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 자율선택급식 사업 시범학교 선정이 경기남부에 편중됐고 급식실 기자재 구입과정에서 특정업체의 제품만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2일 열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이경혜 의원은 교육기획위원회 소관 대상으로 한 경기도교육청 2023년 결산안 심사에서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강하게 질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획일적인 식단제공에서 기호와 건강을 고려하고 학생의 자율권과 선택권을 보장하는 자율선택급식 사업을 도입해 2022년부터 10개 학교를 시범 지정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시범학교는 경기남부지역에 집중됐고 기자재 구입 관련 예산은 별도로 편성됐지만 다른 명목으로 또 다시 구입해 혈세를 이중으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이경혜 의원은 "10개의 시범학교를 지정했는데 시범학교 모두가 경기 남부에 편중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경기교육청은 경기 북부에 대한 배려가 너무 없는 것이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사업이 처음 출범할 때부터 제대로 추진되도록 협의회 구성 등을 주문했다"며 "협의회 구성도 제대로 안되면서 결국 특정 지역에 편중되게 예산이 사용됐다"고 도교육청의 편향성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국민의 건강에 직접영향을 미치는 상수관로 구매 방법에 대해 개선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22일 밝혔다. 공사는 시흥은계지구에 설치된 상수관로에서 피복이 벗겨지는 현상이 발생, 기존 지급자재 방식으로 구매하면 하자보증기간이 1년에 불과해 일부 법 개정 및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이와 같은 일을 예방하고 발 빠른 대책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관련기관 자문 등 정부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수도관 자재 구매는 건설사업 관련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취지를 인정하나 시민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 돼야 한다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관련 업계 일각에서도 "지급자재에서 사급자재로 구매방식 변경 및 자재 하자보증기간 연장, 벌칙(처벌) 강화 등 다양한 시각으로 연구 검토를 반드시 거쳐 개선해야 한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한편 LH는 경기도 시흥시 은계지구 3만 5000여명 규모로 조성공사를 하면서 약 21Km에 매설된 상수관로에서 피목이 벗겨지는 현상이 발생, 5년여의 논란 끝에 지난 7일 이한준 LH사장이 불량상수도관을 전량 교체하기로 약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11월 열린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 도중에 도의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는 문서에 이어 같은 달 18일에도 경기도의회 사무처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같이했다는 또 다른 자료가 나왔지만 이 자리에 참석했다는 직원은 오리무중이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는 지난해 11월 14일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도교육청 행감을 진행 중 점심을 위해 수원시 인계동에 있는 오리대가(관련기사, 경인미래신문 5월 26일자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 중 점심을 출장뷔페로... 도덕적 해이 논란')에서 식사한 자료를 제시한 가운데 도교육청과 도의회의 주장이 서로 엇갈려 사실확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행감 마지막 날인 지난해 11월 18일에도 도교육청은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교육감 관사에서 경기도의회 사무처 직원 등과 함께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출장뷔페를 불러 저녁 식사를 했다는 기록은 있지만 당시 이 자리에 참석한 도의회 직원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날 식사 자리를 위해 도교육청은 ▶교육감(18만 9000원) ▶교육행정국(48만원) ▶대외협력과(48만원) ▶기획조정실장(48만원) ▶학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오정훈 서울시동작관악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취재대상 직원과 배석상태로 취재를 강요하는 등 부적절한 언행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 15일 오 교육장은 교육지원청 직원들이 민원대응 과정에서 발생한 막말 및 거짓말과 인사정책 등을 취재하기 위해 방문한 매일일보 기자와 경인미래신문 기자에게 해당 국장 및 과장이 배석한 상태에서 취재를 강요했다. 당시 교육장은 해당 국장, 과장과 회의를 진행하고 있었고 기자들은 대상자가 없는 상태에서 취재를 요청했다. 이에 교육장은 “나는 취재요청에 허락한 적도 없고 대응하고 싶지도 않다”며 “내일 시의회에서 업무보고 등 준비로 별도의 시간을 줄 수 없다”고 딱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회의는 언제 끝날지 모르고 근무시간 이후에는 퇴근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취재에 대응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기자들은 지금 힘들면 추후 취재 일정 조정을 재차 요구했지만 오정훈 교육장은 이 요청도 과감히 묵살해 버렸다.