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문화재단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수원화성행궁 주차장 1년 매출이 3억 9000여 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3일 밝혀졌다. 경인미래신문이 수원문화재단에 지난 2022년 11월 1일부터 24년 11월30일까지 수원화성행궁주차장 운영 현황기록을 요청해 2023년 5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조사했다. 159면으로 조성된 수원화성행궁 주차장 운영 현황자료에 따르면 23년 5월 3500여 만원, 6월 3300여 만원, 7월 3000여 만원, 8월 3400여 만원, 9월 3500여 만원, 10월 3500여 만원, 11월 2800여 만원, 12월 3000여 만원, 24년 1월 2900여 만원, 2월 2900여 만원, 3월 3300여 만원, 4월 3800여 만원으로 평균 3300여 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요일별로 살펴보면 월요일 4900여 만원, 화요일 4800여 만원, 수요일 5100여 만원, 목요일 5000여 만원, 금요일 5700여 만원, 토요일 6800여 만원, 일요일 6700여 만원으로 나타났다. 주차장 월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3월, 4월, 5월, 6월, 8월, 9월, 10월이 평균을 웃돌았다. 또한 이 기간에 주차장을 이용한 차량은 월요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이 지난해에는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했다면 2025년은 군포시 교통환경개선의 원년으로 삼아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도약을 준비하는 해'로 삼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군포가 준비하는 미래성장 동력에 대해 하은호 군포시장에게 직접 들어봤다. -다음은 하은호 시장과 일문일답. ◇ 2024년 군포시의 주요 성과는 - 지난해는 군포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튼튼한 디딤돌을 놓았다고 자평한다. 주요 성과로 ▲선도지구로 산본재개발 본격화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 착수 선언 ▲반월호수 주차타워 준공 ▲전국 최초 2030 군포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 ▲신분당선 신도시 연장선 민자사업 MOU 체결 등 이러한 사업들은 군포가 미래 도시로 전환할 수 있는 초석이라고 본다. 또한 '군포철쭉축제', '군포올래행복축제'는 군포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대표 행사로 자리잡았으며 '제36회 군포시민의날기념 한마음체육대회' 등은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강화했다. 이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 송정복합체육센터 개관, 청년공간 '플라잉' 개소는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포용적 도시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는 등 문화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난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고인이 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30일 도 교육감은 '인천시교육청은 여객기 참사의 슬픔을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애도의 글을 발표했다. 그는 "안타까운 항공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과 희생자 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29일 오전 9시 3분경, 우리 모두의 마음이 무너졌다. 너무나도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불의의 사고로 희생되신 고인분들의 평온한 안식을 기도하며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구조에 헌신하신 구조 대원들과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 그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사고 원인의 철저한 규명을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도성훈 교육감은 "정부는 1월 4일 24시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했다"라며 "인천시교육청에서도 참사의 슬픔에 함께하며 업무 추진 및 공직 기강에 있어 추모의 마음으로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29일 오전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비행기 사고 소식에 깊은 슬픔과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이날 이 시장은 자신의 SNS(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 희생되신 분들의 명목을 진심으로 빌며 부상을 입으신 분들과 그 가족들께도 마음 깊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시작했다. 그러면서 단 한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구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구조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진심 어린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구조대원들 역시 안전하게 임무를 마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했다. 끝으로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는 이번 사고로 인해 겪고 계신 국민 여러분의 아픔을 깊이 공감하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라며 "서로의 연대와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이 어려운 시간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전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29일 태국 방콕을 출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여객기가 오전 9시 7분께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과 충돌했다. 