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오이도박물관은 오는 7일부터 8월 3일까지 박물관 로비에서 ‘고고학이 들려주는 오이도 패총 이야기’를 주제로 한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격변하는 1980~90년대에 조사된 오이도 패총의 고고학 현장을 조명한 전시다. 전시는 ‘오이도 패총 발굴 이야기(1부)’, ‘체험으로 느끼는 고고학(2부)’, ‘고고학이 들려주는 이야기(3부)’로 구성돼 있다. 오이도 패총 발굴 이야기(1부)에서는 연출된 발굴 현장 사무실과 전시돼 있는 다양한 발굴 도구를 볼 수 있다. 또한 오이도 패총 발굴 경과를 전시해 관람객이 현장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체험으로 느끼는 고고학(2부)에서는 발굴 체험과 유물 실측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쉽게 고고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고고학이 들려주는 이야기(3부)에서는 고고학자에 대해 알아보고 매장 문화재의 중요성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외에 고고학자와 문화재 활용 전문가들이 함께 과거 기술을 복원해 출토 유물을 재현한 토기와 석기를 전시해 문화재 활용에 관한 의미를 더했다. 오이도박물관 관계자는 “지금의 오이도가 작은 섬이었고 선사시대 패총이 조사되면서 국가가 지정한 사적이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대한민속놀이연구소 서대기 이사장은 20년 이상 학생들에게 민속놀이 지도 및 보급하는 데 앞장섰다. 지난 2월 교장으로 은퇴한 서 이사장은 경기도민속놀이교육연구회 및 대한민속놀이연구회를 설립하고 교원 대상 '직무연수 운영', 학부모 대상 '전래놀이교육사 양성'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대기 이사장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남부대학교 평생교육원과 대한민속놀이연구소 K놀이문화연수원 주최로 푸르미르 호텔에서 '2023 2기 즐겁고 행복한 학교 놀이문화 아카데미 관리자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경기·울산·제주에 있는 유·초·중·고 관리자(교장, 원장, 교감, 원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전국에서 모인 참여자들은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가 얼굴에는 웃음꽃이 팔짝 피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연수는 28일 오전 11시 푸르미르 호텔에서 개강식을 시작으로 ▲민속놀이를 통한 학교(학급) 경영 ▲풀피리 및 마술공연 ▲세계의 놀이문화 체험 등을 진행했다. 2일차 오전에는 화성당성-전곡항-해양레저-케이블카-해안산책로 산책 일정과 오후에는 송산 공룡알 화석지-우음도 송산그린시티 전망대 방문 등 지역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송미희 의장은 제8대 시흥시의원을 거쳐 제9대 시흥시의회 의장의 무거운 짐을 어깨에 메고 달려온 지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는 어깨에 있는 시민이라는 짐을 내려놓는 순간 저는 허수아비가 된다며 의장이라는 자리는 시흥시민을 위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3개 기초의회 의장들이 시화호 오염방지 및 발전에 뜻을 함께했다는 사실과 LH가 은계지구 불량상수도관 전량 교체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대표적인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다음은 송미희 의장과 일문일답. ◇ 제9대 시흥시의회가 개원하고 1년의 시간이 지나가는 지금, 목표했던 바들이 어느 정도 성과를 이루었는지 - 일하는 의회가 행복한 시민을 만든다는 생각 하나로 의정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의정활동의 이해도를 높이고 안건심사의 전문성을 강화해 왔다. 121일 동안 회의를 개회하고 7번의 임시회와 3번의 정례회를 거치며 일하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시민들이 희망찬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시흥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입법 활동 강화에 힘쓴 결과 ‘시흥시 청소년 기본 조례’, ‘시흥시 지역상권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일부개정조례’, ‘시흥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안돈의 시흥시의회 LH 도시조성·공공주택사업 개선 촉구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은계지구 불량상수도관으로 인해 시민들의 안전에 위협을 가하는 긴급한 상황이 발생해도 미흡한 규정으로 인해 발 빠른 대처가 어려웠다며 관련 규정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돈의 위원장은 12일 경인미래신문과 