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최근 ‘성남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고시’를 통해 분당 지구단위계획 일부를 변경하고 단독주택용지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인근 아파트 단지들이 재건축을 추진하는 흐름에 맞춰, 단독주택지 역시 자발적인 신축 및 정비를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는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규제 완화 내용이 담겼으며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자율적인 개별 건축이 가능해졌다. 주요 규제 완화 내용으로는 △필지 합병 및 공동개발 허용 △건축물대장 전환을 제외한 다세대주택 허용 △가구 수 완화(기존 5가구에서 6가구로 확대) △건폐율 완화(50% 이하에서 60% 이하로 조정) △용적률 완화(실질적 용적률 150% 이하에서 기준용적률 160% 이하, 인센티브 적용 시 상한용적률 200% 이하) △건축물 높이 완화(3층 이하에서 4층 이하로 완화) 등이 포함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분당지역 단독주택지 주민들은 개별적으로 주택을 정비하거나 주민 의견을 모아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시립소하어린이집이 지자체 최초로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시행하는 제로에너지건축물(ZEB) 본인증에서 플러스(+) 등급을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플러스 등급은 지난 1월 개정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에 따라 신설된 최고 등급이다. 소하어린이집은 에너지 자립률 약 131%로, 자립률이 120% 이상이면 받을 수 있는 플러스 등급을 받았다. 건물의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필요한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생산해 소비량과 생산량의 균형을 맞추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중에서도, 플러스 등급은 이를 넘어 사용하고도 남을 만큼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건물을 의미한다. 소하어린이집은 지난 2024년 12월 예비인증으로 당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취득했으며 이후 설계에 따라 내실 있게 시공해 본인증에서도 최고 등급인 플러스 등급을 받게 됐다. 소하어린이집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1월부터 지상 2층, 지하 1층의 연면적 499㎡ 규모로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2일 준공했다. 시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어린이집 단열 성능을 보강하고 고성능 창호로 교체했다. 또한 건물 전체 에너지 사용량을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안전한 마을 조성을 위해 안양시에 거주하는 반려견과 견주가 순찰에 나서는 ‘반려견 순찰대 양반견’이 본격 활동에 나섰다. 1일 오전 11시 시청 본관 1층에 모인 반려견 순찰대 9개 팀은 활동 선서를 한 뒤 시청 민원실 앞에서 반려견 동물등록 의무 등 견주의 준수사항을 지도·홍보하며 첫 활동을 시작했다. 반려견 순찰대는 관내에 거주하는 반려견과 견주가 한 팀을 이뤄 마을을 순찰하며 ▲동물보호 및 복지 인식 개선 ▲견주 준수사항 홍보 ▲생활 안전 활동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시는 지난 3월 총 9개 팀을 선발했다. 공모로 선정된 안양시 반려견 순찰대의 명칭은 ‘양반견’으로, ‘안양 반려견 순찰대’라는 뜻을 담고 있다. 앞서 순찰대는 지난 4월에 3차례에 걸쳐 반려견 예절 교육과 순찰 기본 교육을 이수, 기본 소양과 반려견 관리 능력을 갖췄다. 명예동물보호관으로 위촉된 순찰대는 오는 11월까지 주 1회 이상 개별 순찰, 월 1회 이상 단체 순찰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활동 선서에는 그동안 교육을 함께 했던 안양동안경찰서 관계자와 연성대 반려동물산업과 교수, 학생 및 소속 훈련견들이 함께 참석했다. 시는 반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일 안중읍 금곡리 개발행위허가(자원순환시설)와 관련 감사원으로부터 감사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감사원 감사 보고서에는 폐기물처리 사업계획서에 대해 폐기물 관련 법령, 국토계획 관련 법령 등에 맞게 변경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적했으며 특혜성 인허가에 관한 확인과 지적 사항은 없었다. 이번 사례뿐만 아니라 약 22건의 유사한 개발행위허가 과정에서 동일하게 처리되었던 사례가 있어 특혜성 인허가로 볼 수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감사원 감사는 지난해 8월 주민들의 공익감사 청구에 따라 진행되었으며 평택시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존중해 향후 합리적인 행정조치와 제도개선을 통해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감사 처분 결과에 따라 폐기물 관련 법령 등에 맞게 변경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금곡리 자원순환시설의 증축 건물에 대해서는 형평성과 관련 규정을 고려해 사용승인을 검토 중이며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 건은 취소를 검토하고 가설건축물 취소 시 폐기물 처리업 사업계획서 보완 여부에 따라 최종적으로 사업계획서 적합 통보 가·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사례를 계기로 ‘평택시 도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여주시는 2025년 여름철 풍수해와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지난달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충우 시장 주재로 '2025년 여름철 풍수해 대비 대책 및 집중안전점검 추진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충우 시장은 재난 발생 시 긴급 대처 인력 운용 및 비상 연락망을 포함한 대비 계획의 철저한 점검을 강조하고 특히, 관광객 안전 확보를 위해 출렁다리 안전시설 강화 및 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조정아 부시장은 풍수해 예방의 중요성과 함께 재난 발생 시 시민의 생명 보호를 위한 사전 대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폭염 대책으로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 대책 기간 운영, 취약 계층 관리 강화, 336개소 무더위 쉼터 운영 및 냉난방비 지원, 계층별 맞춤형 보호 대책 및 온열 질환 예방 교육 강화 등을 논의했다. 풍수해 대비책으로는 피해 우려 지역 집중 점검·관리, 인명피해 우려 지역 40개소 집중 관리, 재난 대응 매뉴얼 정비 및 예경보 시스템 활용 강화, 침수 방지 시설 확충 및 응급 복구 체계 구축 등을 논의했다. 