이 여객기에는 제주 7C 2216편으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하고 있는 가운데 10시 10분께 2명이 구조됐으며 28명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화면 등에 따르면 비행기 랜딩기어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인파가 서울 명동과 남대문시장 일대를 가득 메웠다. 25일 크리스마스를 즐기기 위해 명동성당이 위치한 명동 거리와 남대문시장에는 관광객과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낮 최고 기온이 영상 6도를 기록한 가운데 연인 또는 가족, 친구 등 많은 사람이 크리스마스를 즐겼다. 이날 명동과 남대문시장에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대화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이어 유명 맛집과 상점들을 이용하기 위해 길게 줄지어서 기다리는 중에도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한편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스테이트장과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무료 개방한 덕수궁 및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았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준예산을 선택한 김병수 김포시장과 국민의힘은 시민에 무릎꿇고 반성하라고 촉구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양보와 인내를 거듭해 오직 시민을 바라보며 국민의힘과 이견을 좁히기 위해 노력해 왔고 극적으로 원구성 합의를 이루어냈다"며 "그동안 의원으로서 해야 할 조례심의, 예산심의를 모두 진행했고 원구성 합의가 늦어진 만큼 그동안 지체된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이번 임시회는 속도감을 가지고 현안에 대한 처리와 조직개편안, 조례, 3차 추경, 25년 본예산 심사까지 모두 마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본예산 의결과 상임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비상식적인 행태에 또다시 의회는 파행의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원내대표 간 예산안 조율 도중,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화미 홍보담당관 예산을 삭감하면 ‘준예산 하겠다’ 으름장 놓고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폭언과 고성을 지르며 위협을 가했다"며 "사무실 밖으로 나와서도 의회 직원들이 다 보는 가운데 멈추지 않고 폭언을 해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명예훼손과 정신적 충격을 입혔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 소속 김종혁 의장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 성천교회(담임목사 지광식)는 22일 저녁 성탄절을 맞아 성도들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탄 전야제를 열고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며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성탄 전야제는 1부 '성탄 축하 전야 예배'와 2부 '축하의 밤'으로 진행했다. 1부는 서재필 부목사의 인도로 홀리필드 찬양단의 경배와 찬양에 이어 누가복음 2장 1~10절 '구유에 오신 예수님'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진 2부는 고희건 학생의 사회로 ▶영야유치부 '율동' ▶초등부(1~3학년) '수화찬양' ▶초등부(4~6학년) '우산댄스' ▶청소년부 '워십' ▶청년부 '무언극', '워십' 등 예수의 탄생을 알리고 축하했다. 또한 행사 중간, 중간에 행운권 추첨으로 교회에 모인 참석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등 예수의 사랑을 모두에게 전하는 시간도 가졌다. 권모(50) 씨는 "탄핵 등 사회가 어수선한데 예수님 탄생일을 계기로 안정을 찾았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무궁화 사랑 환경시민연대(대표 권민준)가 지난 16일 '평택시 고덕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대행·용역계약' 제안서 평가위원(후보자) 모집공고 사업부서 담당자를 경기평택경찰서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장에 따르면 평택시 소속 공무원은 지난 10월 21일 공고된 ‘평택시 고덕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대행 용역’ 제안서 평가위원(후보자)을 '평택시 제안서 평가위원회 설치 및 운영 규칙'에 맞지 않는 후보자를 등록신청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위원은 화학/에너지 분야의 박사학위 및 전문가로 환경분야인 ‘공공폐수처리시설, 수질’ 분야 전문가에 해당하지 않음에도 등록신청서를 접수받아 직무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기술했다. 이와 관련 권민준 무궁화사랑환경시민연대 대표는 "환경 관련 공익을 추구하는 시민단체로서, 관련 용역이 우리나라 수질 관리와 관련한 중요한 공무에 해당하고 적정한 폐수처리 업무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그 피해가 일반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 자명해 평택시 사업부서 담당자를 고발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평택시가 제안서 평가위원 업무를 소홀히 해 자격이 없는 사람을 평가위원으로 선정, 공공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신한은행은 16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주요 대출상품의 제한사항을 단계적으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완화된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신용대출 등 관련 상담을 오는 17일부터 재개한다. 주요 내용으로 ▶생활안정자금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 ▶플러스모기지론(MCI) 재개 ▶대출 모집인 접수 재개 ▶신규 분양 물건지(미등기) 재개 ▶1주택 보유자 전세자금대출 재개 ▶소득 대비 한도율 해제 ▶비대면 대출 재개 등이다. 하지만 대출기간 만기 30년, 유주택자 신규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소유권 이전, 선순위 채권 말소) 등은 현행대로 제한을 유지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가게대출이 제한되어 있어 실수요자 및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단계적 완화를 결정했다"며 "완화된 가계대출은 내년 1월 2일부터 실행된다"고 밝혔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국회가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상정해 찬성 204표로 가결시켰다. 