인터뷰에서 상수도 관련 하자담보책임기간의 개선 이유와 지하 매설공사에 사용한 자재 및 시공사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반드시 공개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 먼저 그는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에는 상·하수도, 철근콘크리트·철골구조부 및 관로 매설·기기설치 하자담보책임기간을 각각 7년과 3년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LH는 상수도 공사에 사용한 자재의 하자담보책임기간을 1년으로 공고해 이번 같은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책임소재를 가리기 어렵고 특히, 상수관로는 땅속에 매립돼있어 원인 파악이 더욱 힘들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은계지구의 경우 21km에 달하는 상수도 공사를 지난 2015년에 시작해 2018년에 대부분 마무리된 가운데 수돗물에 대한 민원이 2018년 4월에 처음 제기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수도관 피복이 벗겨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정은미 원장은 "재미있는 원서 읽기를 통해 영어에 대한 거부감 없이 접근하는 방법으로 영어를 시작한다"면서 "그룹수업과 교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과목으로서의 영어보다는 즐거운 외국어로서의 영어라는 접근을 함으로써 자신감과 영어에 대한 친밀감을 목표로 한다"라며 "예비 중등부부터는 좀 더포괄적 접근으로 내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라고 말했다. Q 쑥쑥리더스잉글리쉬리딩은 어떤 영어교습소인가요? A "내 아이의 영어는 동화로 시작한다"라는 모토로 운영되는 영어교습소다. Q 설립하게 된 동기와 운영에 대한 철학은 무엇인가요? A 외국어를 외울 때 비싸지 않고 어렵지 않게 접근하고자 하는 원장의 마인드로 시작하게 됐고 운영 철학은 '즐거움과 성실함을 이길 것은 아무것도 없다'이라며 외국어 교육이 항상 즐거울 수 없겠지만 가급적 웃으면서 훗날 더욱 도전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초를 닦으려 한다. Q 본 학원만의 특장점은 무엇인가요? A 동화로 웃으면서 시작해서 중3 졸업 시에는 탄탄한 기본기와 실력으로 입시에 들어갈 수 있도록 지도한다. 그룹원들끼리, 교사와의 관계가 서로를 더욱 격려한다. 중등부부터는 문장을 통한 학습에 집중을 한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한 퇴직 교장이 규정을 고무줄처럼 적용하는 경기도교육청의 이중잣대를 비판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화성청계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했던 서대기(60) 씨는 개인의 친밀도에 따라 규정을 고무줄처럼 적용하는 도교육청의 밀실행정을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교육청, 특히 교사는 학생들에게 정직과 투명, 공정을 가르치는 직업으로 누구보다 청렴하고 모범을 보여줘야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다”며 “복무규정을 다수 위반을 한 교감이 2023 초등교장 자격연수 대상자로 선정, 초등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기관을 책임지게 됐다”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그분들이 어린 학생들에게 과연 대한민국을 ‘공정하고 투명한 나라’라고 가르칠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규정을 어겨도 인맥과 친분으로 자신의 잘못을 감추고 헤쳐나가면 된다는 그릇된 가치관을 학생들에게 심어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타 시·도교육청은 ‘근무지 무단이탈’, ‘상호결제’,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사적으로 학교 시설물 무단사용’ 등에 대해 중징계를 내렸다”며 “하지만 경기도교육청은 이들에게 경고밖에 하지 않았고 심지어 교장 자격연수대상자로 선정한 것은 인사 검증 절차
지구라는 한 공간에서 인간과 동·식물 등이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구의 환경은 그 누구의 것도 아닙니다. 오직 인간만이 지구의 환경을 파괴하기도 하고 잘 보존 또는 유지를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기 위해 지구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환경을 훼손하는 행위가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시의회 부의장으로 일하고 있는 시흥시에서도 환경에 대한 문제는 항상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입니다. 