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27일 미추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과 ‘임시주차장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임시주차장 조성은 불법 주정차로 인한 보행 및 차량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그동안 미추홀구와 조합 간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한 결과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미추8구역 조합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건립이 예정된 부지에 면적 4523㎡ 총 125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내달 1일부터 지역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당 주차장은 기반 시설 공사가 착공될 때까지 약 2년 7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관리된다.
이영훈 구청장은 “원도심 특성상 주차 공간 부족으로 주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이번 사업은 민관 상생협력을 통해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임시주차장 조성 등 지역 주차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재개발사업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인근 상가의 주차난 완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라며 “또한 임시주차장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장기 주차 지양,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등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