이날 오후 4시께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00명 중 300명 전원이 표결에 참여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국민의힘 이탈표는 108석 가운데 12표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소추의결서를 전달받은 시점부터 즉시 직무가 정지되지만 대통령 신분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 유지된다. 헌법재판소는 180일 이내에 선고를 해야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3번째 대통령이 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위대한 국민의 승리다. 내란으로부터 대한민국을 구했고 민주주의를 구했다"며 "내란 열 하루 만에 내란수괴를 탄핵시켰다. 위대한 국민의 승리가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탄핵은 끝이 아니고 이제 시작이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새로운 장을 열고 무너진 경제를 다시 일으키는 첫날이다"라며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제거됐다. 그동안 무너졌던 경제를 빠른 시간 내에 회복시키는 데 온 국민의 힘을 함께 모아야 한다. 위대한 국민과 끝까지 함께 하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은 14일 인하대학교에서 열린 제2회 인천창의융합교육 콘퍼런스에서 미래를 들여다볼 수 있는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은 성균관대학교 부총장 최재붕 교수가 'AI사피엔스 시대, 교육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먼저 최 교수는 "2024년 12월 2일 기준 기업의 시가총액 1위는 4971조의 애플이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아람코, 메타(페이스북), 테슬라, 버크셔헤서웨이, TSMC가 1118조로 10위에 올랐다"며 "한국의 삼성은 373조, 현대차 45조, 기아차 38조로 세계적인 AI 관련 기업과는 거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생존과 번영을 위한 인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서 AI 시대로 전환 중"이라며 "교통은 '2010년 '택시', 2024년 '우버', 2030년 '자율주행차'로 호텔은 2010년 '매리어트, 하이얏, 힐튼', 2024년 '에어비앤비', 2030년 '메타버스'로 금융은 2010년 'KB, 신한', 2024년 '카카오, 토스', 2030년 '코인, CBDC(디지털화폐)'로 변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AI의 학습효과로 챗GPT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사기관은 윤석열을 지금 즉시 체포, 격리하기를 엄중히 촉구했다. 김 지사는 12일 자신의 자신의 SNS(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 내란 수괴의 광기를 보니 분노를 넘어 참담하다는 심정을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은 법적 다툼에 대비해 부하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려 한다"며 "태극기 부대에 기대어 나라를 쪼개고 광장을 오염시켜 극도의 혼란을 부추기려는 시도를 한다"고 맹비난 했다. 이어 "수사기관은 지금 즉시 (윤석열)체포, 격리하기를 엄중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저녁 김동연 지사는 수원 나혜석 거리에서 윤석열 체포와 탄핵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날 김 지사는 "민생경제는 연말 특수도 없이 절체절명의 위기로 자영업자, 소상공인은 숨이 넘어갈 지경이다"라며 "이 위기와 혼란을 더 방치할 수 없다. 답은 윤석열 즉각 체포, 즉각 탄핵뿐이다"라고 역설했다. 한편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 취임 이후 지역경제와 직접 관련이 있는 지역화폐 관련 예산을 2023년 904억원, 2024년 954억원, 2025년 1043억원 등 매년 증액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0'원을 편성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광명시의회 국민의힘은 11일 2025년도는 박승원 시장의 치적 쌓기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9일 광명시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지방교부세 삭감을 핑계 삼아 고강도 세출 구조 조정한 예산이라고 주장했지만 시가 제출한 예산안은 박승원 광명시장, 본인의 업적을 부각하는데 집중돼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의회가 파행 중에도 박승원 광명시장은 의회와 소통과 협치가 중요한 시기에 촛불집회에 참석했다"라며 "광명시의회 민주당은 2025년 광명시 예산에 대한 협의 없이 광명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에세 윤리위원회 파행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정쟁보다는 민생을 택하겠다. 광명시민을 대신해 목소리를 내겠다"며 "시민의 세금을 시민의 삶을 위해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지난 7일 국회가 민심의 명령을 끝까지 따르지 않으면서 앞으로 다가오는 국가의 운명이 안갯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됐다. 이날 오후 5시 국회에서는 김건희 특검법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예고된 상황에서 전국에서 모인 시민들이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집결했다. 여의도 집회로 인해 5호선 여의도역은 오후 5시 17분까지, 9호선 국회의사당역은 오후 6시 10분까지 무정차 통과를 하는 등 여의도 전역은 극심한 교통 정체를 겪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윤석열을 탄핵하라", "윤석열을 체포하라" 등 민심을 담은 외침이 여의도 하늘을 뒤엎었다. 이날 국회 앞에서 진행된 집회에 참여한 인원은 경찰 추산 약 15만명, 민주노총 등 주최 측 추산은 100만명이다. 