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육장이 내일 서울시의회 일정에 민감해 있다”며 “원만히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말했다. 한편 서울시동작관악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있는 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안돈의 시흥시의회 LH 도시조성·공공주택사업 개선 촉구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은계지구 불량상수도관으로 인해 시민들의 안전에 위협을 가하는 긴급한 상황이 발생해도 미흡한 규정으로 인해 발 빠른 대처가 어려웠다며 관련 규정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돈의 위원장은 12일 경인미래신문과 인터뷰에서 상수도 관련 하자담보책임기간의 개선 이유와 지하 매설공사에 사용한 자재 및 시공사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반드시 공개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 먼저 그는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에는 상·하수도, 철근콘크리트·철골구조부 및 관로 매설·기기설치 하자담보책임기간을 각각 7년과 3년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LH는 상수도 공사에 사용한 자재의 하자담보책임기간을 1년으로 공고해 이번 같은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책임소재를 가리기 어렵고 특히, 상수관로는 땅속에 매립돼있어 원인 파악이 더욱 힘들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은계지구의 경우 21km에 달하는 상수도 공사를 지난 2015년에 시작해 2018년에 대부분 마무리된 가운데 수돗물에 대한 민원이 2018년 4월에 처음 제기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수도관 피복이 벗겨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제13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9일 개최된 가운데 첫 행사로 진행된 바다낚시 대회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362명의 강태공이 참가한 제6회 화성시장배 전국바다낚시 대회에서 90cm의 광어를 낚아 올린 김기현·배성호씨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어 87.6cm, 85.5cm, 81.5cm, 79cm를 잡은 조중희, 한규성 , 차제훈, 이종남씨가 2~5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오전 4시 40분 전곡항을 출발해 5시부터 12까지 전곡항 앞바다에서 자웅을 겨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제부도, 입파도, 국화도 등 우리 시의 아름다운 서해바다를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며 “100만 특례시로 도약을 준비하는 내 삶을 바꾸는 희망 화성시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3회 화성 뱃놀이 축제는 9일부터 11일까지 화성시 전곡항 및 제부도 일대에서 3일간 열린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와 시흥시의회는 9일 은계지수 상수도관에서 발생하는 이물질에 대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상수도관 전량 교체를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임병택 시장과 송미희 의장은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상수도 이물질 발생으로 큰 불편과 어려움을 겪고 계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머리를 숙였다. 이어 먹는 물은 그 어떤 것보다도 우선되어야 하는 안전의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시민께 걱정을 끼쳐드렸다며 거듭 사과를 했다. 앞서 지난 7일 시와 의회는 시민의 안전과 건강이 걸린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기 위해 국회에서 이한준 LH사장, 문정복 국회의원, 임병택 시장, 송미희 의장이 만나 상수도관 전면 교체를 약속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문제는 LH가 은계지구를 조성하면서 매설한 상수도관에서 내부 코팅제가 떨어져 나오는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은계지구 수돗물 정밀검사 59개 항목, 안심확인제 6개 항목 등 여러 번 수질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끝으로 여전히 불안한 상황임을 고려해 의무 검사 항목외에 검사 항목을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철저한 수질관리를 추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LH가 시흥은계지구에 상수도관을 납품한 주식회사케이앤지스틸에 구상권 등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LH에 따르면 케이앤지스틸에 2022년 5월 소송를 제기한 이후 지난 4월 1차 변론이 열렸다고 밝혔다. 은계지구 상수도관은 케이앤지스틸이 95% 이상 납품을 한 상태로 공사는 지난 2018년 종료, 상수도관 피복이 벗겨지는 문제의 공사구간은 2015년부터 2016년에 시공한 구간으로 2020년 4월 처음 발견됐다. 