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 양평에 내린 장맛비가 지나간 21일 용문산 자락의 계곡은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하는 절경을 연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양평 지역에는 73mm의 강수량이 기록한 가운데, 비가 그친 다음날 아침 계곡은 고요하면서도 역동적인 풍경을 자아냈다. 짙은 녹음 사이로 드러난 물살은 전날의 빗물을 머금고 진회색 바위 사이사이를 구불구불 흘르는 모습은 자연이 그려낸 한 폭의 예술 작품처럼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계곡을 따라 걸음을 옮기다 보면 조용히 들려오는 물소리는 단순 소음을 넘어, 때로는 피아노의 속삭임처럼 부드럽고, 때로는 북소리처럼 힘찬 울림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한 탐방객은 “폭우가 지나간 뒤 오히려 더 깨끗하고 생동감 있는 풍경이 펼쳐졌다"며 "자연은 지금 이 순간에도 살아 숨 쉬며 자신만의 화폭을 그리고 있다"고 감탄했다. 기사제공 = 목민신문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우성고등학교 학부모들이 학교의 종교시설화와 이에 따른 학생 학습권 침해에 대해 더는 참을 수 없다며 오는 22일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학부모들은 20일 의왕경찰서에 집회 신고를 접수하고 의왕우리교회 주일 예배 시간에 맞춰 우성고 정문과 후문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학교는 배움의 공간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성고는 체육관(은혜채플), 본관 지하 1층(사랑채플), 창의관, 합리관, 학생식당, 주차장(운동장) 등 학교의 핵심 공간이 의왕우리교회의 종교집회 장소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학교 운영의 본질이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부모들은 이를 두고 "학교가 교회에 잠식됐다", "학생들은 예배당 속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며 "교회의 행사나 동선 때문에 학생들의 학습과 생활이 방해받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그동안 학부모들은 수차례 경기도교육청에 민원과 항의를 제기했지만 교육 당국은 사실상 방관하고 있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김정은 우성고등학교 학부모 회장은 "우리는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며 "이 사안을 의왕시민들과 의왕우리교회 신도들에게 직접 알리고, 교육청의 책임 회피에 대해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안산시의회는 제297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의 일환으로 지난 18일 기획행정위원회와 문화복지위원회가 관내 주요 현장을 방문해 점검 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기획행정위원회는 한명훈 위원장을 비롯해 김유숙 부위원장, 김재국, 현옥순, 박은경, 최찬규, 선현우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부도에 위치한 ‘베르아델 승마클럽’과 전통주 제조업체 ‘예도’를 차례로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위원들이 먼저 방문한 베르아델 승마클럽은 승마와 자연, 숙박 기능이 결합된 체험형 공간으로 안산시는 이곳에서 유소년과 엘리트 승마 기반 조성을 위한 ‘안산시장배 경기도 승마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지난 14일 개최돼 총 6종목 128경기에 200여 명이 참가했다. 위원들은 시설을 둘러본 뒤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과 관광 콘텐츠 연계 등 활용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방문한 전통주 업체 ‘예도’에서는 전통주 생산 과정과 함께 시에서 추진 중인 전통주 소비활성화 지원사업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위원들은 현장에서 청년 인력난, 기술 전수 문제, 높은 원가, 판로 확대를 위한 마케팅 부족 등의 현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강원도 홍천군 일원에서 열린 제4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에서 경기도 선수단이 총 22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고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한 행사로 당구, 배드민턴, 볼링, 수영, 조정, 좌식배구, 탁구, 파크골프, 휠체어농구, 휠체어럭비, 낚시, 파라트라이애슬론 등 12개 종목에 선수 1097명과 임원 및 보호자 344명 등 총 1441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기도 선수단은 8개 종목에 선수단 130명, 본부임원 10명으로 구성해 금메달 8개, 은메달 7개, 동메달 7개를 목에 걸었다. 특히 조정 여자 500m 개인전(비장애), 여자 500m 어울림 단체에 출전한 김민희 선수가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KDI(한국개발연구원)에 따르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으며 계절 조정 전기 대비 연속 0% 내외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경기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난 5월 발표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증가세 또한 둔화되고 있어 소비 회복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연구원은 2025년 상반기 0.3%, 하반기 1.3%, 연간 0.