현재 시흥시는 시흥맑은물센터를 비롯해서 다섯 개의 하수처리시설에서 1일 평균 약 23만 7000톤(2022년 3월 기준)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하수처리시설 9109개소 중 59%가 넘는 5059개소(21년 7월 기준)가 하수처리시설과 연계되지 않아 적법한 하수 처리를 하고 있는지 전혀 알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시흥시는 하수도법과 환경부 고시에 따라 매년 자체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시설을 관리하고 있지만 인력 부족 등의 문제로 시흥시 내 전 시설 전수 점검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점검과정에서 적발된 부적정 행위에 대해 과태료 및 시설 개선명령 등 행정조치를 취했습니다. 또한 미처리 하수의 무단 방류를 차단하고자 연장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제9대 시흥시의회가 송미희 의장을 위시해 반년의 시간동안 '일하는 의회, 행복한 시민'이라는 기조 아래 숨 가쁘게 달려왔다. 그 동안의 소감과 2023년 계묘년 의정 활동 계획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 다음은 송미의 의장과 일문일답. ◇ 제9대 시흥시의회가 출범한 지 반년이 지났다. 그동안의 소감은 - 지난 2022년은 특히 시민 여러분께서 16명의 시흥시의원을 선택해 주신 뜻깊은 한 해였다. 보내주신 성원과 기대에 부응하고자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시흥의 기회와 가능성을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현장답사 및 간담회 등 조례가 발의되어 시행되기까지 조례 입안 과정을 촘촘하게 준비하여 양질의 조례를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전반기 의장으로서 16명의 시의원들의 다채로운 관점을 조화롭게 담을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의 협치에 더욱 신경 쓰며 제9대 의회를 운영해 나가겠다. ◇ 새해 일정으로 다녀온 국외 연수는 어떠셨는지 - 첨단 바이오산업 중심의 성장 초석을 마련하여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로 우뚝 서고자 임병택 시흥시장과 미국 샌디에이고 등으로 국외 연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안명규 경기도의원(국민의힘, 파주시 제5선거구)은 국가 유공자 4급이다. 그는 군 복무 중 폭발물 사고로 의가사 제대를 했다. 자녀는 운동(골프)을 했다. 세미프로 자격을 취득해 지금은 골프관련 회사에 잘 다니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런 경력의 안 의원은 국가 행정의 개선점과 예·체능 교육의 문제점에 대해서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다. 안명규 의원은 "경기도나 경기도교육청은 행정조례안 등 절차나 방법이 맞지 않는다"라며 "여·야 합의해서 진행했어야 한다. 많은 분들이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양 집행부를 향해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경인미래신문은 지난 14일 진행된 안명규 의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바라본 광역·기초의원의 역할 및 정치 철학에 대한 이야기<上, '경기교육의 개선과 미래교육 준비', 下 '파주, 전세계로 통하는 교통의 관문'>를 2회에 걸쳐 게재한다.<편집자 주> ◇ 파주시가 내년 인구 50만이상 대도시 도약한다. 시민들의 교통편의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파주는 판문점, 군사시설 등이 첫 이미지로 떠오른다. 2000년대 전후 두원공과대학교, 세무대학교, 서영대학교, 2008년도쯤 이화여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민선 8기 출항을 시작한 지 5개월이 지난 하은호 군포시장의 행정 속도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7월1일 취임 이후 새로운 관점으로 행정을 바라보는 하은호 시장의 비전이 일반 공무원들과 정치인들에게는 생소한 부분으로 다가왔고 하 시장은 이들과의 소통을 통해 행정의 중요한 부분을 풀어가기 시작했다. 그는 공공행정이 "예산 먹는 하마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대안이 필요하다"며 첫 시작으로 그림책 꿈 마루(옛 그림책 박물관공원)의 운영 아이디어를 시민·단체·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현재 50여 곳에서 받은 제안서의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원광대학교 의학전문 대학원 유치, 한류 콘텐츠 대학원 유치 등 새로운 시각에서 군포의 미래를 대한민국의 요충지로 ‘명품 군포시’로 우뚝 세워 가기 위한 다양한 비전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경인미래신문은 하은호 시장이 꿈꾸는 군포시의 교육, 문화, 교통, 주거, 환경 등 정책과 비전에 대한 기획 '하은호의 꿈' 세 번째 이야기를 들어보자. <편집자 주> 하은호 군포시장은 "경부선으로 인해 나눠진 동서가 지하화 사업이 마무리 되면 지리적·산업적으로 눈부신 도약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안명규 경기도의원(국민의힘, 파주시 제5선거구)은 국가 유공자 4급이다. 