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여주시립 폰박물관은 지난 3월 5일부터 4월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8주간 여주시립 폰박물관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캘리그라피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여주시립 폰박물관과 여주시 장애인복지관이 협력해 마련한 연계 교육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됐다.
교육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손글씨를 쓰고 이미지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구성됐으며 참여자의 디지털 활용 능력과 창작 표현력을 함께 키우기 위해 기획됐다.
태블릿과 전용 펜을 사용해 자신만의 문장을 작성하고 이를 디자인 요소로 꾸며보는 실습 중심 수업이 이뤄졌다.
“행복이 피어나-다”, “꽃처럼 피어날 거야-”, “우리는 언제나 하나” 등의 문장을 직접 디자인해 디지털 작품을 완성했다.
각 작품은 참여자의 감정과 생각을 담아낸 결과물로 창의성과 몰입도를 잘 보여준다. 반복된 실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디지털 기기 조작 능력도 향상됐다.
교육은 여주시립 폰박물관 다목적실에서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창작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자신만의 결과물을 남기는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폰박물관은 장애인 문화복지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여주시립 폰박물관 관계자는 “디지털을 통해 참여자 스스로 생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교육의 핵심이었다”라고 말했다.
여주시 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앞으로도 협력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문화 접근성을 넓혀가겠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여주시립 폰박물관은 6월 여주시 장애인 복지관과 연계해 디지털 웹툰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털 웹툰 교육은 스마트 기기와 전용 앱을 활용해 자신의 이야기를 컷 구성, 말풍선, 캐릭터 디자인 등으로 표현하는 창작 중심 수업이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웹툰을 통해 참여자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데 중점을 뒀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여주시립 폰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