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경인미래신문은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국내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더위를 피해 떠나기 좋은 국내 여행지 5곳을 추천한다. <편집자 주> 먼저 경기도 가평은 여름철 대표적인 피서지로 손꼽힌다.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장점 덕분에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용추계곡, 유명산계곡 등 시원한 물놀이 장소가 많고 자라섬 캠핑장과 수상레저 시설도 다양하며 아침고요수목원과 쁘띠프랑스 등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경기도 파주는 감성 여행과 문화 탐방이 가능한 힐링형 여행지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과 감악산 출렁다리는 자연 속 산책 코스로 인기가 높으며 헤이리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의왕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종합병원 설립 지원을 위한 이행 협약식과 사업설명회를 열고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한 수익 약 1조 원을 시민을 위한 공익사업에 환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의왕도시공사, 의왕백운프로젝트금융투자(주), ㈜이롬, 사랑의병원이 참여하는 종합병원 설립 지원을 위한 이행협약을 체결했다. 의왕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의왕 종합병원은 2026년 상반기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김성제 시장은 인사말에서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은 의왕시 학의동 560번지 일원 95만 4907㎡ 부지를 개발하면서 발생한 이익으로 종합병원 건립 외에도 오전~청계 도로 개설, 백운커뮤니티시설 등 다양한 공공기여 사업이 병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발사업으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발생한 1조 원의 이익은 도로, 공원, 터널, 초등학교 등 도시기반시설 조성에 6300억여 원, 그린벨트 훼손지 복구에 약 1000억여 원을 투입해 백운호수공원 사업이 이뤄졌다"며 "의왕도시공사가 지분 참여해 발생한 1300억여 원 규모의 배당 수익은 공익사업에 재투자했다"고 강조했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가 광역버스 운행기록표 비공개 이유로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이하 조합)'의 동의를 받아야 하며 조합은 법인·단체 또는 개인의 경영상·영업상 비밀에 관한 사항으로 '비공개'를 결정했다는 내용과 상반되는 유권해석이 나왔다. 본보는 지난 2월 28일 경기도에 버스번호, 운수업체 등을 자세히 기재한 13개 노선에 대해 버스 운행시간표와 운행기록을 정보공개 요청했지만 지난 2일 최종적으로 운행기록을 공개할 수 없다(관련기사, 경인미래신문 2025년 4월 3일자 ‘광역버스운행기록 도대체 뭐길래... 경기도, 매년 1조 1000억여 원 혈세 투입’)는 내용과 달라 논란이 예상된다. 경기도는 지난 4월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조합에 의견을 개진했고 조합의 결정에 따라 ‘비공개’를 통보한 바 있다. 광역버스 운행기록은 승무사원(운전기사) 및 국민의 안전과 직결될 뿐만 아니라 손실보전금 지급에 근거가 되는 기초자료다. 11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는 해당 상임위원회 도의원에게 조합과 맺은 '버스정보시스템 운영 및 수도권 통합요금제 시행에 관한 업무협약서'를 제출하면서 비공개 요구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방통위는 "위치정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10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6월 언론브리핑을 열고 구도심 주거환경 개선, 초지역 환승주차장 조성, 대형차 불법주정차 해소 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2030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통해 제1종 일반주거지역을 제2종으로 상향 조정하고 이에 따라 기존 4층 이하 층수 제한을 폐지하며 용적률도 200%에서 250%로 완화한다. 이 조치는 15개소, 약 152만㎡에 적용, 시가지 경관지구 내 건축물 높이 제한은 4층에서 7층으로 완화되며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은 심의를 거쳐 최대 15층까지 허용 가능해 진다. 이번 조치로 재건축 사업성이 낮아 정비가 지연된 다가구·다세대 밀집지역의 재건축을 촉진하고 시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노후계획도시정비법'에 따라 반월신도시와 고잔지구 등 1900만㎡를 대상으로 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다. 현재 기본계획(안)을 마련 중이며 향후 행정절차를 거쳐 확정 후 본격적인 재건축에 나설 계획이다. 홍석효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규제 개선은 구도심 재건축의 전환점이자 도시경쟁력 확보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거환경 개선과 공급 확대에 적극 나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광명시의회 자치행정교육위원회(위원장 이재한)가 지난 9일 열린 제294회 제1차 정례회 회기 종료 시각을 넘기며 자동 산회됨에 따라, 주요 안건 중 하나였던 ‘광명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끝내 심사를 마치지 못했다. 이번 조례안은 ‘투자유치과’ 신설과 기업지원과 및 일자리창출과의 조직 재편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광명시는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 무산 이후 대응책의 일환으로 해당 조직 개편안을 제출한 바 있다. 