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7일 시청 다슬방에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회의를 열고 시가 관리하는 현업업무 수행부서와 도급·용역·위탁사업장,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 전반에 대한 유해·위험요인 점검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경부선 철로 작업자 사망사고 등 전국적으로 공공기관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마련됐다. 시는 회의에서 산업재해 발생 현황과 향후 대책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예방 활동으로서 안전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현장 안전점검 관리 강화 ▲계약 시 안전보건계획 철저 검토 ▲불법 재하도급 방지 등을 주요 과제로 삼아, 재해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한층 공고히 할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에 따라 시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점검을 두 달에 걸쳐 집중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안전 점검 절차는 1차적으로 담당부서의 책임하에 자체 점검을 시행하고 이후 시민안전과에서 고위험 작업장을 중심으로 표본을 선정해 지도·점검을 진행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정부가 강조하듯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와 지방정부의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에서 생산된 포도와 복숭아가 지난 9월 17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포도·복숭아 품평회’에서 3관왕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품평회는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경기도 최고의 과일을 선발하기 위해 격년제로 열리는 행사로, 시흥시 이장우 농업인이 포도(거봉) 부문 대상, 김필수 농업인이 포도(샤인머스캣) 부문 최우수상, 황창섭 농업인이 복숭아(장호원황도) 부문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올해는 경기도 내 시군별 배정을 통해 총 80점의 과일이 출품됐다. 당도, 과중, 경도 등의 계측심사와 모양 및 균일도, 착색 정도, 식미 등의 달관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됐다. 시는 출품한 4농가 중 3농가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김익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상은 시흥시 농산물의 우수한 품질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들이 고품질 과일을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과 현장 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가 은행 계좌가 없어 산재보상금을 받지 못한 이주민도 현금으로 보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산업재해보상보험 제도개선을 이끌어냈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건의를 받아들인 고용노동부는 지난 9월 4일 ‘계좌 개설이 불가능한 경우 예외적으로 현금 지급이 가능하다’는 지침을 마련해 도에 알렸다. 이에 따라 보상금을 받지 못할 뻔했던 아프리카 출신 A씨가 근로복지공단 안산지사에서 장해보상금 전액을 현금으로 수령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안산시의 한 제조업 공장에서 근무하던 중 왼쪽 발을 크게 다쳐 산재 인정을 받았다. 치료는 무리 없이 진행됐지만 다친 부위에 영구적인 장해가 남아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장해등급 판정을 받고 400여만 원의 보상금을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본인 명의의 은행계좌가 없다는 이유로 수개월 동안 보상금을 지급받지 못했었다. 해당 사례를 접수한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는 ‘다양성소통조정위원회’를 통해 고용노동부에 현금 수령이 가능하도록 건의했다.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에는 ‘보험급여를 계좌로 이체할 수 없을 때에는 현금 지급이 가능하다’는 규정이 명시돼 있지만 그동안 근로복지공단은 고용노동부 지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주식회사는 오프라인 마켓 시흥꿈상회(시흥프리미엄아울렛점)에서 환경을 위한 ESG((환경·사회·투명) 경영에 동참하고자 폐현수막으로 제작된 장바구니를 무료 배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폐현수막으로 만든 장바구니 제공은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순환 촉진에 기여가며 재활용에 대한 고객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됐다. 그간 시흥꿈상회는 매장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종이 쇼핑백을 유료로 판매해왔으나 폐현수막으로 만든 장바구니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고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시흥꿈상회를 찾은 한 고객은 “폐현수막을 재활용했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디자인이 못나지도 않았고, 환경보호에 동참한다는 기분이 들어서 좋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가방 내구성 파악 및 고객 반응을 살피기 위해 200개를 제작했으나 고객들의 관심과 호응으로 사흘 만에 모두 소진되면서 10월 중 장바구니를 추가 제작할 계획이다. 이재준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 다회용기 제공과 기후행동 기회소득 애플리케이션 운영 등 다양한 방면에서 ESG 경영과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있다”며 “폐현수막 장바구니 역시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향미가 향상된 쌀맥주 및 이의 제조방법’ 기술을 남양주시 소재 양조장에 이전해 쌀·잡곡 전통주 ‘상락향’이 출시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맥주 소비가 늘고 있지만, 주원료 대부분이 수입산에 의존해 국내 농업 소득과는 연계가 부족했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국산 쌀·잡곡 소비 확대와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쌀·잡곡의 함유 비율을 높인 맥주 제조법을 개발하고 2022년 특허를 등록했다. 제품명 ‘상락향(常樂香)’은 ‘항상 즐거운 향기가 나는 술’이라는 뜻을 담았다. 일반 맥주가 맥아 100%를 쓰는 것과 달리, 지역에서 생산된 쌀·통밀·귀리·메조 등을 원료의 90%까지 활용한 것이 제품의 특징이다. 잡곡 특유의 이취를 줄이고 오렌지·라임 향을 더해 산뜻한 풍미를 구현했으며 쌀 함유량이 높아 드라이하면서도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또한 강한 탄산으로 청량감을 더해 한식과의 조화를 고려했다. 기술을 이전받아 신제품을 개발한 바네하임은 전통주 면허를 취득해 온라인 판매도 가능하도록 했다. 