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이 시화호와 거북섬 등 발전 방향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송미희 의장은 16일 경인미래신문과 인터뷰에서 시화호는 시흥시, 화성시, 안산시 3개 기초단체가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지만 개발계획은 지자체의 입장이 서로 달라 공동 계획을 수립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 K-water(한국수자원공사) 및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도 필요해 한발 한발이 가시밭길을 걷는 듯한 느낌이 든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시화호가 환경오염의 중심에서 30여 년의 노력 끝에 살아있는 동·식물의 생태계가 돌아오고 있는 과정에 있어 지금부터는 '더욱 세밀하고 더욱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다"며 "3개 기초단체와 경기도·K-water·한국농어촌공사는 시화호를 환경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만들고 알리는데 지금부터라도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 의장은 "시화호에는 연간 552.7GWh의 전력 에너지(50만 규모 도시 공급)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의 시화호조력발전소가 자리 잡고 있어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그들의 발길은 시화호로 향하지 않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어 "세계에서 모인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가 2024년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3월부터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14일 경인미래신문 취재 결과 시화호 30주년 행사에 시는 총 15개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시는 따뜻한 봄바람이 찾아오는 3월에 서핑, 다이빙, 딩기요트, 카약, 패들보트, 보트요트 조종교실 등 해양레저 아카데미를 시작한다. 또한 시흥시티투어 확대, 미니트레인(꼬마기차) 운영과 시화호 청소년 환경감시단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어 4월에는 '경기도 지구의 날 행사', '시화호 30주년 기념 전 직원 환경교육' 등을 통해 날로 커지는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간도 준비했다. 5월부터 10월까지 '물수제비 영화제', '거북섬 달콤 축제', '시화호 청소년 환경 마라톤 대회', '뮤직 페스티벌', 환경부 '환경교육주간' 개최, '서핑대회', '선상요트투어, 시화나래길 걷기, 핀수영 등 해양레저 프로그램', '거북섬 해양 축제', 'WSL 시흥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 '시흥시 전국 하프마라톤 대회', '대한민국지속가능발전대회' 등 문화·레저·스포츠·교육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202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시는 어린이집 지도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말 화성시는 인구 1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시는 지난 1월 어린이집에 지도점검 사례집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차질 없는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지도점검 사례집에는 ▶'A반 아동 a'와 'B반 아동 b'를 각각 보육 통합정보 시스템에 신고했으나 실제로는 'a 아동을 B반'에서 'b 아동을 A반'에서 보육, 실제 아동과 보육아동 미일치 ▶사전 변경인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놀이터 면적을 줄이고 가건물을 설치해 조리실 사용 ▶보육료 및 필요경비 수납액 미게시 ▶어린이집 운영위원회 구성인원 및 개최 등 운영규칙 위반 ▶원장·보육교사·연장보육교사, 근무시간 위반 ▶임면 보고와 실제 근무내용이 다른 경우 ▶전자출결시스템이 아닌 수기로 연장보육시간 허위 입력 ▶소비기한이 경과한 음식 보관 및 학부모 동의 없이 외부 음식 제공 ▶식중독 발생, 시에 보고 누락 ▶전기 안전점검, 도시가스 정기검사, 소방 안전검사 미실시 ▶영상자료 60일 이상 보관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24 IB(국제바칼로레아) 관심학교 62교를 선정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5일 경인미래신문 취재 결과 경기도교육청은 2024년 IB 관련예산으로 44억여 원을 편성한 가운데 초등학교 28개교, 중학교 24교, 고등학교 10교 등 총 62교를 선정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교육청이 선정한 IB 운영학교는 초등학교 45교 중 후보학교 10교, 중학교 35교 중 후보학교 7교, 고등학교 13교 중 후보학교 1교, 인증학교 1교 등 총 93교로 파악됐다. 지난 2022년 11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고등학교에서는 학교 서열화나 사교육 유발로 갈 가능성이 있다"라며 "IB 학교를 시범 운영하려는 것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한국형 KB를 만들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다"라고 고등학교 과정은 도입을 하지 않겠다고 명확히 밝혔다. 이어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도 IB 고등학교(DP) 과정은 도입을 하지 않겠다고 의견을 모아 일단락됐다. 도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고등학교에서 IB 과정을 신청한 학교는 2교로 도교육청 예산 지원 없이 전액 학교 자체 예산으로 진행했다"고 밝혔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 장현공공주택지구가 입주민, 시흥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설계변경에 대한 주장이 달라 완공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주민, 시흥시, LH, 시흥시의원들은 장현공공주택지구 현장에서 설계변경된 보안등의 설치 위치를 놓고 논의를 했지만 서로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했다. 이날 경인미래신문 취재결과 주민들과 시흥시, 시흥시의원들은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시흥시와 LH에 전달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가 필요하다는 데는 의견이 일치했다. 주민들은 "보안등의 위치가 당초 설계보다 30~40Cm 정도 도로 쪽에 설치돼 주차 등 안전사고에 노출됐다"며 "원래 계획대로 설치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설계변경과정에서 주민들에게 설명이 전혀 없었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보지도 않고 시흥시와 LH가 자기들 편한 대로 공사를 했다"고 맹비난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인도 설치와 거리가 어둡다는 민원을 제기, LH와 협의해 설계변경을 통해 보안등과 인도설치 등 재시공을 하게 됐다"며 "주민의견 수렴 등의 과정에서 미흡했다. 