하지만 위원회 내에서는 조직 개편의 실효성과 전략적 방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재한 위원장은 입장문을 발표하고 “조직을 바꾸는 것보다 먼저,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비전이 시민에게 제시돼야 한다”며 “현재는 전략 부재 속에 조직만 먼저 손대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회의 시작 전 해당 조례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마지막 안건으로 조정할 것을 정식 제안하고 동의를 구한 뒤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단순한 순서 변경이 아니라 충분한 토론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위원회에서는 현재 투자유치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인원이 부족하고 조직 신설에 따른 인력 충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이 6일 백운밸리 개발사업과 관련한 언론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강하게 반박했다. 김 시장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CBS노컷뉴스가 '백운밸리 특혜개발 의혹… 김성제 의왕시장 형사 입건'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지만 이는 마치 제가 백운밸리 개발과 관련해 어떤 잘못이 있는 것처럼 시민들에게 오해를 줄 수 있어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개발사업과 관련한 수사는 2023년부터 2년 넘게 진행되어 왔고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동안 경찰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거나 조사를 받은 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백운밸리 개발사업은 이미 2017년부터 경찰, 감사원, 검찰 등 여러 기관에서 조사를 받아왔고 2019년 2월에는 검찰로부터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2년 넘게 진행된 수사가 끝나가는 시점에 이 같은 보도가 나온 것은 백운밸리 개발사업에 대한 의왕시장의 성과를 왜곡·폄하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김성제 시장은 "백운밸리 개발을 통해 의왕시가 공공기여금 등을 포함해 약 1조 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정무라인 복귀를 두고 '회전문 인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4일 발표한 성명에서 "대선 경선에 참여하기 위해 자리를 떠났던 정무라인 5명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복귀한 것은 도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김 지사의 회전문 인사가 다시 시작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눈앞의 정치적 이익을 좇아 자리를 떠난 이들이 버젓이 돌아와 자리를 다시 차지하는 모습은 당혹스럽기만 하다"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재 공모 절차를 밟고 있는 개방형 직위와 임기제 공무원 자리에도 이들의 복귀가 예정돼 있다. 이는 누가 보더라도 형식적인 공개채용이며 도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경기도 주요 보직이 김동연 지사의 사적 이익을 위한 자리가 되어선 안 된다"며 "경기도가 '나가고 싶으면 나가고, 들어오고 싶으면 들어오는' 그들만의 안방으로 전락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경기도를 제집 드나들듯 하는 정무라인을 결코 인정할 수 없다"며 "도정의 신뢰를 훼손한 이들에 대해 전원 사퇴를 요구하고 김동연 지사 역시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개인의 정치적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대통령 선거는 위대한 민주주의의 승리이자 국민의 승리"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4일 발표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대한 논평에서 "이번 선거는 어둠을 걷어낸 빛의 승리이자 내란 세력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라며 "52%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준 경기도민의 선택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의 결정적 발판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도민의 지지와 참여가 이재명 정부 출범의 교두보가 되었으며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시장 8년과 경기도지사 4년에 대한 도민들의 평가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향후 과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이제는 무너진 민생을 시급히 복원하고 갈등과 분열을 넘어 통합과 화합의 시대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약속한 자치분권의 완성을 통해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가 이재명 정부 성공의 길을 열어갈 수 있도록,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중심에 서서 도민과 함께할 것"이라며 "도민의 삶을 지키고 여·야·정이 소통하고 협치하는 지방정부의 모범을 경기도에서부터 만들어 가겠다"고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100% 완료된 결과, 이재명 후보는 총 49.42%인 1728만 7513표를 획득해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1439만 5639표)를 289만여 표 차이로 앞섰다. 