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가 전기전자·반도체 중소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5 미국 텍사스 전기전자·반도체 통상환경조사단’을 파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파견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산 반도체에 대해 최대 100%의 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황에서 경기도의 대미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 분야 관세 리스크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단에는 도내 10개 전기전자·반도체 중소기업이 참여했으며 9월 15일부터 20일까지 3박 6일간 미국 현지 진출 환경을 직접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경기도는 최근 미국 조지아주 구금 사태로 인한 비자 우려와 관련해서 코트라 댈러스 현지 무역관과의 사전 협력을 통해 조사단의 미국 입국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조사단이 방문한 텍사스주는 미국 내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삼성전자의 반도체공장, 테슬라의 기가팩토리, 애플의 AI 서버 공장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는 지역이다. 경기도는 경기FTA통상진흥센터(이하 경기FTA센터) 주관으로 추진한 이번 방문 동안 ▲현지 통상환경 세미나 ▲텍사스 주정부 및 관련 전문기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에서 유통되는 식용곤충과 이를 원료로 한 제품 39건을 분석한 결과, 모두 식품 안전기준에 적합하며 단백질과 무기질 함량이 일반 육류나 채소보다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경기도 식용곤충 생산 농가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통되는 백강잠, 갈색거저리유충, 식용누에유충·번데기, 쌍별귀뚜라미, 흰점박이꽃무지유충 등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단백질 함량 등을 조사했다. 식용곤충을 원료로 한 가공제품으로는 번데기통조림, 식용곤충분말(환)과 건강기능식품 등이 있다. 분석 결과, 식용곤충의 단백질 함량은 100g당 평균 39.8~72.2g 범위로 나타나 일반 육류(닭고기·돼지고기·소고기 19~23g)의 두 배 이상 수준이었다. 곤충별 평균 단백질 함량은 백강잠이 64.7g, 쌍별귀뚜라미가 63.3g으로 특히 높았다. 무기질의 경우 곤충별 특성이 뚜렷했다. 백강잠은 100g당 칼륨 평균 함량이 1388mg으로 시금치(691mg)나 파슬리(638mg)의 두 배 수준이었고 칼슘 함량도 433mg으로 식용곤충 가운데 가장 많았다. 쌍별귀뚜라미는 철분 5.6mg, 아연 18.3mg, 인 2380mg을 함유해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9월 8일부터 18일까지 시화호 방조제 자전거도로 3.8km 구간에 대한 재포장 및 도색 정비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공사는 자전거도로 노후화로 인한 이용 불편과 관련 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사 기간에는 자전거도로를 임시 통제하고 우회도로 안내 및 안전조치를 통해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공사 후에는 시화호 일대를 따라 자전거를 이용하는 동호회와 일반 자전거 이용자 방문이 증가하고 감사 인사 및 긍정적인 평가 의견이 전화로 접수되는 등 이용자 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정비 공사를 통해 시화호를 따라 달리는 자전거도로의 주행 안전성과 이용 만족도가 한층 강화됐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표지판 교체 등 일부 정비 작업은 이번 주 진행될 예정이며 자전거도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병행 작업과 전 구간의 정비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도 정책 실명제를 시행하고 아울러 이의 일환으로 국민 수요를 반영한 ‘국민신청실명제’를 상시 운영한다. 정책 실명제는 주요 정책 결정과 집행과정에서 담당자의 실명과 의견 등을 기록ㆍ관리하고 관련 자료를 공개함으로써 정책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제도다. 정책 실명제 중점 관리 대상은 ▲주요 시정 현안 ▲30억 원 이상 예산 투입 사업 ▲1억 원 이상 연구·용역 사업 ▲다수 시민과 관련된 자치법규 제·개정 사항 등으로 기준에 부합하는 사업 중 심의를 거쳐 공개 과제로 선정된다. 또한 시는 국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고자 국민 참여 창구인 ‘국민신청실명제’를 운영한다. 다만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대상이거나 정책실명제 취지에 맞지 않는 단순 민원, 신청 내용이 불분명한 경우는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정책실명제는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시정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제도”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정책 실명제의 일환인 ‘국민신청실명제’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홍보물
(경인미래신문=권민준 기자) 아시아·태평양 최대 지방정부 국제회의인 ‘2025 제10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고양 총회’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22개국 220여 지방정부 대표와 국제기구, 국내외 귀빈 등 약 500명이 참여한다. 기초지방정부가 단독으로 주최하는 첫 UCLG ASPAC 총회이자, 열 번째 총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총회 주제는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글로벌 자족도시와 지역’이다. 일자리창출, 도시성장, 청년 리더십, 에너지 자족, 가족친화 도시를 핵심 의제로 논의하며 그 결실로 ‘고양선언’을 채택·발표할 예정이다. 선언문은 지정학적 불안정, 기후위기, 불평등 심화 등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책임, 아시아·태평양 도시들의 공동 비전을 담았다. 특히 'UCLG ASPAC 2026–2030 매니페스토'를 공식 출범시켜 지방정부 발전 역량을 제도화하는 전략적 틀로 채택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고양선언’은 ▲기업가정신과 녹색경제 육성 ▲ 스마트 도시계획과 기후 대응형 인프라 ▲청년 리더십 제도화 ▲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도시공사(사장 유병욱, 이하 공사)는 지난 19일 다가오는 제20회 시흥갯골축제(9.26~9.28)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안전관리 전문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산지회와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축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 대상은 ▲무대 및 전시부스 등 임시 시설물 ▲전기·가스 등 안전설비 ▲관람객 동선 및 비상대피로 확보 상황 등이다. 