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5 (수)

  • 맑음춘천 7.2℃
  • 맑음서울 11.2℃
  • 맑음인천 11.9℃
  • 맑음수원 12.3℃
  • 맑음청주 9.3℃
  • 박무대전 9.8℃
  • 흐림안동 6.8℃
  • 맑음대구 11.3℃
  • 맑음전주 12.3℃
  • 맑음울산 15.0℃
  • 맑음창원 13.9℃
  • 맑음광주 13.6℃
  • 맑음부산 19.3℃
  • 맑음목포 14.0℃
  • 박무홍성(예) 10.1℃
  • 맑음제주 20.0℃
기상청 제공

정치

고양시의회 킨텍스특위, 제7차 행정사무조사 실시

지병으로 불출석한 증인, 착공식 참석… 직무유기 고발 예정
출입차 기록도 ‘의문투성이’… “자료 조작 가능성 배제 못 해”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고양특례시의회 ‘킨텍스인사(감사)추천공정성강화를위한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지난 10월 31일 제7차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이날 조사에는 고양시장, 제2부시장, 공로연수 중인 전 서구청장, 자치행정국장, 자족도시실현국장 그리고 킨텍스의 엄 감사 등 주요 증인들이 줄줄이 불출석하면서 특위는 조사 자체의 신뢰성과 진행 의지를 심각하게 저해받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특위 위원들은 “행정사무조사를 회피하는 반복적인 불출석은 시민의 알 권리를 외면하는 것이며 조사 권한을 경시하는 태도”라며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특히 최영수 전 청장의 경우, 불과 며칠 전 열린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식에는 참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사에는 지병을 이유로 불참한 점을 지적하며 공무원으로서의 직무유기 및 직무태만으로 판단해 고발 조치를 예고했다.

 

이어진 조사에서는 킨텍스 임원 선임 과정에서의 경력·이력 검증 시스템의 미비점과 임원 차량 차고지 관리 문제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특위는 킨텍스가 후보자의 경력을 검증하는 데 있어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공공기관의 인사에 대한 투명성 확보와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엄 감사의 주요 경력 중 하나인 ‘안녕연구소’ 상임연구원 이력에 대한 논란이 지속됐다.

 

해당 연구소는 고유번호증만을 보유한 비영리 민간단체로 엄 감사는 이곳에서 급여를 받지 않았고 연구원으로서의 실질적인 성과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특위 위원들은 해당 경력을 사실상 허위로 판단하고 이를 근거로 선임된 감사직은 취소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찬성 반대
찬성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