이재명 후보는 4일 새벽 1시 10분경 "아직은 당선자로 확정되진 않았지만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꽤 높다"고 밝혀 사실상 승리를 선언했다. 그는 "작년 12월 3일의 내란 사태 이후 풍찬노숙하며 싸워왔다"며 "대통령의 권력은 사적 이익이 아니라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첫 번째 사명은 내란을 극복하고 군사 쿠데타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민이 주권자로 존중받는 사회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두 번째 사명은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이라며 가장 빠른 시간 안에 국민의 삶을 회복시키겠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첫 번째 책임이라며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반도 안보에 대해서는 "싸우지 않고 평화를 만드는 것이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박상현 군포시의원(국민의힘 대표의원)은 2일 제282회 군포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발의한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본회의 상정이 확정됐지만 '군포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은 부결되면서 징계 현황 공개의 길이 막혀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박 의원은 올해 2월 행정안전부가 각 지방의회에 배포한 '지방의회 의정활동 정보공개 세부 지침'에 근거해 의원 정책연구 활동과 관련된 정보공개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 해당 개정안은 의원연구단체 운영심의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현황 등을 공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그러나 함께 발의한 '군포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은 상임위인 의회운영위원회에서 부결됐다. 이 개정안은 리심사자문위원회의 의결 내용을 공개하고 윤리특별위원회가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의견을 따르지 않을 경우 그 이유를 시민에게 알리며 '지방의회 의정활동 정보공개 세부 지침'에 따라 징계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상현 의원은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징계 사유가 아니다'라고 판단한 사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다수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시가 6월을 맞아 도심 곳곳을 문화와 체험의 장으로 물들이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과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은 각각 시민 참여형 거리축제 ‘2025 노작미로, 일상에 스며들다’와 이음터 연합 체험형 축제 ‘헬로 메이커 축제’를 개최하며 문화와 교육, 기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주말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오는 14일과 28일 홍사용 문화거리에서 거리형 문화예술 축제 ‘2025 노작미로, 일상에 스며들다’를 진행한다. ‘노작미로’는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축제로 일상의 거리공간을 문화의 장으로 전환하고 시민이 주체가 되는 새로운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일상에 스며드는 문화’를 주제로 △백일장 △작가 강연 △예술 체험 △다리 밑 영화관 △공연 △중고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특히 김선영 작가의 강연과 함께하는 ‘제2회 노작미로 백일장’, 전지현 작가와 함께하는 가족 참여형 예술 체험, 애니메이션 영화 ‘루카’, ‘트롤: 월드 투어’ 상영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랜덤플레이댄스’, 중고장터, 캘리그래피·풍선아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화성시 전곡항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화성시는 올해 축제를 위해 먹거리와 볼거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준비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축제 첫날인 30일에는 오후 6시부터 개막식과 함께 세리머니가 열렸으며 인기 가수 장민호와 강자민의 축하 공연, 화려한 불꽃놀이가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 특히 해적선, 유람선, 요트, 보트 등 다양한 승선 체험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전곡항과 제부도 바다를 잇는 케이블카는 화성의 바다와 하늘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화성시 관계자는 “제부도와 전곡항을 아우르는 연계 프로그램과 요·보트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사제공 = 목민신문
