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오문섭 의원(국민의힘, 반월동, 동탄3동)이 지난 22일 폐수 발생으로 인한 반월동 L아파트 단지 내 개수로 악취 민원이 다수 발생함에 따라 현장을 점검하고 집행부 담당자, 단지 주민 대표와 함께 원인 파악에 나섰다.
현재 주민들은 창문을 열 수 없을 정도로 악취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하천 수질 이상 및 물고기 폐사가 다수 발생한 상태라고 전했다.
실제로 단지 개수로 안 백화 퇴적물이 다수 보였으며 가스 냄새 등 악취가 심각한 상태였다.
집행부의 현재까지 조치 결과, 환경지도과는 반월동 및 석우동 하천 점검을 실시했으며 석우동 1-8번지 내 저류지에서 폐수 및 악취 발생 현장을 확인했다.
하수과 역시 같은 곳 저류지(상류) 수질검사와 반월동 348-5번지 인근 하천 수질검사를 의뢰했으며 맨홀, 배관 등 연결지점 및 유출구 확인을 완료했다.
또 동부출장소 복지위생과는 인근 개인하수 처리시설의 방류수 수질검사를 의뢰했다.
간담회 후, 악취 피해 현장을 점검하였으며 인근 산업체, 인근 시 유입 폐수 등 다각적으로 원인을 파악 중이다.
오문섭 의원은 “악취는 시민들의 기본 생활권과 연계된 중대한 사안으로 생태계를 파괴하는 심각한 문제”이라며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다음주 초 집행부 해당 3개 부서장과 함께 실질적인 대책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근 주민들은 8월 5일 화성시청 앞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