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춘천 2.6℃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안동 4.5℃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창원 7.8℃
  • 광주 8.3℃
  • 부산 7.7℃
  • 목포 7.3℃
  • 홍성(예) 3.6℃
  • 흐림제주 10.7℃
기상청 제공

시흥시,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 직영 전환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는 올해부터 관내 모든 옥외광고물의 안전 점검을 직접 시행하겠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이란, 법정 규모 이상의 신규 및 연장 허가·신고 간판 등 고정광고물을 대상으로 옥외광고물 표시 신청 시 제출한 설계 내역서와 도면의 규격 일치 여부, 접합 부위 및 전기설비의 상태 등을 확인하는 점검이다.

 

시는 그간 민간업체에 위탁했던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지역 실정과 연계할 수 있는 실효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에 직영 전환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시에서 보유한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투입해 구조 및 전기 안전을 철저히 점검하고, 불합격 시 철거 및 재시공을 명령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해, 관리 체계에서 누락이 된 노후 간판이 태풍으로 낙하해 보행자 사고가 발생한 사례가 있었다”라며 “간판 안전 점검을 시작으로 무결점 안전 형성에 집중해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안전 점검의 직영 추진을 위해 경기도 및 인근 타 지자체의 안전 점검 현장을 학습하고 옥외광고 사업자와 건축사 등 다양한 관련 직업군과 협업 시스템을 구축했다. 앞으로 전문 인력 채용을 통해 빈틈없는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