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가 도민에게 건전한 측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도내 측량업체 1267곳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52곳에서 위반행위가 적발됐다. 중점 점검 내용은 측량업 등록기준 충족 및 유지 여부, 등록사항 변경 신고 여부, 측량 장비 성능검사 여부 등이었다. 주요 위반 유형으로는 측량 장비 성능검사 지연이 24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외 기술인력 등록기준 미달 5건, 변경 신고 지연 18건이 확인됐다. 측량업체 관련 규정 위반행위는 2023년 96건, 2024년 58건에서 올해 52건으로 매년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는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지도·점검이 측량업계 규정 준수 의식 향상에 긍정적 효과를 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는 위반행위 적발 업체에 대해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을 조치할 계획이다. 기술인력 기준 미달 업체는 등록취소 절차를 이행하고 그 외 변경신고 및 성능검사 지연 업체에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김용재 경기도 토지정보과장은 “매년 지속적인 점검과 안내를 통해 측량업체의 규정 준수 의식이 개선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무등록 측량업체의 불법 영업 근절을 위해
(경인미래신문=권민준 기자) 지난 23일 고양시에서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세 가지 대형 행사가 동시에 열렸다. K-컬처밸리 민간공모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킨텍스 제 3전시장 착공식, 경기북부 AI캠퍼스 개소식이 그것이다. 분야는 달랐지만, 세 행사 모두 고양시의 향후 10년을 결정짓는 변곡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날 세 행사를 함께 참석하며 긴밀한 협력 의지를 보였다. 1년 공백 깨고 재시동 건 'K-컬처밸리' 2024년 CJ라이브시티 사업 무산 이후 1년여간 표류하던 K-컬처밸리 사업이 새 출발점을 찾았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이날 세계 최대 공연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 라이브네이션 코리아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라이브네이션은 지난해 9월 고양시와 대형공연 유치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올해부터 고양시에서 콜드플레이, 오아시스 내한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GH와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움간에 기본협약이 체결되면 2026년 5월 공사 재개 후 2029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 "국내 최대 넘어 글로벌 톱급으로" 같은 날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식도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로 수소를 만드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시청 4층 제2회의실에서 미국 휴스턴 소재 수소 생산 기술 기업인 유틸리티 글로벌과 ‘하수처리시설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 실증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엔 임종철 성남시 부시장과 파커 믹스 미국 유틸리티 글로벌 대표이사, 필립 손 부사장, 권오준 한국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오는 2027년 1월 복정동 성남수질복원센터 내에 고순도 수소 생산 실증시설이 설치돼 6개월간 운영된다. 해당 시설은 성남수질복원센터에서 하수를 미생물로 분해할 때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메탄+이산화탄소 혼합물) 중에서 활용되지 못하고 소각되는 504N㎥(노멀 세제곱미터) 분량의 바이오가스를 유틸리티 글로벌의 독자 기술로 순도 99% 이상의 수소로 전환한다. 하루 수소 생산량은 35㎏ 분량이며 중원구 갈현동 수소충전소로 공급할 계획이다. 수소 35㎏는 수소 승용차 7대(대당 5㎏)를 충전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공유재산인 해당 사업 부지 500㎡(151평)와 바이오가스를 제공하고
(경인미래신문=권민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질병관리청이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예방접종 참여와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표본감시 결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12.1명으로, 유행 기준(9.1명)을 초과했다. 이는 지난 6월 13일 ‘2024~2025절기 유행주의보’ 해제 이후 약 4개월 만의 재발령으로 지난해보다 약 두 달 빠르게 유행이 시작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9월 22일부터 어린이 대상 독감 예방접종을 시작으로 임신부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29일부터는 용인시 자체 예산을 투입해 60~64세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일상생활 내 감염 전파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특히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 콜센터 또는 관할구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광명시1인가구지원센터 덕분에 혼자여도 든든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과 정신적 불안정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광명시1인가구지원센터의 다양한 지원으로 취업까지 성공하며 1인가구로서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는 50대 신 씨의 말이다. 2022년 경기도 최초로 문을 연 광명시1인가구지원센터는 ▲돌봄 ▲생활안정 ▲사회관계망 등 3가지 분야에서 12개의 1인가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소 직후인 11월부터 1인가구 27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생활실태와 욕구 분석과 지속적인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발굴-관계망 회복-일자리로 이어지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단순 지원을 넘어 1인가구가 경제적, 정서적, 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며 사회적 복귀를 돕는 대표적 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신 씨 역시 1인가구지원센터의 통합 지원체계의 도움을 받은 사례다. ■ 1인가구가 소외되지 않도록… 발굴부터 지속적 모니터링, 맞춤형 지원까지 신 씨는 보증금 1000만 원, 월세 30만 원의 지하주택에서 생활하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 불안정한 일용직 근로로 생계를 이어가던 중, 1인가구지원센터의 ‘고립1인가구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국외 자매도시인 일본 히다카시 초등학생 선수단을 초청해 친선 축구 경기와 홈스테이 프로그램 등 유소년 스포츠 교류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이번 교류는 17일 히다카시 대표단의 입국과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18일 오산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진행된 친선경기로 이어졌다. 