권민준 경인미래신문 용인·광주 본부장. 대한민국은 지금 제21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중요한 시기에 있다.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192석이라는 압도적인 의석을 확보하며 사실상 입법부를 장악했다. 대선을 치르고 있는 지금, 행정부까지 동일 정당이 차지하게 된다면 입법과 행정 권력의 집중이 현실화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정치적 견제 기능은 심각한 약화를 피하기 어렵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수 진영이 보여주는 모습은 국민에게 안도감을 주기보다, 오히려 혼란과 실망을 안기고 있다. 내부 갈등, 계파 간 대립, 정책 메시지의 부재 등은 단지 선거 전략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민주주의 체제에서 권력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축으로서의 보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우려를 자아낸다. 지금 보수 진영에 필요한 것은 인물 중심의 정쟁이 아니라 전략과 명분 중심의 정치 복원이다. ‘누가 중심인가’에 대한 끝없는 논쟁보다는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에 집중할 때다. 단일화와 정책 연대는 이념이 아닌 생존을 위한 선택이다. 이번 선거에서도 단일화는 물건너 갔다. 이제는 보수 정당이 더 이상 특정 연령대나 지역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이건섭 시흥시의원.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예약 취소' 사건이 사회 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공무원, 정치인, 연예기획사 등의 명의를 도용해 고급 음식점이나 업체에 예약한 뒤 연락을 끊는, 이른바 ‘노쇼’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수원시, 화성시, 군포시, 천안시, 대전시, 광주시, 창원시 등 전국 곳곳에서 피해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일부 업체는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달하는 금전적 손실을 입었다. 이들은 가짜 명함, 위조 공문, 대포폰, 차명 계좌 등 치밀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 피해를 입은 지자체들은 즉각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며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범죄의 특성상 추적이 어려워 수사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런 와중에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한 후보는 "예약을 하고 나중에 예약금을 회수해 가더라도, 돈이 돌고 도는 것만으로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경제 선순환을 강조한 이 발언은 표면적으로는 긍정적인 의도를 담고 있는 듯하지만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노쇼 사기'와 겹쳐 보인다. 실제 현장에서는 예약이 잡히면 업체는 재료를 구매하고 인력을 배치하는 등 사전 준비에 들어간다. 그러나 예약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주)신명이 덕타일 주철 이형관의 제조공정 개선과 품질관리 강화에 나섰다. 신명은 최근 일부 공사 현장에서 자사 제품의 정품 각인이 불명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생산 공정 전반에 걸쳐 정품 식별이 용이하도록 품질을 개선하고 출고 전 최종 점검 절차를 강화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신명은 제조사명, 인증번호, 제조일자 등 필수 표시 사항을 출고 전에 확인하는 품질관리 프로세스를 도입했으며 필요시 인증서류를 공공기관 및 발주처에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명 관계자는 "덕타일 주철 이형관은 부식 속도가 느리고 온도와 습도에 강해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논란은 각인 작업자의 미숙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제품의 품질과 인증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발 방지를 위해 각인 공정을 강화하고 불량률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덕타일 주철관 시장에서의 신뢰 회복은 물론, 품질 중심의 경영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제공 =목민신문
(경인미래신문=권민준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보수층이 결집에 나섰다. 6·3 대선을 열흘 앞두고 김문수 후보 캠프의 서울 지역 최전선 조직인 '파이팅코리아 서울본부'가 23일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섰다. 서울시 전·현직 시의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서울본부는 이날 여의도 대하빌딩 6층에서 발대식을 갖고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상승에 힘을 보태겠다는 전략이다. 강감창 전 서울시의회 부의장이 총괄본부장을 맡았으며 이석주·송재형 전 시의원도 공동으로 참여했다. 출범식에는 서울시의원을 비롯해 교육계, 체육계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강 본부장은 "서울은 대한민국의 심장"이라며 "김문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반드시 앞장서 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계동 상임공동대표는 "서울본부가 야전사령관의 역할을 해달라"며 "김문수 후보의 당선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서울본부는 자치구별 조직을 세분화하고 거리 유세, 간담회, SNS 확산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번 '파이팅코리아 서울본부'가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이재명 후보를 앞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