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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재용 경기도의원, ‘임명장 위조 거짓 주장’ 국힘 김민호 도의원에 사과 요구

김문수 ‘임명장 남발’ 논란, 국민의힘 김민호 의원 “민주당 받았다는 임명장 위조된 것” SNS글 올려
박재용 의원 기자회견 “자신들의 잘못을 거짓으로 덮으려 해, 사과문 올리지 않으면 책임 물을 것”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재용 경기도의원이 대선기간 SNS에 거짓 주장을 한 국민의힘 도의원에 사과를 요구했다.


29일 박재용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경기도의회에서 같은 당 소속 이지연, 최수연, 한상민 양주시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문에서 박재용 의원은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에게 본인 동의도 없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명의의 선대위 임명장이 발급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며 “우리 당 양주시의원은 물론, 읍면동 협의회장, 각종 위원회 위원장 등 30여명의 당원이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선거특보 임명장 남발’은 지난 21일 교사노동조합연맹의 설문조사에서 6617명(전체 응답자 중 63.9%)이 임명장을 받았다고 응답하며 논란이 커졌고 바로 어제(28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가 “국민의힘이 불특정 다수의 지역 공무원 등을 상대로 선거특보 임명장을 문자 메시지 형태로 배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일련의 논란에도 국민의힘 김민호 경기도의원(양주2)이 상반된 주장을 하며 논란을 더욱 키웠다.


박재용 의원은 이어진 기자회견문에서 “국민의힘 김민호 도의원이 SNS에 민주당 의원들과 당원들이 받았다고 공개한 임명장들이 위조된 것으로 보인다는 글을 올렸다”며 “제대로 된 사실 확인 없이 상대를 비난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며 자신들의 잘못을 거짓으로 덮으려 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내란세력을 비호하는 국민의힘 당직자다운 행태다. 더불어민주당은 김민호 도의원이 생각하듯이 김문수 후보의 임명장을 위조할 만큼 한가하지 않다”며 “김민호 도의원은 이제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질 때다”라며 “거짓을 거짓으로 덮고, 사실을 왜곡하려는 행태를 반성하고 국민과 양주시민께 진솔한 사과문을 올리기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민주당 의원들은 그 응당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박재용 경기도의원은 제21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양주시지역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