 중에는 ▲2024년 연매출 23억 원을 돌파하며 남동국가산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 연수구를 대표했던 구 송도역사가 구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지난 1995년 수인선 협궤 열차가 폐선된 이후 30년 만이다. 구는 인천 연수구 비류대로 209에 있는 구 송도역사의 복원을 기념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알리기 위한 개관식을 지난 21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호 연수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대표, 문화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구 송도역사는 1937년 개통된 협궤철도의 주요 정차역으로, 인천항과 수도권을 잇는 산업화의 한 축을 담당했다. 궤간 762mm의 좁은 선로를 달리던 협궤 열차는 화물과 여객을 실어 나르며 도시의 성장과 생활권 확장을 이끌었다. 비록 철도망 개편과 산업 구조 변화로 지난 1995년 폐선되면서 그 기능을 상실했지만 송도 주민과 인천 시민에게는 근대 산업사의 상징이자 세대의 추억이 깃든 장소로 남아 있는 곳이다. 이번 복원 사업은 단순한 건물 재현이 아니라 근대 철도 문화의 맥락을 역사적으로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복원된 구 송도역사에는 협궤철도 전차대와 증기 시계탑, 기차 ‘디오라마’, 협궤 객차, 증기기관차 모형, 과거 철도 유니폼과 기록물,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