이와 관련 하자보수 기간이 1년에 불과해 LH는 케이앤지스틸이 납품한 제품의 불량 및 보수비용의 책임을 묻기 위해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조달청에서 인증 절차를 거쳐 납품받은 제품을 법정에서 100% 승소하기에 쉽지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흘러나온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이 문제와 관련된 용역체결을 앞두고 있다"며 "우선 용역 결과에 따라 진행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예산은 LH에서 선 투입하고 케이앤지스틸에 구상권 청구 및 책임 등 시시비비를 따지겠다"라며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해 시민들의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11월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를 받는 도중에 감사 장소가 아닌 외부에 있는 교육감 관사에서 출장뷔페로 점심식사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26일 경인미래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11월 14일 피감기관인 경기도교육청은 남부청사에서 감사기관인 경기도의회로부터 행감을 받았다. 이날 행감은 오지훈 경기도의원이 도교육청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도입과 관련해 ‘교육에 대한 경술국치’라는 강한 우려를 표명(관련기사, 경인미래신문 11월 14일자 ‘오지훈 경기도의원, 도교육청 권한없는 IB도입 '경술국치' 우려’)하는 등 매우 민감한 사안들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도교육청은 남부청사에서 약 4.5km, 왕복 40여분 거리에 있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교육감 관사에서 출장뷔페로 점심식사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도교육청 업무추진비 자료에 따르면 이날 교육감은 ‘새로운 경기교육 추진을 위한 지방의회와의 협력 정담회 실시비 지급’ 교육감·업무관계자 등 18명(46만 6000원), 정책기획관 ‘2023년 교육재정운영 관련 협의 실시’ 업무담당자 등 20명(46만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LH 및 시흥시가 시흥은계지구 상수도 관련 민원을 환경부장관에게 보고 등을 하지 않아 관련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은계지구는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계수동, 은행동, 안현동 일원 2010.772㎡ 면적에 단독주택 109호, 공동주택 1만 2267호, 주상복합 816호 등 3만 3480명 규모로 조성 중이다. 23일 LH 및 시흥시 등에 따르면 은계지구는 지난 19년 3월, 21년 3월, 23년 4월 등 1·2·3차 준공 절차를 거쳐 4단계 완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시흥시 은계지구 상수도 관련 민원은 1차 준공을 1년 앞둔 2018년 4월 처음 제기된 이후 10월에도 발생, LH에 문제 해결을 요청했지만 수질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 2020년 3월 다량의 상수도관에서 내부코팅제가 발견된 가운데 같은 해 4월과 21년 10월 2회에 걸쳐 LH에서 내시경 조사를 진행, 상수도관 내부코팅제 탈락지점 확인 및 전 구간에서 다량의 이물질이 발견됐다. 이 과정에서 시흥시는 재차 상수도 대책 마련을 LH에 요청해 은계지구 상수도관 4곳에 정밀여과장치를 설치했지만 3만 3000여명의 시민이 마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 내부에서 지난해 10월 제주도 출장에서 사용한 업무추진비에 대해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을 위반했다는 주장과 함께 자성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지난 16일 도교육청 자유게시판에는 경기도의회 요청으로 제주도에서 열린 예산설명회 이후 도의원들과 함께 식사한 비용을 결제한 업무추진비가 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한 확신과 함께 더 이상 도의회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아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주장도 덧붙였다. 이어 도의회가 도교육청 직원들의 출장(관련기사, 경인미래신문 5월 16일자 '경기도교육청 업무추진비 논란... 관행적 과다 출장문화 한 몫')을 지도하겠다는 주장에 대해 교육감, 부교육감, 직장협의회는 말 한마디 없이 입을 굳게 다물고 있는 모습에 분하고 화가 난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교육청은 제주도 출장에서 업무추진비(식사비)로 388만여원을 사용, 특히 경기도의원들과 1끼 식사 비용을 6개 국·과가 쪼개서 결제했다는 또 다른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관련 법률 위반에 대한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끝으로 게시판에는 "제주도까지 가서 세금으로 나랏돈으로 봉사하고 밥값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한 퇴직 교장이 규정을 고무줄처럼 적용하는 경기도교육청의 이중잣대를 비판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화성청계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했던 서대기(60) 씨는 개인의 친밀도에 따라 규정을 고무줄처럼 적용하는 도교육청의 밀실행정을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교육청, 특히 교사는 학생들에게 정직과 투명, 공정을 가르치는 직업으로 누구보다 청렴하고 모범을 보여줘야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다”며 “복무규정을 다수 위반을 한 교감이 2023 초등교장 자격연수 대상자로 선정, 초등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기관을 책임지게 됐다”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그분들이 어린 학생들에게 과연 대한민국을 ‘공정하고 투명한 나라’라고 가르칠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규정을 