경기에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카나리 타카야 히다카시 스포츠교류단 단장이 참석해 양 도시의 지속적인 우정을 다졌다. 친선경기 현장에는 일본 히다카시 선수단의 가족들도 함께 방문해 응원하며 오산시 홈스테이 가정과의 교류를 통해 양 도시 시민 간의 우정과 교감의 시간을 나눴다. 히다카시 유소년 선수단은 체류 기간 동안 오산 미니어처빌리지 등 주요 명소를 견학하고, 오산시 선수들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의 일상생활과 식문화, 놀이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이번 교류를 통해 단순한 스포츠 활동을 넘어 한·일 청소년 간 상호 이해와 문화 교류의 장이 마련되었다. 한편 오산시는 지난 1996년 일본 히다카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매년 다양한 형태의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오는 2026년에는 교류 30주년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1989년부터 화성시와 오산시가 동일한 택시 통합사업구역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지난 35년간 변화한 도시 규모와 교통 수요가 반영되지 않아 화성시민의 불편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 제5차 택시총량제' 기준인 내국인으로 산정할 때 화성특례시의 인구는 약 96만 명으로 오산시(약 24만 명)의 4배가 넘지만, 택시 면허 대수는 인구 대비 화성시 1288대, 오산시 711대로 화성시가 오히려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를 환산하면 화성시는 택시 1대당 약 752명이 이용해야 하는 반면, 오산시는 1대당 340명으로 상대적으로 택시 수급 여건이 양호한 상황이다. 이는 '2025년 제5차 택시총량제' 기준 전국 평균인 312명과 비교해도 큰 차이를 보인다. 화성시는 기준 대비 440명의 수요가 초과되지만 오산시는 28명 수준으로 여유가 있는 셈이다. 특히 2025년 현재 기준으로 내·외국인 포함해 다른 특례시와 비교하면 화성특례시의 택시 부족 상황은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 ▲화성특례시는 인구 106만, 행정구역 면적 844㎢에 택시 1288대 ▲수원특례시는 인구 123만, 행정구역 면적 1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안성시는 지난 10월 21일 ‘2025 발달장애인 한라산 등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발달장애인 20명과 보호자, 봉사자까지 총 50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8월부터 안성천과 비봉산 등에서 진행된 8회의 사전 체력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등반 준비를 마쳤다. 이 날 등반에는 발달장애인 참가자 20명 중 13명이 한라산 정상(1,947m)에 오르는 데 성공하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금을 활용해 마련된 이번 프로젝트는 기부자와 참가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형 사업으로 주목받았다. 기부자들의 따뜻한 성원 덕분에 발달장애인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의미 있는 도전에 나설 수 있었다. 프로젝트 운영에는 지역 전문기관의 협업이 크게 기여했다. 안성시장애인체육회가 행사를 전담했고 한경대 스포츠과학과는 등반 교육과 안전관리를 담당했다. 특히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미디어센터는 참가자 선발부터 등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영상을 제작하였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한라산 등반이 발달장애인에게는 한계를 넘어선 도전의 기회였고, 지역사회의 장애인 체육을 바라보는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며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부천시는 시민이 직접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11월 말까지 진행되며 부천시 공공서비스 예약관리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전액 무료다. 교육은 심화과정(210분)과 기초과정(90분)으로 구성되며 심화과정에는 △가슴압박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영아 심폐소생술 △기도폐쇄 응급처치 등이 포함된다. 기초과정(90분)은 △가슴압박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응급의료 현장에서 활동 중인 간호사와 1급 응급구조사가 담당하며 실무 중심의 체험형 교육으로 운영된다. 시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가정, 직장, 거리 등 일상 속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와 함께 이수자는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제 현장에서 생명 구조 활동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응급상황에서 목격자의 신속한 심폐소생술 시행 여부는 환자의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응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가 지난 22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개최한 ‘경기도 반려동물 창업 공모전’에서 예비창업자 리그부문 ‘업테일즈’, 초기창업자 리그부문 ‘(주)펫라이즈’가 대상을 받았다. 창업공모전은 총 92개 팀이 지원했으며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10개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예비창업자 5개팀과 초기창업자 5개팀이 각 부문에서 경연을 펼쳤으며 예비창업의 업테일즈(조진경)는 ‘이천 도자기를 업사이클링한 반려동물 식기’, 초기창업의 ㈜펫라이즈는 ‘포천산 숯을 활용한 탈취 기능성 생분해 배변봉투 개발 및 국산화 사업’ 관련 아이템으로 참여해 대상의 영예를 얻었다. 올해 공모전은 경기도의 산물 또는 특산물을 활용하는 창업 아이디어를 핵심 기준으로 삼은 것이 특징이다. 참가팀들은 도내 특산물을 원료와 소재, 스토리텔링, 지역 파트너십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접목해 제품과 서비스의 차별성을 보여줬고 이를 통해 창업 성과가 자연스럽게 경기도 특산물의 홍보와 지역 이미지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제시했다. 최종 심사 결과, 예비창업자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이천 도자기를 업사이클링한 반려동물 식기’를 발표한 ‘업테일즈(조진경)’은 매년 발생하는 이천 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