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안성소방서는 최근 지속되는 이상기온과 폭염에 따라 여름철 화재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화재예방 홍보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여름철은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기의 사용 증가와 노후 전선 발열, 캠핑 및 야외 취사활동 등이 늘어나는 시기로, 각종 화재위험 요인이 급증하는 시기다.
특히 차량 내부 고온으로 인한 라이터, 보조배터리 폭발, 콘센트 주변 먼지 누적, 부주의한 불씨 관리 등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안성소방서는 현재 노후 아파트, 숙박시설, 다중이용시설, 노유자시설 등 화재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사전 점검 및 화재요인 제거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안전교육과 컨설팅도 병행하고 있다.
시민들에게는 여름철 화재예방수칙으로 ▲냉방기기 사용 전 전선 및 콘센트 상태 점검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자제 및 정격전류 준수 ▲미사용 전기제품 플러그 뽑기 ▲차량 내 인화성 물질 방치 금지 ▲캠핑 시 불씨 완전 소화 및 주변 정리 철저 ▲주방 및 전기시설에 소화기 비치 등을 안내하고 있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여름철은 기온 상승과 생활환경 변화로 인해 화재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생활 속 간단한 안전수칙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화재를 예방할 수 있으니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