그는 군 복무 중 폭발물 사고로 의가사 제대를 했다. 자녀는 운동(골프)을 했다. 세미프로 자격을 취득해 지금은 골프관련 회사에 잘 다니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런 경력의 안 의원은 국가 행정의 개선점과 예·체능 교육의 문제점에 대해서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다. 안명규 의원은 "경기도나 경기도교육청은 행정조례안 등 절차나 방법이 맞지 않는다"라며 "여·야 합의해서 진행했어야 한다. 많은 분들이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양 집행부를 향해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경인미래신문은 지난 14일 진행된 안명규 의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바라본 광역·기초의원의 역할 및 정치 철학에 대한 이야기<上, '경기교육의 개선과 미래교육 준비', 下 '파주, 전세계로 통하는 교통의 관문'>를 2회에 걸쳐 게재한다.<편집자 주> ◇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운동부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문제점과 대책안은 무엇인가? 학교운동부는 인기종목에 예산과 인력 등 지원이 치중되어 있다. 특히, 고가의 장비가 필요한 비인기 종목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민선 8기 출항을 시작한 지 5개월이 지난 하은호 군포시장의 행정 속도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7월1일 취임 이후 새로운 관점으로 행정을 바라보는 하은호 시장의 비전이 일반 공무원들과 정치인들에게는 생소한 부분으로 다가왔고 하 시장은 이들과의 소통을 통해 행정의 중요한 부분을 풀어가기 시작했다. 그는 공공행정이 "예산 먹는 하마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대안이 필요하다"며 첫 시작으로 그림책 꿈 마루(옛 그림책 박물관공원)의 운영 아이디어를 시민·단체·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현재 50여 곳에서 받은 제안서의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원광대학교 의학전문 대학원 유치, 한류 콘텐츠 대학원 유치 등 새로운 시각에서 군포의 미래를 대한민국의 요충지로 ‘명품 군포시’로 우뚝 세워 가기 위한 다양한 비전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경인미래신문은 하은호 시장이 꿈꾸는 군포시의 교육, 문화, 교통, 주거, 환경 등 정책과 비전에 대한 기획 '하은호의 꿈' 두 번째 시간이다. <편집자 주> ◇ 군포, 조선시대 가장 핫 한 지역...공주 묘 등 문화재 지정 추진 하은호 시장은 "최근 눈에 들어오는 '군포의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민선 8기 출항을 시작한 지 5개월이 지난 하은호 군포시장의 행정 속도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7월1일 취임 이후 새로운 관점으로 행정을 바라보는 하 시장의 비전이 일반 공무원들과 정치인들에게는 생소한 부분으로 다가왔고 하 시장은 이들과의 소통을 통해 행정의 중요한 부분을 풀어가기 시작했다. 그는 공공행정이 "예산 먹는 하마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대안이 필요하다"며 첫 시작으로 그림책 꿈 마루(옛 그림책 박물관공원)의 운영 아이디어를 시민·단체·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현재 50여 곳에서 받은 제안서의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원광대학교 의학전문 대학원 유치, 한류 콘텐츠 대학원 유치 등 새로운 시각에서 군포의 미래를 대한민국의 요충지로 우뚝 세워 가기 위한 다양한 비전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경인미래신문은 하은호 시장이 꿈꾸는 군포시의 교육, 문화, 교통, 주거, 환경 등 정책과 비전에 대해 '하은호의 꿈'이라는 제목으로 이야기를 풀어갈 계획이다. <편집자 주> 하은호 군포시장이 "서울시 토지 활용해 원광대학교 의학전문 대학원 유치로 하겠다"고 밝혔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산본 로데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유영두 경기도의원(국민의힘, 광주시 제1선거구)은 초등학교 3학년, 철부지 소년이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평생 무도인의 길을 걸어왔다. 