상락향은 25~27일 코엑스 마곡에서 열리는 ‘경기술페스타’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이후 바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일 ‘2025 경기 중등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수업 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 수업 개선을 위한 교사의 깊은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법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13일 고양 킨텍스에서 북부권역 교사 200여 명이 참여한 데 이어, 남부권역 교사를 대상으로 열리는 행사다.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열리는 수업 콘서트에는 모두 300여 명의 도내 중등 교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진행은 경기 수석교사 연구회가 중심이 되어 총 12개 강좌를 1, 2부로 구분해 이뤄진다. 특히 도내 수석교사들이 직접 개발하고 적용한 에듀테크 및 인공지능(AI) 활용 수업사례를 중심으로 강좌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참여한 교사들이 희망하는 강좌를 선택해 배우고 이를 수업에 바로 적용할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강좌는 6개 분과별 주제에 따라 ▲별별 인공지능(AI) 비서 레시피(수업설계-하이러닝 평가까지(원흥중 조두연 수석교사) ▲온라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CODAP)을 활용한 데이터 탐구 학습(비룡중 김종혜 수석교사) ▲바로 배워 바로 써먹는 에듀테크 활용 수업(이천사동중 김정식 수석교사) 등의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아주대학교 블루익스트림에 참여한 학생들과 수원시청 멘토 부서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협업을 시작했다. 수원시는 17일 아주대학교 혜강관 대회의실에서 ‘블루익스트림(파란학기제) 멘토-참여 학생 간담회’를 열었다. 블루익스트림은 수원시와 아주대가 지난해 체결한 파란학기제 업무협약에 따라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수원시가 제안한 시정 현안을 도전 과제로 삼아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활동 결과는 학점으로 인정된다. 수원시는 과제별 멘토 부서를 지정해 학생들이 정책 현장에 맞는 자료와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수원시와 아주대는 2024년 1학기에 시범 협업으로 ‘스마트 버스정류장 개선 방안’을 주제로 첫 과제를 진행했다. 2024년 11월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협력을 확대했고 올해 1학기에는 ‘포트홀 신속 발견’, ‘드론 공원 지정’, ‘디지털 격차 해소’, ‘장애인 대중교통 이동 편의 증진’ 등 다양한 과제를 추진했다. 올해 8월에는 ‘함께ON도로’ 팀이 장애인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 방안으로 우수 팀에 선정돼 수원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번 2학기에는 ‘구도심 젠트리피케이션 대응 및 임대료 상승 완화’, ‘
(경인미래신문=권민준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조직개편과 관련해 일부 언론이 제기한 ‘꼼수’와 ‘선거용’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은 시민 중심 행정과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일 뿐, 백석 빌딩 이전이나 선거용 인사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안은 단순한 조직 확대 목적이 아니라, AI 전략담당관 신설 등 현정부의 조직개편 방향과도 부합하며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 고양특례시의 조직개편안에 대해 ▲백석업무빌딩으로 부서 이전을 위한 편법 추진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승진 인사 의도라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시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백석 빌딩 이전과 연관 짓는 것은 사실과 전혀 다르며 선거용 인사라는 주장도 누적된 조직 운영 문제를 외면한 해석”이라고 밝혔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는 2023년 1차 조직개편 이후 2024년 상반기부터 2차 조직개편을 준비해 하반기 시의회에 상정했으나 두 차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도시공사(사장 유병욱, 이하 공사)는 지난 16일 시흥시 해양생태과학관에서 시민과 공사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시민소통위원회 3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민소통위원회는 행정과 시민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는 조직으로 시민의 생생한 의견을 공사 주요 사업에 반영하는 데 핵심적인 기능을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개관한 시흥시 해양생태과학관에서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해양동물 전시시설과 교육공간 등을 함께 둘러보는 기회도 가졌다. 이날 공사는 거북섬 활성화를 위한 그간의 노력에 대해 공유했으며 관광사업 관련 시민 의견도 청취했다. 또한 사업장 시설 및 프로그램 개선 관련 다양한 아이디어도 함께 나눴다. 특히 시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공사 예산에 반영하는 ‘시민제안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8건의 사업에 대해 심의가 이뤄졌다. 향후 시민제안예산위원회 의결을 거쳐 2026년도 실제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날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에서는 시민위원의 공사에 대한 질의에 임직원이 직접 답변하면서 상호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히며 그 의미를 더했다. 유병욱 사장은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는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성남종합스포츠센터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2025 성남시 청년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정보통신기술(ICT)·전기·전자, 제조·도소매, 무역·유통, 서비스·용역, 공공행정 등 5개 분야의 35개 기업이 참여해 총 122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청년들은 채용관에서 기업과 1:1 현장 면접을 통해 채용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참여 기업에는 시몬스·CJ씨푸드를 비롯해 이노튜브, 나인벨, 크레플 등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반도체 장비·스마트 제조 등 첨단산업 기업 10곳도 포함된다. 참여 기업 대부분은 성남시에 근무지를 두고 있으며 특히, 분당구 소재 기업이 많아 청년들이 선호하는 근무환경과 우수한 교통 접근성을 갖춘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오후 1시부터 운영되는 이미지 컨설팅존에서는 전문 강사의 헤어·메이크업 강의와 퍼스널컬러 진단을 통해 구직자가 직접 실습하며 자신만의 면접 이미지를 완성하고 실제 면접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영업관리 △인사·총무 △IT △반도체 △마케팅 등 5개 직무 분야의 대기업 현직자들이 멘토로 참여해 채용 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