어겨도 인맥과 친분으로 자신의 잘못을 감추고 헤쳐나가면 된다는 그릇된 가치관을 학생들에게 심어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타 시·도교육청은 ‘근무지 무단이탈’, ‘상호결제’,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사적으로 학교 시설물 무단사용’ 등에 대해 중징계를 내렸다”며 “하지만 경기도교육청은 이들에게 경고밖에 하지 않았고 심지어 교장 자격연수대상자로 선정한 것은 인사 검증 절차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안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 목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조성하고 있는 '동주염전 체험장'보다 진·출입로 확장 공사가 늦어질 수 있어 관광객들이 안전사고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체험장은 안산시가 대부동동 643-19번지 일원에 지난해 3월 18일 착공식을 개최하고 올 2월 준공을 목표로 총 69억 9600백만원(도비 25억 8800백만원, 시비 44억 800백만원)을 투입했다. 하지만 약한 지반으로 인해 3개월여 기간동안 설계변경을 거친 이후 14여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를 하고 있다. 이곳은 관광객들의 맞이하기 위해 소금생산시설과 교육관, 체험관, 소금놀이터, 염생식물습지, 짚라인, 전망대 등을 조성하고 있다. 하지만 ‘동주염전 체험장’ 조성공사보다 먼저 끝나야 하는 진·출입로 공사가 늦어지고 있어 완공 이후 관광객들의 안전사고와 편의에 구멍이 생길 수밖에 없게 됐다. 대부황금로에서 동주염전 체험장까지 폭 3m의 작은상재미길 596m 통과해야 진·출입을 할 수 있지만, 아직 토지 보상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시민은 "도로 확장 공사부터 먼저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의회가 지난해 10월 제주도 열린 '2022년 교육행정위원회 현장방문 및 예산설명회 계획(안)' 설명회에 경기도교육청 직원들이 불필요한 인원까지 과도하게 제주도 출장길에 올라 업무추진비를 과다사용했다고 맹비난 했다. 경기도교육청 제주도 출장 업무추진비 사용 논란(관련기사, 경인미래신문 5월 3일자 ‘경기도교육청, 업무추진비 문서 조작·위조 의혹’, 5월 9일자 ‘경기도교육청, 업무추진비 '품의일자와 지출일' 나눠서 기재한 이유는?’, 5월 12일자 ‘경기도교육청, 먹고 마시는 ‘업무추진비’ 338만여원 사용‘)과 관련해 경기도의회가 입장을 밝혔다. 16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진행된 경기도의회 행사에 도교육청 직원들과 저녁 1끼 식사 자리만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미래교육연구원 방문 ▶위원 의정활동 공유 및 소통 ▶문화체험 ▶CFI 에너지미래관 방문 ▶2023년 본예산 설명 및 주요 쟁점 토론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경기도의회 관계자는 "도의회는 예산설명에 필요한 최소한의 참석 인원을 요청했으나 도교육청은 일부 간부 공무원의 의전을 위해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10월 ‘2023년도 본예산 관련 업무협의’를 위해 5개 국·과에서 제주도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도교육청은 제주도 출장 업무추진비(관련기사, 경인미래신문 5월 3일자 ‘경기도교육청, 업무추진비 문서 조작·위조 의혹’, 5월 9일자 ‘경기도교육청, 업무추진비 '품의일자와 지출일' 나눠서 기재한 이유는?’)에 대해 품의일에 맞춰 기재할 수 밖에 없었다는 설명만 반복하고 있다. 12일 경인미래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제주도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 연수에 도교육청 총무과, 정책기획관, 행정국, 미래교육국, 대외협력과 등 총 5개 국·과에서 같은 기간 지출내역이 발생했다. 도교육청 공개자료에 따르면 제주도 출장 업무추진비는 최소 3명에서 최대 20명이 사용했으며 특히 26일에 지출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에 도교육청 직원들이 제주도 출장 관련, 먹고 마시는데 사용한 업무추진비는 338만여원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 경기도교육청은 “제주도 출장에 대해 더 이상 해명할 내용은 없다”고 전달해 왔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한양대학교 ERICA는 캠퍼스 내에 있는 습지에 유입된 오염원의 원인을 찾아 완전히 제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언론정보관 뒤편 나지막한 동산 아래에 흐르는 구거에서 발생한 녹조(관련기사, 경인미래신문 3월 30일자 ’한양대학교 ERICA, 녹조·악취·거품 등 오염수 '안산천 방류' 확산 우려‘)의 원인을 노후 우수관로의 막힘과 오수관로에서 생긴 미세한 틈에서 흘러나온 오수로 인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오염원인 제거 공사로 인해 맑은 물이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외곽을 따라 집수정으로 흘러가게 됐다. 