그는 정경화 중요무형문화재 택견 예능보유자를 만나면서 우리 고유의 전통무예 택견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고 한다. 22년간 체육관을 운영하면서 아이들과 함께한 그는 "단 한명의 아이도 소중하다"라며 "그 아이가 대한민국의 미래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피부 관리 자격증부터 네일아트, 요양보호사까지 다양한 국가 자격증을 취득했다는 유영두 의원은 "자신이 죽으면 도복과 소주 1박스를 같이 묻어 달라고 부탁을 했을 정도로 택견을 사랑하고 제자들을 보석같이 여겼다"며 "교육은 사회의 변화에 발 맞춰 다양하게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국민의힘, '한 지붕 두 가족' 법원판결 존중 유영두 의원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의 현재 상황에 대해 '한 지붕 두 가족'이라고 표현하면서 매우 안타까워 했다. 그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 지난 6월 처음 얼굴을 마주한 상견례 자리에서 의장·부의장 등 대표단 선출부터 문제가 나타났다"며 "도민들이 잘 알고 있듯이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해서 소송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2022년 경기도의회 행정 감사에서 '임태희 핵심 공약인 국제 바칼로레아(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여야를 막론하고 IB 교육 추진에 대해 "타당성 조사 없이 로얄티까지 지급하며, 교육의 권리까지 포기하는 것은 문제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결국 추경에서 IB 예산은 전액 삭감됐다. 이러한 질타는 2019년 대구시교육청과 제주시교육청의 IB 도입 발표 당시에도 있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당시 입장문을 통해 "국제 바칼로레아 공교육 도입에 반대합니다"라며 "국가 차원에서 추진했던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를 막았던 것처럼 IB 교육을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육공동체뿐 아니라 시의회, 시민 사회에서 IB에 대한 개념조차 몰랐던 상황에서 이러한 반대는 그저 '반대를 위한 반대'로 그쳤었고 두 교육청은 IB 교육을 도입해 현재까지 추진하고 있다. 이 당시 맨 앞에서 강력하게 반대의 소리를 높였던 전교조 참교육연구소 전경원 소장은 최근 한동훈 장관 딸 외국 입시 비리 의혹과 이주호 장관 사교육 업체와의 부적절한 관계 의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공교육 도입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제바칼로레아(IB)가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의회 여·야 의원들로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면서 사면초가에 놓였다. 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IBO)는 1968년에 창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 교육재단이다. 이 재단이 운영하는 IB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초(PYP)·중(MYP)·고(DP)·직업교육(CP) 과정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직업교육과정을 제외한 초·중·고 과정을 공교육에 도입하려 했으나 ▶로열티 지급 ▶IBDP 평가일과 수능일 중복 ▶대입(수능최저 점수 요구하지 않는 대학) 지원 한계 ▶교육과정에 대한 권리포기 ▶비용에 대한 의무부담 등 우려가 난무했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도교육청은 행정사무감사에서 IBO와 체결한 의향서는 아무 법적인 효력이 없다며 "대구광역시교육청이 체결한 의향서와 대동소이 하지만 비밀유지 조항으로 공개할 수 없다. 앞으로 맺는 협약서 등은 공개하겠다"라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이 IBO와 체결한 의향서에 따르면 "▶발효일부터 시작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허원 경기도의원(국민의힘, 이천시 제2선거구)은 먼저 국민의힘 내홍을 언급하며 1400만 경기도민들께 단합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는 사과의 인삿말부터 꺼냈다.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로 생각해 달라고 당부하며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같이 도민을 위해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11월 법적인 부분이 마무리되면 바로 정상화 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31일 경인미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986년 SK하이닉스의 전신 현대전자에 입사하면서 '나 보다는 단체'가 더 잘되야 개인의 삶의 만족도와 행복감이 상승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노동운동을 시작, 이후 이를 더욱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정치에 뛰어들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 다음은 허원 국민의힘의원과 일문일답. ◇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출신으로 알고 있다. 