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수어의 아름다움과 소통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 1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7회 광명시 수어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광명시가 주최하고 경기도농아인협회 광명시지회(회장 권미경)가 주관했으며 청각장애인 인식 개선과 수어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시민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형 행사로 운영해 청각·언어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광명시수어통역센터의 수어노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등 1부 기념식과 2부 수어경연대회 순서로 진행됐다. 경연에는 총 11개 팀이 출전해 출전팀들은 그동안 연습한 수어 공연을 선보였다. 대회 결과 대상은 화성시지회 ‘손만세’ 팀이 차지했다. 금상은 소하노인복지관 ‘선배시민 손울림봉사단’ 팀, 은상은 김소희 ‘손만세’ 팀, 동상은 양명고등학교 ‘양명 인터렉트’ 팀과 강미연 ‘하신난’ 팀, 인기상은 별하숲어린이집 ‘하늘까지 닿는 손나무’ 팀이 각각 수상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수어경연대회가 시민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인미래신문=권민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화학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대피장소 40개소를 추가로 지정하고 이 중 24개소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대피장소 안내표지판은 눈에 잘 띄는 위치에 부착형(60×30cm)으로 설치했고 현장 여건에 맞춘 규격과 형태를 적용해 가시성을 높였다. 시는 지역내 24개 행정복지센터와 15곳의 학교, 용인시청소년수련원 등 총 40곳을 새롭게 대피장소로 지정했다. 추가 지정에 따라 지역내 화학사고 대피장소는 지난해 19개소에서 올해 59개소로 크게 확대됐다. 시는 대피장소 수용인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내 체육관을 비롯한 대규모 수용시설과 지역의 초·중·고등학교 등 대피하기 용인한 시설을 중심으로 추가 지정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화학사고가 발생할 경우 주민이 신속하게 대피시설로 이동할 수 있도록 대피장소를 추가로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안내표지판 설치를 통해 시민이 쉽게 대피장소를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1일 탄천종합운동장과 탄천변 산책로에서 열린 ‘우리가족 꼬마영웅 유아차 올림픽’에 참석해 참가 가족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조옥자)가 주최하고 성남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유아차를 이용한 미니런을 비롯해 올림픽 종목 체험마당, 육아정보 제공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미니런은 2021년 이후 출생한 영유아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탄천종합운동장을 출발해 탄천변 산책로를 따라 왕복하는 코스로 4.6km와 3.6km 두 가지 구간이 운영돼 참가자의 수준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신 시장은 축사를 통해 “한결 깨끗해진 명품탄천과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성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체험마당 등을 포함해 40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미니런에는 600여 가정이 참가해 아이를 태운 유아차를 부모가 밀고 달리는 이색 마라톤을 즐겼으며 완주한 가족들에게는 메달과 간식 꾸러미가 전달됐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개최된 ‘2025 세계 도시의 날 기념식((World Cities Day)’에서 ‘2025 유엔(UN) 글로벌 지속가능발전 도시상(Shanghai Award)’을 수상하며 전 세계 ‘지속가능 도시모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 도시의 날을 UN이 지정한 국제기념일로 매년 10월 31일 기념식을 개최한다. ‘UN 글로벌 지속가능발전 도시상(Shanghai Award)’은 유엔해비타트(UN-Habitat)와 중국 상하이시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성과를 달성한 도시를 선정해 글로벌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정책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202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 상은 올해로 제3회를 맞이했으며 그동안 호주 멜버른, 카타르 도하, 중국 푸저우, 모로코 아가디르, 말레이시아 조지타운 등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에서 고르게 선정됐다. 올해는 인천을 비롯해 에스포(핀란드), 메디나(사우디아라비아), 보고타(콜롬비아 수도), 알제(알제리 수도)가 ‘지속가능발전 도시모델’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에는 전 세계 85개
(경인미래신문=권민준 기자)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목적으로 지정된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 데이터센터를 신축하겠다고 한 신청을 허가하지 않은 용인특례시의 행정행위는 재량권 남용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기흥구 언남동 155-7번지 일원에 데이터센터 신축을 추진하던 기흥피에프브이(주)가 시의 건축허가 불허와 관련해 수원지방법원에 건축허가 거부처분을 취소하도록 해달라고 청구한 행정소송에서 용인시가 승소했다고 1일 밝혔다. 기흥피에프브이(주)는 2024년 4월 25일 기흥구 언남동 155-7번지 일원 1573㎡ 부지에 개발행위허가와 농지전용허가 신청이 포함된 데이터센터 건축허가를 신청했으나 시는 같은 해 8월 13일 건축허가 불가를 통보했다. 기흥피에프브이(주)는 농지도 일부 포함된 이곳 부지에 지하 4·지상 4층, 건축물 높이 23.1m, 연면적 6,512.22㎡ 규모의 데이터센터 1동을 신축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기흥피에프브이(주)가 허가를 신청한 부지는 2개 필지, 178㎡의 농지를 포함하고 있어서 개발행위허가와 농지전용허가를 선결해야 건축허가가 가능한 곳이다. 시는 기흥피에프브이(주)가 건축허가를 신청한 부지는 저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11월 14일까지 시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2025년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안산시 5대 시정목표(▲늘 가까운 시민중심도시 ▲더 젊은 첨단혁신도시 ▲함께 행복한 복지문화도시 ▲더 멀리보는 미래교육도시 ▲쾌적한 교통환경도시)에 부합하는 정책과 안산시 발전을 위한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정책이다. 공모는 안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안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도 관내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나 기업 근로자라면 참여가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11월 14일까지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수상 인원은 모두 5명이다. 