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 양평에 내린 장맛비가 지나간 21일 용문산 자락의 계곡은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하는 절경을 연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양평 지역에는 73mm의 강수량이 기록한 가운데, 비가 그친 다음날 아침 계곡은 고요하면서도 역동적인 풍경을 자아냈다. 짙은 녹음 사이로 드러난 물살은 전날의 빗물을 머금고 진회색 바위 사이사이를 구불구불 흘르는 모습은 자연이 그려낸 한 폭의 예술 작품처럼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계곡을 따라 걸음을 옮기다 보면 조용히 들려오는 물소리는 단순 소음을 넘어, 때로는 피아노의 속삭임처럼 부드럽고, 때로는 북소리처럼 힘찬 울림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한 탐방객은 “폭우가 지나간 뒤 오히려 더 깨끗하고 생동감 있는 풍경이 펼쳐졌다"며 "자연은 지금 이 순간에도 살아 숨 쉬며 자신만의 화폭을 그리고 있다"고 감탄했다. 기사제공 = 목민신문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19일 ‘2025년 시민 소통 유공자 표창 전수식’을 열고 시민 소통 활성화에 기여한 인천시민연합과 온라인 육아카페 대표 등 11명에게 교육감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인천시민연합과 맘카페가 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전용 게시판 운영, 교육 정보 공유, 정책 제안 등 시민 참여 기반의 협력 활동을 지속해 온 공로를 인정해 마련됐다. 표창을 받은 인천시민연합은 청라, 영종, 루원, 계양, 검단 등 9개 단체로 구성된 연합체로 GTX-D 인천공항행 노선 추진, 인천고등법원 유치 등 지역 현안에 대해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 특히 2023년 7월 교육청과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정책 제안과 의견 개진을 지속해 왔으며 이는 실제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에 반영되고 있다. 또한 서구의 온라인 맘카페 ‘달콤한청라맘스’, ‘너나들이검단시도시 검암맘’은 신뢰도 높은 온라인 커뮤니티로써 교육 정보 소통 허브 역할을 수행해 왔다. 협약 이후 교육청 전용 게시판을 운영하며 교육소식, 자녀 교육 정보를 적극 공유하는 등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교육,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우성고등학교 학부모들이 학교의 종교시설화와 이에 따른 학생 학습권 침해에 대해 더는 참을 수 없다며 오는 22일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학부모들은 20일 의왕경찰서에 집회 신고를 접수하고 의왕우리교회 주일 예배 시간에 맞춰 우성고 정문과 후문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학교는 배움의 공간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성고는 체육관(은혜채플), 본관 지하 1층(사랑채플), 창의관, 합리관, 학생식당, 주차장(운동장) 등 학교의 핵심 공간이 의왕우리교회의 종교집회 장소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학교 운영의 본질이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부모들은 이를 두고 "학교가 교회에 잠식됐다", "학생들은 예배당 속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며 "교회의 행사나 동선 때문에 학생들의 학습과 생활이 방해받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그동안 학부모들은 수차례 경기도교육청에 민원과 항의를 제기했지만 교육 당국은 사실상 방관하고 있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김정은 우성고등학교 학부모 회장은 "우리는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며 "이 사안을 의왕시민들과 의왕우리교회 신도들에게 직접 알리고, 교육청의 책임 회피에 대해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지난 18일 몽골 울란바타르시에서 ‘스마트농업단지 착공식’을 개최하고 양국 간 농업기술 협력과 기후변화 대응형 농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채소연구개발센터와 시설원예단지의 원활한 건립 및 향후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해당 시설은 몽골 내 연중 안정적인 채소 자급을 위한 국가스마트 농업단지 육성을 통해 채소 재배기간 확대, 생산성 향상 및 농가소득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착공식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발주한 ‘몽골 스마트농업단지 육성 및 온실채소 보급사업 PMC 용역(2024~2028)’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경국립대학교는 해당 사업의 PMC(Project Management Consulting) 기관으로서 전반적인 사업 수행을 맡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희 한경국립대 총장을 비롯해 최진원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 최찬원 한국농어촌공사 농식품국제개발협력센터장, Enkhbayar.J 몽골 식품농업경공업부(MoFALI) 장관, Yesun-erdene 농산물생산정책시행조정국 국장, Batkhuu.B MoFALI 산하 연구개발센터장 등이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6월 16일부터 7월 18일까지 관내 유·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노후 냉난방기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냉난방기 노후 학교 155교를 대상으로 교육지원청과 제조사 합동으로 진행되며 폭염 기간 중 냉난방기 작동 이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 항목은 열교환기 오염 상태, 팬 모터·배수펌프 작동 여부, 부품 교체 필요 여부, 냉방 성능 등으로 냉난방기의 전반적인 작동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점검 완료 후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제조사와 협력해 집중 가동 시기의 고장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폭염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번 점검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인천광역시미래교육위원회(공동위원장 도성훈, 최웅)과 공동 주관으로 ‘2025 인천 교육정책 시민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약 100명의 시민이 참여해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민 교육정책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과정은 총 14차시로 △함께 그려보는 교육의 미래 △미래 교육, 어떻게 가르치고 배울 것인가? △학교를 삶으로, 일상을 배움으로 △교육정책, 누가 어떻게 결정할까? 