이와 관련 한양대학교는 오염원이 제거된 지역을 아름다운 경관 유지 및 동물들과 사람들이 함께 휴식 장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 조성에 대한 타당성 분석 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양대학교 ERICA와 안산시는 지난해 10월 한양대학교 ERICA 피크닉가든에서 한양대학교와 학교 내 녹지개방과 시민과 학생을 위한 둘레길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르면 한양대학교 둘레길은 2025년까지 진행되며 ▲한양포레스트길 ▲커뮤니티길 ▲힐링한양길로 이루어진 ‘녹지생태숲길’ ▲창의성장길 ▲한양안길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제주도에서 열린 ‘2023년도 본예산 관련 업무협의’에서 사용한 또 다른 업무추진비 지출내역이 밝혀져 의문이 커지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출품의 발의일자에 맞춰 업무추진비 지출내역을 작성하기 위해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제주도에서 사용한 비용을 10월 20일자에 기록했다(관련기사, 경인미래신문 5월 3일자 ‘경기도교육청, 업무추진비 문서 조작·위조 의혹’)고 주장했다. 9일 경인미래신문 취재 결과 이 같은 도교육청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제주도 출장 당시 업무추진비를 지출일(10월 26일자)에 사용한 다른 기록이 나왔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제주도에서 경기도의원들과 ‘2023년도 본예산 관련 업무협의’ 관련해 10월 26일~27일 사용한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품의 발의일자인 10월 20일자에 기재를 했다. 10월 20일자 업무추진비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26일 ‘델문도’, ‘순전이해녀깁밥’, ‘이어돈 함덕 그 첫 번째 이야기’. 27일 ‘은희네해장국’, ‘올래국수’, ‘커피베이’ 등을 이용했다. 하지만 10월 26일자 ‘제주깡’, ‘델문도’, ‘풀무원푸드앤컬쳐’, ‘할리스커피’ 등 추가 기재된 업무추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의회 회기중에 ‘2023년도 본예산 관련 업무협의’를 제주도에서 진행한 것으로 작성된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이 조작 또는 위조됐을 가능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3일 경인미래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도교육청은 본예산 업무협의를 위해 총무과장 및 남부청사신축추진단장, 예산과 직원 등 총 20명이 제주도를 방문했다. 이날 제주도 출장을 위해 도교육청은 26일~27일까지 이어돈 함덕, 커피베이, 은희네해장국, 올래국수, 순전이해녀김밥, 델문도 등의 식당 및 카페에서 사용한 60만여원의 비용을 10월 20일자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에 기록했다. 도교육청은 제주도 출장에 앞서 예약한 항공권, 렌터카 등 지출 품의서를 맞추기 위해 10월 26~27일 사용한 업무추진비를 부득이 10월 20일자로 기재했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경기도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식사 및 다과비용은 업무추진비로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항공료, 렌터카, 숙박료는 출장비로 공개를 하지 않는다”며 “당시 제주도로 출장을 다녀온 직원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은 관련 상임위원회 연수일정 기간인 10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안산시가 발주한 안산스마트허브(2단계) 하수관로 정비공사 및 안산 노후하수관로 정비공사(싱크홀 예방)(1단계) 임시야적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성곡동 791번지 안산시공공하수처리시설 2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24일 경인미래신문 취재 결과 이 임시야적장 곳곳에는 ‘유화아스팔트’를 담은 드럼통이 곳곳에 나뒹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땅바닥에는 기름으로 보이는 시커먼 자국이 있었고 대형덤프트럭이 이동하거나 바람이 불면 날림먼지는 하늘을 뿌옇게 뒤덮었다. 또한 공사 현장 입구에 설치된 세륜장치를 사용하는 덤프트럭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야적장 출입구에는 신호수도 찾아볼 수 없어 안산시가 특혜 또는 봐주기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안산시는 지난 2021년 1월 보도자료를 통해 대형 지반침하(싱크홀) 예방과 ‘깨끗한 물 관리’를 위해 올해 국·도비 914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690억원을 노후하수관로 정비 및 신규 지역 하수관로 신설 등 공공하수도 시설개선에 투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어 노후화된 하수관로로 인해 발생되는 대형 지반침하(싱크홀)를 예방하고자 정비가 시급한 지역을 1단계와 2단계로 나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김동연 경기지사가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미국·일본 출장을 두고 도민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김 지사의 주요 일정을 살펴보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미시간주, 코네티컷주, 펜실베니아, 뉴욕 등을 방문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17일부터 18일까지는 일본 가나가와현 및 지가사키시, 가와사키시, 도쿄를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가 9박 11일간 미국 미시간, 뉴욕, 코네티컷, 펜실베니아, 버지니아, 일본 도쿄와 가나가와현 등 총 2개 국가 7개 지역 2만 5000km가 넘는 강행군을 펼쳐 4조 3000여억원이라는 역대 최대규모의 투자유치를 했다는 보도자료를 연이어 냈다. 23일 경인미래신문이 입수한 ‘4월 경기도 대표단 미국·일본 방문계획(안)’에 따르면 14일은 공식 일정이 없고 15일과 16일은 미국에서 일본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김 지사가 지난 16일 오후 경기도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에 참석이 가능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기억식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