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공간계획 주민참여 시범사업’의 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이천시 백사면이 경기도의 첫 주민주도 농촌공간계획 시범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시작된 주민참여 시범사업은 향후 지속가능한 농촌공간 조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도,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이천시가 협력해 추진했다.
백사면 주민참여 농촌재생 리빙랩 '백사장의 수요실험실'은 2주 간 참여자 모집을 거친 후 8월 1일부터 주민, 마을리더, 행정관계자와 같은 다양한 지역 내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열렸으며 총 46명이 참석했다.
이 과정에서 총 11회에 걸친 활동을 통해 백사면 리빙랩 수료 주민 14명이 배출됐다.
26일 이천시 백사면사무소에는 경기도 농업정책과,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농촌재생지원센터, 이천시 농업정책과 및 농촌마을지원센터, 백사면 및 산업개발팀, 전문기업 등 10인이 참석해 백사면 주민참여 시범사업의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백사면에서는 ‘자연·문화·사람이 어우러지는 살고 싶은 백사면’이라는 비전을 도출했으며 이 과정에서 ▲백사면 농촌재생발전워크숍 ▲농촌재생 시범활동 ▲읍면발전계획 컨설팅 등이 이뤄졌다.
특히 농촌재생 시범활동은 워크숍을 통해 직접 발굴한 지역 의제와 마을 자원을 바탕으로 주민의 시각에서 기획, 체험형 문화프로그램 운영, 주민협정 희망마을 시범활동, 지역행사와 연계한 홍보활동도 펼쳤다.
이번 리빙랩 운영을 통해 발굴된 주민 수요는 백사면 발전계획 도출과 향후 지속적인 주민참여형 농촌재생 활성화를 위한 기초가 될 전망이다.
최연철 본부장(경기도농수산진흥원 농어촌지원본부)은 “경기도의 첫 주민참여 시범사업 대상지인 백사면을 위해 아낌없는 열정과 참여를 보여주신 주민 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시범활동을 시작점으로 농촌공간계획과 주민주도 농촌재생에 대한 인식이 백사면을 넘어 이천시, 나아가 경기도 농촌지역 전체로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