등 다양한 주제로 운영된다. 강의는 교육청 정책 담당자와 외부 전문가의 강연, 시민 참여형 토론 등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지난 17일 ‘학교를 삶으로, 일상을 배움으로’를 주제로 강의에 참여해 “미래교육은 삶의 힘을 키우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읽걷쓰 실천을 통해 학생의 역량이 시민의 문화역량으로 확장되고, 품격 있는 교육 도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수강생은 “교육정책과 시민 참여의 중요성, 미래교육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카데미는 오는 7월 19일까지 1기와 2기로 나눠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9일 유아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웹진 ‘유아 인성 뷰(View)’를 발간하고 각급 유치원과 기관에 안내했다. 인성 친화적 유치원 문화를 조성하고 실천 중심 인성교육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자료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 ‘유아 인성교육 자료 개발위원회’를 구성하고 웹진 개발에 착수했다. 이어 4월~5월 유치원별, 교육 섹터별 인성교육 실천 사례 및 인성 시범유치원 운영 등 자료를 수집해 6월 첫 발간을 알렸다. 창간호는 유아교육 전문가의 칼럼을 비롯해 인성교육 실천 사례, 인성교육 시범유치원 탐방기, 도교육청 인성교육 정책 안내 등으로 구성했다. 전문가 칼럼에서 박은혜(이화여대)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다움과 아이들이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역량을 인성교육을 통해 기를 수 있다는 점을 소개했다. 교육 섹터별 인성교육 실천 사례로는 ▲그림책으로 실천하는 인성 내면화 사례(동명유치원) ▲유-초-중 이음교육 인성교육 공동체 운영(시화나래 유·초·중) ▲가정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인성교육 ▲영화(인사이드 아웃) 관람 후 감정 놀이로 실천하는 인성교육(단가람 유치원) 등을 안내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이주배경학생과 학부모의 언어 장벽 해소와 교육 소통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언어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대표 사업으로는 한국어 학급을 운영하는 26개 학교에 도입된‘학교 홈페이지 자동번역 시스템’이며 학부모가 클릭 한 번으로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 누리집을 자국어로 열람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학교 소식과 공지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2019년부터 ‘찾아가는 통역 서비스’를 운영해 통역 인력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 상담, 학부모 면담, 생활지도 등을 실시간으로 지원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러시아어 등 22개 언어를 제공하며 전문 통역지원단이 활동 중이다. 아울러 교직원을 위한 ‘온라인 다국어 번역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교육자료나 가정통신문 번역이 필요한 경우 인천시다문화교육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동번역 34개 언어, 수동 번역 18개 언어를 지원해 학교 현장의 번역 업무 부담을 줄이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언어 지원 사업으로 이주배경학생과 학부모의 학습권과 소통권을 보장하고 학교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제24차 아시아태평양 지역 교원연수’에서 아태지역 유네스코 회원국 교육전문가 30여 명을 대상으로 ‘인천형 세계시민교육’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 주최로 ‘행동 기반 세계시민교육과 함께 미래를 만드는 교육자 역량 강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7일 오후 세션에서 도성훈 교육감 2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인천형 세계시민교육’의 정책과 현황, 실천 사례 등을 발표했다. 2015년 세계교육포럼 이후 인천은 지역의 글로벌 자원을 기반으로 교육과정 연계 수업, 다국어 교육, 국제교류, 지역 연계 활동 등을 통해 실천 중심의 세계시민교육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다양성과 포용성, 개방성을 지닌 인천의 특성을 살려 교육과정 연계 수업, 다국어 교육, 국제교류, 인천 자원 연계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인천세계시민학교’, ‘인천세계로배움학교’, ‘세계시민교육 한마당’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80% 이상의 학교에서 세계시민교육을 실천 중이다. 연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지역 기반의 세계시민교육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16일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와 학교 밖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도성훈 교육감과 성균관대학교, 중앙대학교, 한양대학교 총장들이 참석해 인천 관내 고등학생 대상 강좌 개설과 고교 기여 사업을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이 희망하는 심화 과목 운영을 위한 대학과의 협력 시스템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고등학생들이 단위 학교에서 수강하기 어려운 심화 내용의 강좌를 대학에서 개설하고 이를 고교학점제 학점으로 인정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업무 협약을 추진했다”며 “인천 지역 고등학생들의 결대로 성장을 돕는 대학과의 의미 있는 상호 협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