안산시가 정책으로 반영할 수 있는 우수 제안으로 선정되면 상장과 함께 최고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다만 2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시상 등급에 해당하는 제안이 없는 경우 수상자가 없을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을 때 비로소 시정이 완성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혁신을 위해 시민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여주시 대표 가을축제인 ‘2025 여주오곡나루축제’가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지난달 31일 개막해 오는 2일까지 3일간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여주 쌀과 고구마 등 지역 농특산물을 조선시대 조포나루를 통해 임금께 진상하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전통문화축제로, 지역 농업과 역사 체험의 의미를 함께 담았다. 축제는 ‘진상 퍼레이드’, ‘가마솥 여주쌀 비빔밥’, ‘군고구마 기네스’, ‘소원지길’, ‘오곡낙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먹거리와 전통 체험, 야간 프로그램이 마련돼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첫날부터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리며 행사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가족과 함께 방문한 관광객은 "가을 분위기를 느끼려고 왔는데, 여주쌀로 만든 비빔밥과 군고구마가 정말 맛있었다"며 "아이들과 함께 전통 체험도 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또 다른 방문객은 "예전 나루터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길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지역 특산물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축제 관계자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가족, 연인, 친구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이천시가 도심 곳곳에 무분별하게 게시된 불법 현수막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건축물과 도시 전역에 걸린 불법 현수막이 도시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를 키우고 있다. 특히 중리택지개발지구 아파트 건설 현장의 분양 광고 현수막과 도로변·건물 외벽 등에 설치된 불법 현수막은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야를 가릴 뿐만 아니라 시각적 혼란을 초래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기간제 근로자 및 용역업체와 협조해 불법 현수막을 집중 단속하고 철거 조치를 강화할 계획으로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불법 현수막 단속을 강화하고 이행강제금 부과 및 철거 조치 등을 적극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련법에 따르면 “광고물 등을 표시하거나 설치하려는 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시장·군수 또는 자치구의 구청장에게 허가를 받거나 신고해야 하며 이를 위반해 입간판·현수막·벽보 및 전단을 설치한 자는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규정하고 있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국민의힘 시흥시의회(이하 시흥시의회)는 지난 5월, 제21대 대통령 선거 운동 과정에서 발생한 이른바 ‘비비탄 총격 테러 사건’ 피의자가 지난달 22일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에 송치됐다고 밝혔다. 시흥시의회는 지난달 31일 입장문을 통해 "자유로운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어떤 위협이나 테러 행위도 다시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5월 19일 오전 서해선 신현역 초입 삼거리에서 발생했다. 당시 국민의힘 선거운동원이 정상적으로 선거운동을 하던 중, 차량에 타고 있던 신원 미상의 피의자로부터 권총형 물체로 비비탄 총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시의회는 "이는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 사건이자 자유로운 선거운동을 심각하게 침해한 중대한 불법행위"라고 규정했다. 이어 "늦었지만 피의자를 검거하고 혐의를 입증해 송치한 시흥경찰서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사건의 중대성을 감안해 검찰은 철저한 수사로 한 점 의혹도 남기지 않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피의자의 범행 동기와 배후 여부를 명확히 밝혀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어떤 위협이나 테러 행위도 재발하지 않도록 사법 당국의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며 "시흥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31일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4대1로 꺾고 2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 한화는 7명의 투수를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으나 LG의 공격력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LG는 1회 한화 선발 문동주를 상대로 신민재의 2루타와 김현수의 적시타를 묶어 선취점을 올렸다. 한화도 2회 선두타자 노시환의 안타와 하주석의 2루타, 최재훈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이원석의 유격수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3회 초, 2회부터 구원 등판한 정우주를 상대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오지환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 차 리드를 잡았다. 팽팽한 흐름은 6회 무너졌다. 홍창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신민재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했고 김현수가 좌중간 적시타를 날려 홍창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LG는 9회에도 한화의 7번째 투수 류현진을 상대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홍창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쐐기점을 보탰다. 9회 마운드에 오른 LG 마무리 유영찬은 아웃카운트 1개를 남기고 한화 4번 타자 노시환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채은성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한국시리즈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