점검 결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한 보완 및 개선 대책이 제시되었다. 공사는 안전 점검을 통해 도출된 사항을 관계 부서 및 운영 주체와 공유해 행사 개막 전까지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 기간에도 상시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해 위험요소를 지속해서 점검할 예정이다. 유병욱 사장은 “제20회 시흥갯골축제가 시민 모두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 될 수 있도록 사전 점검과 예방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전문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안전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KIMES BUSAN 2025 부산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영남권 최대 규모의 의료·병원산업 전문 플랫폼으로 최신 의료기술과 글로벌 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성남시는 지역 내 의료기기 및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유망 기업 6개사와 함께 ‘성남시 공동관’을 운영하며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참가 기업은 △㈜코맥스 △㈜마크노바 △㈜스킨렉스 △㈜폰바이칼 △㈜엠엠에이코리아 △㈜에스아이코리아로 인공지능(AI)·의료 사물인터넷(IoMT) 기반 병상간호 기기, 미용·의료기기, 수술실 장비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참가 기업당 부스 임차료 209만원(기업 자부담 77만원)을 지원하며 기술 역량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6개사를 엄선했다. 전시회 종료 후에는 상담 실적 등 성과보고서를 분석해 맞춤형 후속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가 의료기기와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지닌 성남 기업들의 기술
(경인미래신문=권민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성서근린공원 진입로를 개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그간 접근성이 떨어져 공원을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던 점을 해소하고자 인접 공동주택가에서 성서근린공원으로 접근할 수 있는 주요 통행로를 신설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진입로를 신설하고자 지난해 8월 특별교부금 2억 원, 올해 시 예산 2억5000만 원 등 총 4억 5000만원을 투입했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진입로 공사에 들어가 지난 11일 길이 124m(이동경사로포함), 폭 2.5m 규모의 진입로를 만들었다. 진입로엔 보행 안전을 위해 차양막, 경관등 등을 추가했고 유모차와 휠체어도 이동할 수 있도록 이동경사로를 설치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진입로 개설로 인접한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공원 접근성이 한결 좋아져 기존에는 20분이 걸리던 것이 이제는 5분이면 공원에 갈 수 있게 됐고 보행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시설도 만들었으므로 시민들께서 더 많이 이용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시민 실천운동 ‘기후의병’ 참여 확대를 기반으로 탄소중립 실현 동력을 강화한다. 시는 지난 22일 광명문화원에서 ‘기후의병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1만 5000번째 가입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후의병 150여 명이 참석해 사례 발표, 선언문 낭독, 특별 강연 등으로 기후위기 대응 의지를 모으고 향후 실천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지난 8월 1만 5000번째 기후의병으로 가입한 시민과 3년 연속 탄소중립포인트 10만 포인트를 달성한 시민이 무대에 올라 “생활 속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며 꾸준한 행동을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환경실천가이자 배우인 박진희는 ‘지구가 보내는 위험신호, 코드레드’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해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행동의 필요성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또 ‘기후의병의 어제·오늘·내일’을 주제로 한 사례 공유에서는 ▲어제: 최초 가입 계기 ▲오늘: 생활 속 변화와 현실의 환경 문제 ▲내일: 기후의병으로서의 다짐 등을 나누며 미래 세대를 위한 연대의 가치를 확인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대한적십자봉사회 광명시협의회가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활용해 식물을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교육이음포럼(공동대표 유은혜·공정배, 이하 이음포럼)은 지난 20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경기교육의 길을 잇다’를 주제로 연찬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행사에는 이재정 前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교원·학부모·교육전문가 등 250여 명이 참여해 이음포럼의 도약과 경기교육의 미래 비전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은혜 前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이음포럼 공동대표에 취임하며 눈길을 끈 가운데 경기교육의 위상 회복과 공교육의 정상화, 경기교육의 발전을 위한 회원들의 다짐과 역할 등이 제언됐다. 1부는 전직 교원으로 구성된 5인조 색소폰 밴드 ‘클래즈’의 공연과 함께 ‘AI 시대를 건너는 역사의 힘’을 주제로 역사소설 '범도'와 '이재명 평전'을 집필한 방현석 작가의 특별 강연의 시간으로 꾸려졌다. 방 작가는 ‘역사의 서사적 이해와 문예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알찬 내용으로 1시간여 이어졌다. 2부는 이음포럼의 경과보고와 비전 발표, 포럼의 공동약속 채택, 유 공동대표의 취임 수락연설 등이음포럼의 비전과 도약을 선언하는 자리였다. 유 공동대표는 △기본학력에서 미래역량까지 모두를 책임지는 교육 △학교·마을·가정·기관을 잇는 학습 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