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광명문화재단(대표이사 어연선)은 이머시브 가족뮤지컬 '알피 ALPI'를 10월 8일, 9일 오전11시, 오후 3시 2일간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31일 재단에 따르면 '알피'는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들이 무대 위에서 배우들과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이머시브(Immersive) 형태의 관객 몰입형 공연이다.
2019년과 2020년 광명시민회관 지역 상주단체였던 브러쉬씨어터의 작품으로 광명시민회관에서 2019년 초연되었던 '아무것도 없는 왕국'을 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
'알피'는 꿈속을 여행할 수 있는 아이가 꿈속 친구 알피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서로 다른 다양한 장면들이 이어지며 뒤죽박죽 펼쳐지는 꿈속 세계를 3D 입체영상과 서라운드 음향 시스템으로 구현해 현실에서 느낄 수 없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무대 위에서 공연이 이루어지며 4면이 영상으로 둘러싸인 무대에서 자유롭게 앉아 공연을 관람한다. 이러한 공연 특성으로 회당 50명의 관람객만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2 전국 공연예술 창제작 유통 협력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공연되는 것으로 광명시민회관를 포함해 포항, 여수, 광주, 전주, 오산 등 총 6개 도시를 투어한다.
브러쉬씨어터는 '두들팝', '슈퍼클로젯' 등 트렌디한 가족 콘텐츠를 제작하며 주목 받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총 25개 국가 60여곳에서 500회 이상 공연하며 세계의 가족 관객에게 K공연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알피'는 브러쉬씨어터의 7명의 배우와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연출상 수상자 오루피나 연출,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안무상 수상자 채현원 안무감독 등 실력파 창작진과 함께 만든 작품이다"며 "관객은 미디어아트와 퍼포먼스가 하나로 융합해 수준 높은 새로운 형태의 어린이 공연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머시브 가족뮤지컬 '알피'는 5세 이상 관람가이며 전석 2만원으로 예매는 광명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예매 수수료 없이 가능하며 광명시민 20%, 어린이는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