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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농촌공간에 밀착한 현장전문가 첫발… 경기 농촌재생 현장전문가 수료식

시범과정 연계 통해 농촌재생활동기회 제공… 현장활동가 활동경험 제고 효과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 주최,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주관의 경기 농촌재생 현장전문가 양성과정의 수료식이 지난 7일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과정을 통해 경기도 내 15개 시·군에 거주하는 총 44명의 수료생 주민이 경기 농촌재생 현장전문가로 거듭나게 되었다.


경기 농촌재생 현장전문가란 경기도 농촌의 지역계획 및 개발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농촌활동가의 역량을 갖춘 주민인재다.

 

지난 3월 모집 이후 4월 기초과정에 76명, 6월 심화과정에 50여 명이 참석하는 등, 금년 첫 시행하는 교육과정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 수료식에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최창수 원장이 직접 참석해 기초 및 심화과정을 모두 이수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료증을 전달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최창수 원장은 지난 3일 개최된 농촌다움 포럼을 함께 언급하며 “현장전문가는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지역을 살리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경기도 농촌재생의 주역"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선 심화교육에서 그룹별 작성한 모의사업계획서 중 우수작을 발표 및 시상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가평군, 여주시, 용인시, 이천시 등 수상작 4팀은 향후 8월부터 2달간 시범과정 연계를 통해 사업비를 지원받아, 실제로 마을 내 농촌재생활동을 주도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해당 활동결과는 하반기 개최될 현장전문가 동반성장포럼을 통해 발표 및 교류될 예정이다.

 

이번 현장전문가 교육은 경기도만의 운영과정과 커리큘럼으로 이루어졌다.

 

우선 교육 대상이 현업에 종사하는 농촌 주민임을 고려하여 권역별(남부,북부), 과정별(기초, 심화)로 제공되었다. 도 내 15개 시군 농촌 주민 누구나 보편적으로 교육과정을 따라올 수 있도록 고민한 노력이 엿보이는 구성이다.

 

교육 커리큘럼 또한 정책이해도, 문제해결능력, 사업수행능력, 소통능력에 초첨을 두어 구성됐다.

 

농촌재생 현장전문가가 농촌재생에 대한 이해, 지역 현안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마을 단위 사업계획 및 수행, 관계자 간 갈등해결 등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이번 현장전문가 양성 교육을 시작으로, 향후 도 내 농촌 활동가 확대를 위한 초기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농촌공간광역지원기관은 주민주도형 상향식 계획수립구조의 실현에 기여하고자 앞으로도 현장전문가 양성 및 운영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기농촌재생지원센터 강은지 센터장은 "모든 그룹 발표에서 경기도 농촌의 복합적인 특성을 바탕으로 한 분석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농촌에 대한 이해와 변화의 방법을 함께 모색하는 현장전문가 과정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