주민들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장현공공주택지구를 시행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가 적자 운영되고 있는 버스 노선 등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다양한 시각으로 대중교통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흥시는 3개 권역(신천, 연성, 정왕)에 걸쳐 도심이 형성돼 있어 이들 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가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다른 지역을 운행하는 광역버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시흥시를 운행하는 40여 개의 노선 중 2개 노선만 흑자를 내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흥시는 지난 1월 1일부터 경기도형 준공영제를 5개 노선에 도입했고 앞으로 2027년까지 모든 노선에 대해 순차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시는 버스 6대를 확보하고 대중교통 취약지구 중심으로 신설 노선을 개발 중으로 오는 3월부터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매년 시는 민·노·사·정 합의에 따른 노선버스 운행손실금 보전금(4년 평균, 86억여 원)과 관내 버스업체 지원금(3년 평균, 245억여 원) 등 매년 수 백억원의 혈세가 민간 버스업체에 지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적자 노선에 대해 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시내버스 공영제 도입에 대해서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재선 안양시의원 이승경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오는 4월 10일 실시될 예정인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동안구을(귀인동·평촌동·평안동·범계동·갈산동·호계1동·호계2동·호계3동·신촌동)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승경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경인미래신문과 인터뷰에서 안양시 인구는 지난 2005년 62만 5000여 명에서 2023년 12월 54만 4000여 명으로 8만여 명이나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안양시민들이 '더욱 안양을 사랑하고 더욱 안양에 살고 싶게'하기 위해서는 크고 거창한 계획보다는 족집게 같은 섬세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먼저 이승경 예비후보는 "지하철, GTX, 광역버스 등 굵직한 대중교통의 청사진은 계획대로 순항 중이다"라며 "교통 취약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마을버스나 똑버스 같은 대중교통 노선의 개발이나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노선들은 버스회사가 안전이나 이윤 등으로 운행을 꺼려해 시민들에게 최상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준공영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승경 후보는 “낮은 출산율로 지자체마다 인구가 감소해 대책 마련을 고심하고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베트남 국내총생산(GDP)이 지난 2013년 2137억달러에서 2022년 4088억달러로 2배 가까이 고도 성장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인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베트남 사람들은 수십 년간 '프랑스·일본·미국'과 전쟁의 아픈 역사가 있지만 이 모든 외세의 침략을 막아내고 통일한 나라다. 선조들이 피로 지켜낸 아픔을 잊지 않기 위해 베트남은 5군구 전쟁기념관에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오전 베트남 5군구 전쟁기념관은 관람하는 관광객들을 손에 꼽을 정도로 썰렁함이 느껴졌다. 베트남은 프랑스, 일본, 미국 등 외세의 침략에도 나라를 굳건히 지켜낸 국가로 이곳에는 그들의 영웅 호치민 박물관도 함께 있다. 다낭 5군구 전쟁기념관에는 베트남의 전쟁사와 그 당시에 사용했던 비행기, 탱크, 미사일 등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전쟁 당시의 문서들과 다양한 사진들도 함께 관람할 수 있어 전쟁의 참혹함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다. 베트남의 영웅 호치민은 1930년 베트남 공산당을 결성하고 프랑스의 식민지에서 독립을 위해 무장 투쟁을시작, 제2차 세계대전 기간에는 일본을 물리쳤다. 냉전 시대에 베트남 전쟁은 공산주의 진영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에서 대중교통 사업을 운영하는 ㈜시흥교통 운전기사가 고객들이 듣기 민망할 정도의 언어를 사용해 물의를 빚고 있다. 시흥교통 63번 버스 운전기사는 18일 오전 10시 30분에서 40분께 포동에서 참이슬아파트 방향으로 운행을 했다. 이 버스기사는 S오일 주유소 사거리에서 신호대기에 걸리자 "왜 가지 않는 거야, 세차도 해야 하는데" 등 혼잣말처럼 했지만 승객들이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의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이어 성원아파트 정류장에서 손님을 테우고 출발한 버스 기사는 참이슬 아파트 정류장에서 승객들이 하차벨을 누르자 "왜 참이슬에서 내리는 거야"라며 기분 나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한 여성 승객은 "승객이 타고 내리는 장소를 결정하는 거지 왜 버스 기사가 여기서 탑승을 하던지 저기서 내리든지 뭔 상관이야"라며 "시흥교통에 항의를 해야겠다"라고 출발한 버스를 한동안 멍하니 쳐다보며 불쾌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시흥교통 관계자는 "해당 기사에게 책임을 묻겠다"라며 "관련 규정과 조례에 따라 징계 절차 등을 처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운전기사 재교육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시흥교통이 민간회사이지만 운영손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의회 혁신추진단(이하 혁신추진단) 여야 의원 일동은 12일 경기도청 공무원노동조합 의회사무처 지부장의 성명서 발표 및 집단 유포에 대해 깊은 유감 표명과 함께 유사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부장에게 경고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혁신추진단은 "도청 감사관실의 조사는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지부장의 성명서 유포로 인해 혁신추진단 직원들은 갑질 직원이 돼버렸다"며 "혁신추진단 직원의 업무능력은 누구나 칭찬하고 상급자가 임기연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무처는 결국 불허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무처는 연장심사위 개최부터 본인통보, 채용공고까지 일주일만에 처리하려고 준비했다. 임기 미연장 사유도 납득이 어려운데 일사천리 인사준비는 더더욱 이례적이다"라며 "이럴때 노조가 나서서 그 억울함을 풀어줘야 하는것이 상식인데 인사개입을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혁신추진단은 "지부장은 혁신추진단 직원들의 명예훼손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고 직원들의 곁에서 본분에 충실하기 바란다"며 "혁신추진단 의원 일동도 이번 사건 의혹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는 물론, 인사 제도상 결함을 보완해 의회 직원 누구도 억울함이 없도록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