노·사 모두 다 같이 잘사는 사회가 되기 위해서 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 지난 1986년 SK하이닉스(구, 현대전자)에 입사해 노동운동에 첫발을 내딘 후 30여년간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2013년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에 취임한 후 도내 노동계 대표로 경기도와 경기도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김채성 작가, "따뜻하고 동화 같은 그림으로 힘든 오늘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전 하고 싶다" 바다와 자연, 아름다운 지구를 사랑하는 스물 셋 청년 김채성 씨(시흥시 능곡동)는 발달장애 예술가다. 그는 바다와 자연을 소재로, 동심 가득한 상상력을 화폭에 구현하면서 세상과 소통한다. 어릴 때부터 워낙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던 그에게 5년 전 고교시절에 작가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가 우연히 찾아왔다. 평소 그의 탁월한 재능을 눈여겨본 미술교사가 대회에 나갈 것을 권유했고 사단법인 꿈틔움 주최 공모전에서 '인어'를 주제로 한 일러스트 작품으로 열정상을 받으면서 예술분야에 두각을 나타냈다. 김 작가는 컴퓨터 일러스트와 아크릴화 작업을 병행 중이다. 컴퓨터 일러스트로만 작업하던 그가 아크릴화로 영역을 넓혀 도전한 첫 작품 '행복'은 미국 LA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빛을 발하며 특별한 경험이 됐다. "컴퓨터 일러스트와 아크릴화는 표현 방식이 확연히 다르지만 둘 다 매력 넘치는 작업"이라고 설명한 김 작가는 "컴퓨터 일러스트는 깔끔하게 작업할 수 있고 아크릴화는 수채화와 유화의 느낌을 붓으로 풍부하게 낼 수 있어 상상을 현실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권영성 청주대학교 교수는 대구에 거주하며,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자녀의 고등학교 진학에 관심이 있던 중 공교육에 국제바칼로레아를 도입한다는 선거공약과 기사 등을 접하고 IB(국제바칼로레아)를 살펴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일본 히로시마대학교에서 일본어 교육 전공으로 석·박사를 받은 권 교수는 IB가 교육혁신의 제도로 공교육에 전면 도입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아서 학부모 입장과 학문적 관심으로부터 논문으로 이어졌음을 강조했다. 그는 1996년 일본으로 유학 가서 2003년 귀국 후,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등을 거쳐 2005년부터 청주대학교에 재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영성 교수는 "IB는 교육철학과 교육 방법적인 측면에서 바람직하고 장점이 많다"며 "일본의 IB 도입이 표면적으로 실패했다고 해서 무조건 반대하기보다는 일본의 도입 사례를 통해 그 추이를 지켜보자는 의미에서 완곡하게 썼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다"고 말했다. 경인미래신문은 지난달 25일 진행된 권영성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감 없이 IB 이야기<上 'IB교육은 무엇인가', 下 'IB 선택은 수능 포기... 평가방식 전환부터 우
지난 10월 26일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입법예고됐다. 흔히 표현하는 '행정조직 개편'이다. 행정조직 개편은 도지사가 바뀔 때마다 신임 도지사의 행정 추진 방향을 감안해 매번 이루어지는 일이다. 그런 점에서 특별할 것도 없고 또 당연히 시행해야 할 도지사의 중요 업무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번에 입법예고된 행정조직 개편안은 경기도 곳곳의 지역사회에서 마을공동체 활동을 하는 경기도민 입장에서 우려스러운 내용이 발견된다. 마을공동체 담당 주무부서인 마을공동체과가 협동조합마을공동체과로 명칭 및 기능이 이전되었다는 점이나, 기존 소통협치국이 폐지되고 대신 사회적경제국 소속으로 바뀔 것이라는 계획은 특별히 현재로서 특별한 문제라 여겨지지 않는다. 다만 현장에서 또는 지원기구에서 그리고 이와 관련된 전문가들이 이미 오래전부터 제안했던 내용들은 이번 행정조직개편안에서 전혀 수용되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는 '일란성 쌍둥이'란 표현을 자주 한다. 그만큼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는 당위·명분에 있어서나 현장의 실제 있어서 결코 분리될 수 없다. 마을공동체는 나날이 경쟁 중심의 관계망이 강화되는 그래서 '각자도생'의 사회를 넘어 '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