국회에서 진행된 김건희 특검법 표결은 총 투표수 300표 중 찬성 198표, 반대 102표로 부결 소식이 전해지자 아쉬운 탄식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이어진 윤석열 탄핵소추안 표결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당론에 따라 대부분 회의장을 떠난 가운데 안철수·김예지·김상욱 의원만 참석, 총 195명이 투표해 정족수인 200명을 채우지 못해 결국 무산됐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국회가 7일 오후 5시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을 앞둔 가운데 오전 10시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했지만 퇴진 요구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윤석열은 "비상계엄은 선포는 국정 최종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 절박함에서 비롯됐다"며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렸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많이 놀라셨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계엄 선포와 관련해 법적·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 제2의 계엄과 같은 일은 결코 없다"라며 "저의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라고 머리를 숙였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도 불구하고 여·야 당 대표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 대통령이 정상적인 직무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조기퇴진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한민국의 가장 큰 리스크는 대통령의 존재 자체"라며 "해결방법은 대통령의 즉각 사퇴 아니면 탄핵에 의한 조기 퇴진 외에는 길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오후 5시 본회의를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4일 윤석열 대통령에 '즉각 퇴진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해 서울 한복판에 장갑차가 동원됐고 공수부대가 민의의 전당인 국회 본청 유리창을 깨고 난입하는 사태가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를 짓밟고 헌법을 파괴한 행위를 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즉각 퇴진할 것을 요구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21세기에 80년대 군부독재 시절과 같은 모습에 국민은 분노하고 경악했다"며 "계엄은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했던 군사독재 정권이 권력의 연장을 위해 민주주의를 파괴했던 수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선포는 헌법과 법률이 정한 어떤 요건도 지키지 못한 불법이었다"며 "비상계엄 자체가 원천무효이고 중대한 헌법위반이자 법률위반으로 이는 엄중한 내란행위이자 완벽한 탄핵 사유다"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즉각 사퇴', '윤석열 대통령, 즉각 사퇴하지 않을 경우 국회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즉시 탄핵 절차에 돌입',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온 국민과 함께 끝까지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이 4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계엄에 대한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광주광역시장 강기정, 경기도지사 김동연,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관영, 전남도지사 김영록,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계엄의 밤은 저물고, 심판의 날이 밝았습다. 지난밤 대통령의 실패한 ‘쿠데타 시도'로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국정을 책임질 자격과 능력이 없다는 점이 분명해 졌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즉시 퇴진’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성숙한 민주시민의 나라로 80년 5월엔 목숨을 걸고 전두환 군부 쿠데타에 맞섰고 박근혜 정권 당시엔 촛불을 들어 대통령 탄핵을 이끌었던 민주시민들이 지난밤 가장 민주적인 방법으로 또 한 번 ‘쿠데타 시도’를 막아냈다"며 "이것이 바로 우리 대한민국의 힘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80년 5월 광주의 아픔이 대한민국 민주화로 승화되었던 것처럼 지난밤의 위기도 대한민국 민주주의 성숙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소속 5개 광역단체장은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4일 김동연 지사는 자신의 SNS(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 윤석열 대통령의 ‘2시간 쿠데타’가 나라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는 글을 올렸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 원화의 가치가 급락했다. 야간주식과 선물, 코인시장은 곤두박질쳤다"며 "국제 신용도 하락도 불 보듯 뻔하다. 단 몇 시간 만에 우리 경제는 크게 요동쳤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나락에 빠진 경제. 혼란에 빠진 사회. 무너져 내린 민주주의. 누가 책임져야 합니까?"라며 "이제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 대상’이 아닌 ‘체포 대상’이다"라고 주장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의왕시 도깨비시장 천정 가림막 구조물(아케이드)이 폭설의 하중을 버티지 못하고 28일 새벽 2시경 붕괴됐다. 도깨비시장 구조물 붕괴로 의왕시 안전총괄과,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자들이 출동해 사고 현장 출입제한, 누전 예방을 위한 전원 차단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 1980년 개설된 도깨비시장은 8368㎡ 면적에 128개 점포에서 농산물, 수산, 청과, 정육, 떡 잡화 등을 판매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오후 1시경 도깨비시장 붕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둘러보고 대책을 지시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대설특보 종료 및 피해파악 후 시설복구자금 지원을 검토하겠다"며 "시설현대화 사업에 아케이드를 우선 지원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