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장대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2)은 11일 일산소방서에서 실시된 2025년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119구급차 3인 탑승률 개선과 숙박시설 완강기 점검 강화를 강하게 요구했다.
장 의원은 “일산소방서의 119구급대 3인 탑승률이 66.7%로 경기도 평균보다 낮다”며 “2인 탑승 시 한 명은 운전, 한 명은 응급처치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중증응급환자 대응에 한계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의원은 “구급대원 안전 확보와 환자에게 고품질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3인 1조가 배치되어야 한다”며 소방재난본부에 인력확보 대책 마련과 제도 개선을 적극 건의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장 의원은 일산 지역이 숙박시설 밀집 지역임을 언급하며 “일산 관할에 숙박시설이 101개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완강기 점검이 외관 확인에 그치고 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특히 장 의원은 최근 부천 호텔 화재 사례를 언급하며 “완강기가 제 위치에 있지 않고 김치통 속에서 발견된 사례까지 있었다”라며 “일산 관할 숙박시설에서도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실제 작동 가능 여부와 위치 확인까지 포함한 철저한 점검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의원은 완강기 체험 교육이 어린이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숙박시설 이용자는 대부분 성인이다. 성인 대상 체험교육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