또한 ‘25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점검 관련 관내 61개소 시설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최근 한 언론매체가 ‘안성시, 반도체 단지를 기피시설로 지목‥ LNG 공급관 설치 무산’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안성시의 님비(지역 이기주의)로 인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이 늦어지고 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안성시는 기사 내용이 사실과 다르며 시의 입장과 그간의 경과를 반영하지 않은 보도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SK E&S는 LNG 공급관로 설치를 위한 사전작업인 도로관리심의를 신청했다. 이는 용인시 관내로의 설치 루트가 다수 존재함에도 연장거리가 긴 안성시 설치 구간으로 선택한 것이었다. 이에 안성시는 지난해 12월 ▶해당 지역 주민 의견 수렴 ▶안성시를 경유할 수밖에 없는 사유 등에 대한 보완을 요구했지만 SK 측은 제출하지 않았다. 시는 올해 1월 다시 한번 보완을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고, 이에 따라 도로관리심의 신청을 반려한 가운데 최근 용인시 양지면 방향으로 공급관 매설 노선이 최종 결정됐다. 이렇듯 LNG 공급관로 건설 루트는 안성시와의 사전 협의는 물론, 주민 의견 수렴을 거치지 않은 SK 측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추진됐다. SK 측은 합리적인 대안 없이 ‘아니면 말고 식’의 무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지난달 29일 명예환경감시원들과 함께 누읍공단 제지공장 등 주요 악취배출업소를 방문해 생산시설 등 악취배출시설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본격적인 세교2지구 공동주택 입주에 따라 업체들의 악취 배출시설을 직접 확인 및 점검하고 그간 악취 개선사항과 향후계획 등 사업장별 효율적인 악취 저감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장을 방문한 명예환경감시원은 “주요 악취배출업소의 시설을 직접 확인하고, 발생 공정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고 앞으로 세교2지구 입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주 환경과장은 “이번 현장방문은 누읍공단 내 주요 악취배출업소들의 악취 저감을 유도하고 시민과 기업체의 상생을 위한 첫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는 관내 업체 관계자 및 전문가 등과 함께 맞춤형 컨설팅 등 민·관 협력으로 악취 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산시는 누읍공단 환경개선을 위해 ▲환경오염배출시설 지도점검 및 기술지원 ▲환경관리 실무자 교육·홍보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방지시설 설치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오산시 세교지구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길이 한결 편해질 전망이다. 오산시는 서울역까지 환승 없이 오가는 직행 광역버스 5104번 노선을 오는 5월 9일부터 정식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 신설로, 수도권 외곽의 대표적인 주거지역인 세교지구 주민들은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서울 중심부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신설되는 5104번은 세교21단지 아파트에서 서울역까지 운행되는 직행좌석형 광역버스로, 총 6대의 차량이 투입돼 하루 24회 왕복 운행된다. 출퇴근 시간에는 30~50분 간격으로 배차되며, 편도 기준 약 80~100분 소요될 예정이다. 서울 접근성이 열악했던 세교지구는 이번 노선 개통으로 광역 교통망과의 연결성이 강화된다. 특히 환승에 따른 시간 낭비와 불편을 줄일 수 있어 시민들의 일상 이동 편의와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오산시는 오는 8일 세마역 인근에서 5104번 운행 시작을 알리는 간단한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에도 시민 수요에 맞춘 교통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앞서 오산시는 차량 출고 지연으로 개통 일정에 차질이 생기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12일까지 ‘손주돌봄 교실’ 참가자 20명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임신부, 출산 준비 부부,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하던 모자 보건 교육의 범위를 조부모까지 확대한 것으로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 세대를 위한 맞춤형 교육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교육 주요 내용은 ▲조부모의 역할 이해 ▲양육 스트레스 해소법 등으로, 변화하는 육아 환경에 맞춰 조부모가 손자녀를 보다 건강하고 즐겁게 돌볼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은 5월 15일과 2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0~7세 손자녀를 돌보고 있거나 돌볼 예정인 조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 신청은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을 위해 가족 등이 대리할 수 도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서부보건소 모자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곽매헌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이번 교실이 조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고, 세대 간 긍정적인 육아 문화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임산부와 영유아를 보호하는 따뜻한 사회 분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전국 최초로 결혼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특별한 지원 사업, ‘연지곤지 통장'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연지곤지 통장’은 청년들이 결혼 준비 과정에서 겪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결혼 장려 매칭 통장으로 참여자가 매달 최대 30만 원을 저축하면, 화성시가 저축 금액의 30%를 매칭 지원해 매월 최대 9만 원을 추가로 적립해 준다. 통장 가입 후 2년 이내에 결혼하고 예비부부 교육을 이수하면, 본인 저축액과 시 매칭 지원금을 합쳐 최대 936만 원을 수령할 수 있어, 결혼을 망설이는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예비부부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 해소와 함께 결혼 준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이번 사업은 2024년 ‘화성시 저출생 극복 정책 제안 공모전’에서 시민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실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2025년 5월 2일) 현재 화성특례시에 거주 중인 19세부터 39세까지의 근로 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